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벚꽃 날릴 때 함께 나왔다면 좋았을 텐데, 북쪽을 제외하고 이미 벚꽃은 다 졌지요.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정말로 빵 터졌습니다. 유튜브 영상 첫 댓글도 참...^-T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니까요?

(물론 살 생각은 없지만.)




아, 정말...-_-; 마비노기 디자이너 누군지 몰라도 사람의 지갑을 여는군요...




하지만 전 일단 마법 수련부터 하렵니다. 메테오 퀘스트 받으려면 아직 더 노력해야하거든요. 그 사이 정령 이전을 할 지 말지부터 고민을.. 음..;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달아 시도해서 토요일에 얼음마녀를 깨고, 일요일에 라이트닝을 깼습니다. 그래서 메테오만 남은 셈인데, 이건 퀘스트 조건을 아직 맞추지 못했습니다. 파볼을 열심히 올려야죠. 거기에 완드 정령의 최고 조합이 구파완에다 쓰는 거라는데.


텀블벅에 올라온 것을 보고 주문해야지 했는데, 자금 부족으로 고민하던 사이 홀랑 주문 시기가 지나간 책입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G가 양초를 주문하면서 이 책도 한 부 구입했습니다. 감사히 받아 모셔들고는 사진을 찍었지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압니다. 제가 아는 방법은 여기 등장하는 것처럼 밀랍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지, 소기름을 이용하는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 방법 자체는 동일하더군요. 소기름을 이용하는 방법이 어디에 나왔냐면 『큰숲 작은집』에 있습니다. 캐롤라인, 그러니까 로러의 어머니는 큰숲의 작은 집에서 아이들을 옆에 놓고 초를 만듭니다. 몇 번이고 담갔다 뺐다 하는 과정중 한 컷이 지금도 뇌리에 선명하네요.

그러고 보니 타샤 튜더가 만든 초는 밀랍이던가요 우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나중에 찾아봐야겠습니다.





포장을 열면 이게 몇 번째 책인지에 대한 표시와 병풍첩 형태의 책이 등장합니다. 호접장이 아니라 병풍첩 형태의 책이 뭐였지요. 선장은 맨 마지막이고, 호접장은 두 번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선풍엽도 아니었던 것 같고?






이게 전체 이야기.

여우가 밀랍을 따면 홍학은 녹인 밀랍에 심지를 넣었다 뺐다 반복해서 초를 만들고, 마다가스카르 줄무늬 원숭이는 끝을 다듬으며, 곰은 운반하고, 올빼미는 펄럭 날아와 샹들리에를 겁니다.



이어지는 이야기가 굉장히 매력적인데다 저 그림들 하나하나가 다 멋집니다. 특히 올빼미가 날아가는 역동적인 모습이! 게다가 그 발에 달린 것이!



몇 권 더 사둘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하하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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