카메라 연결선을 들고 오지 않아 두 주만에 메모리를 열어보았더니 사진이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차례로 올라갈 글들을 대강 적어 놓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듭니다.


-La lune의 유기 커트러리 세트

-마법사의 신부 DVD

-토요일의 여행선물(과자) 교환



..

그러고 보니 금요일에 다급하게 주문했던 알라딘 책들 사진 안 찍었군요. 흑흑흑. 드라마틱 읽다가 넋이 나가 그랬나봅니다. 구입하고 보니 외전편을 주문하지 않았던데 이건 4월에 나올 다른 BL들과 섞어 주문할 생각입니다. 기다리고 있는 소설들이 많지만 ... 으으음.

오늘 아마도 기다리던 책 한 권이 도착했을 건데 저는 왜 지방에 있는 거죠.ㅠ_ㅠ 하지만 모든 책은 다 본가로 받고 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 금요일만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참. 맨 위의 저 사진. 올 10월에 마법사의 신부 TV 애니메이션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그 아랫줄에 있는 것이 '올 겨울 수량한정 블로레이 발매'라고. 이 나쁜 놈들! ;ㅁ; 주문하지 않을 수 없잖냐! ;ㅁ;

책과 함께 발매되는 건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의 개념이고 TV는 별도일 듯합니다. 덧붙여 특장판 마지막은 올 9월 발매니 TV 애니메이션이 10월 방영인 것도 관련 있겠지요. 하여간 그 사이 지갑 단속만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하하하.



사진은 후쿠오카 여행 때, C님이 주신 다쿠아즈. 진짜 맛있었습니다... 어흑.;ㅠ;



10대 때의 경험이 사람을 만든다는 내용의 트윗이 탐라를 떠돈 모양인데 아쉽게도 저는 놓쳤습니다. 어쩐지, 10대에 뭘 보았다라는 이야기가 줄줄이 나오더니만. 근데 그 10대라는 것도 근 10년의 이야기다보니 많지 않나요? 한 둘로 규정할 수 있는 건 아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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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정신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한 작가와 한 작품이 있으니 부인은 못합니다.



원트윗은 무라카미 하루키, 논노, 너바나라고 하며 한국에선 셋 다 비주류라는데. 으으음. 으으으으음....(먼산)



뭐, 저는 셋 다 10대 때 접하지 않았으니 비주류일지도 모른다고 슬쩍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애초에 전 음악쪽은 거의 손 안댔거든요. 음악뿐만 아니라 공연도 거의 안 접했습니다. 지방에서 자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둘 다 접하기 쉬운 지금도 양쪽에 손 안대는 걸 보면 성향인 것 같습니다. 활자를 음향, 영상보다 더 선호하는 성향 말이죠.



콘크리트 건물 사무실 속에 있다보니 몸이 얼어가네요. 잠시 광합성 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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