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잊고 있다가 지난 화요일인가 찍은 사진. 지난 주에 어머니가 핸드폰을 바꾸시면서 폴더폰은 제 전유물로 남았습니다. 가족 중에서 폴더폰 쓰는 것은 저 하나..-ㅁ-



아직까지는 잘 버텨줘서 쓰는데 문제 없습니다. 핸드폰 번호야 따로 전화번호 종이 들고 다니면 되고 문자 100통 밖에 저장 못하는 건 지워가며 쓰면 되니까요. 훗. 게다가 배터리 한 번 충전하면 3일 정도는 거뜬히 버팁니다.

(한 달 통화시간이 10분 남짓 일거라는 것이 함정. 애초에 한 달 전화요금이 1만원 남짓이라는 것은 더 함정.)

(물론 아버지 핸드폰으로 걸어 놓은 Wifi Egg의 요금 5500원은 별도입니다.)



후후후훗. 스마트폰을 쓰지 않음으로 생기는 경제적 효과는 모두 넨도로이드에 쏟아 붓고 있습니다...?



밀크스테이션의 우유.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홋카이도의 우유는 다른 음식물에 밀려서 정말 맛있다, 감동이다라는 느낌을 덜 받는데, 도쿄 한가운데서 마시는 우유는 그만큼 맛있는 음료를 찾기 어려우므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맛있는 것이 잔뜩 있으면 우유쯤이야~라고 생각하지만 맛있는 것 찾기가 쉽지 않을 땐 우유!하게 되는 거죠. 그런 겁니다.

그래서 다음 일정도 도쿄. 이번 겨울일지 다음 여름일지 미정이지만 그 때까지는 좀 G4 이야기를 끝내고 탈고를 외쳤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탈고를 외치다." 음, 그렇다면 에어즈록에 가야하나요.



G4의 마감이 미뤄지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럭저럭 달리고는 있습니다. 데이터를 털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하는데 글 쓰기 싫다! 의 상황인 겁니다. 국중이든 어디든 대형 도서관 가서 관련 책들 다 털어서 보아야하는데 아, 하기 싫어요. 그래서 데이터로 피신 중인겁니다.

하지만 그런 도피도 이번 주까지만 가능. 빠르면 이번 주에 데이터 탈곡이 끝나고 담주에는 뭐라해도 자료털러 (저를) 끌고 갈겁니다. 이럴 때는 정말 어딘가에 통조림처럼 가둬놓고 "써라! 쓰란 말이야! 기획안을 쥐어 짜란 말야!"라고 자기 학대를 하고 싶은 심정. 그런 겁니다.(먼산)



푸강아=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극장판이 잘 나왔다는 소리를 들으니 보러가고 싶은데 다 조조로군요. 끄응. 월요일도 하면 월요일 아침 조조로 달릴 건데 토요일과 일요일 조조로는 풀렸지만 월요일은 없나봅니다. 이번 일요일로 끝인가.=ㅁ=

그리하여 볼지 말지를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오늘의 체력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요즘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감소 증세가 나타나서 체력감퇴(?)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하하하.;ㅂ;



아. 그리하여 어제도 적었던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얼마 전에 올렸던 문호 스트레이 독스의 다자이 오사무 넨도로이드는




텐시노스미카에서 주문 받는 것을 확인한 뒤 알라딘에서 주문할까 텐스미에서 주문할까, 아니, 애초에 내가 이걸 살까 말까 결정해야하잖아! 라는 정신적 흐름하에..






그 때문에 책을 사고,

(위의 책 중에서 나는 커피를~은 함정카드. G에게도 안 보여주고 바로 방출.)




원작이라는 만화를 사야겠다 생각하며 이번 금요일(오늘)에 홍대 가면 간 김에 사야지 하다가, 어차피 애니메이션만 봐도 충분히 살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잖아? 라는 생각의 흐름하에 어제 애니플러스에서 포인트를 구입하고 12편까지 구입했습니다.

만, 1080p는 제 아이패드에서 안 돌아가더군요. 그리하여 어제 1편만 노트북으로 감상하고는 고대로 낚여서 오늘 홍대 가는 김에 텐스미에 주문 넣고 만화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 뭐야, 이거, 지름의 흐름이 이상해.







지름이야기 하나 더.

교보도 달리기 시작했군요. 접으면 아래의 파우치 크기가 되는 가방 두 종을 내놓았습니다. 색이 두 종이니 총 네 개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그제 보고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눈 딱 감고 장바구니에 있던 책을 털어 5만원을 채우고는 구입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제 장바구니에는 아직 책 20만원어치가 담겨 있으니까요. 내키면 다른 것도 더 구입해도 됩니다.(...) 구입한 뒤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마저 쓰지요.




자아. 어제는 데이터 1천건 조금 넘게 탈곡을 했으니 오늘은 홍대로 퇴근하기 전까지 달려볼까요. 어차피 오늘 저녁에는 모임이 있어 서기 역할을 하러 가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합니다. 오늘 좀 달려 놓고 내일 푸강아 보러가도 좋겠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