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학학학학학;

징검다리 4일 연휴 동안 놀러 다녀왔더니, 읽은 책이 너무 단촐합니다. 하기야 기간 내내 반쯤 넋이 나가서 새 소설 찾을 여유가 없었다고요. 그 앞 3일간은 일주일치의 업무와 집안일과 여행 준비를 몰아서 했더니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종이책도 한 권 챙겨두었지만 읽지는 못했지요. 그 밀린 책들은 이번 주에 읽을 참입니다.

 

여행 가서 뭔가 제대로 사오지 못한 것도 집안 정리가 덜 되었기 때문이고. 그래서 가능하면 빨리 정리, 정리, 정리를 할겁니다. 하.... 하아아아.OTL 본가의 책들이 현재 갇혀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더 급하네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하겠습니다.

 

 

 

피제이. 사라진 아역 배우가 돌아왔다 114~286.

현대, 연기, 배우.

https://www.joara.com/book/1714819

 

전 주에 이어 지난 주에 결말까지 신나게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읽으니 좋더라고요. 묵혔다가 읽고, 다시 읽다보면 이전에는 눈치 못챈 부분을 다시 깨닫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바다와 바다를 양육하는 내용에 감정이입이 상당히 되더라고요. 음. 뭐, 그런 거죠.

그리고 다 읽고 나서는 전작도 읽겠다며 꺼내든 것이 아래 소설입니다.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1~7.

현대, 빙의, 연기, 배우. SF.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556059&start=slayer

 

이쪽은 아예 전자책을 사둔 터라, 항공기 안에서 신나게 읽었습니다. 문제는 그 때문에 지금 눈 상태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여행 도중에 G가, 안과 가보는 것이 어떻냐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예요. 오른쪽 눈의 근육이 완전히 풀린 모양입니다. 눈 초점을 맞출 때 의식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양쪽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눈의 초점이 안 맞네요. 처음에는 왼쪽 상태가 안 좋겠다 했더니만, 앞에서 보는 G와 L의 말로는 오른쪽 눈이 영 다른 곳을 보고 있답니다. 음.. 으으으으음.; 눈 근육 운동을 더 자주, 의식적으로 해야겠네요.

 

핸드폰의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다보니 그런 모양입니다.

 

하여간 이 소설은 현재 7권 읽고 있고요. 오늘 아침에 TTS로 시도했더니만, 전화 통화 내용인 소괄호의 내용이 모두 생략되고, 베타의 목소리인 각괄호도 생략되어서 듣는 재미가 덜합니다. 아침 운동용 TTS 소설은 역시 마법 천재님이 낫나요. 이쪽도 빨강이의 목소리는 생략되던데.. 음... 웹소설은 이런 장치가 많아서 들을 때 생략되는 부분이 나오는게 아쉽습니다.

 

 

 

4분. 전생에 미켈란젤로였다 1~158.

현대, 미술, 환생.

조아라 링크.

https://www.joara.com/book/1753991

 

문피아 링크.

https://novel.munpia.com/355926

 

아마 조아라 화면의 광고를 보고 이거 미대인가 하고 들어갔을 겁니다. 아니더라고요. 정확히는 미대가 아니고 미술입니다.

 

보통 미술 소재 소설들은 예술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의 활동을 주로 다루지만, 이 소설은 조금 다릅니다.

제목 그대로,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전생이 미켈란젤로라는 걸 자각한 예술고등학교 예비 3학년인 강석이, 자각 후에 완전히 달라진 폼을 보여줍니다. 원래 전공인 조소 관련 동아리에서 벽화동아리로 방출된 뒤에 방학 중에 있었던 벽화 대회에서 1등을 하고, 비너스 소묘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준뒤, SNS를 통해 들어온 의뢰로 나무 조각을 하나 만듭니다. 무슨 작품인지는 적어두면 안됩니다. 여기 소개된 작품은 모두 미켈란젤로와 관련이 있고, 전생에서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행보니까요. 현재 189화를 읽는 중이고, 완결은 430화다보니 전자책으로 나왔는지 보러 갔다가 이 소설이 이제 막 문피아에서 완결난 걸 확인했습니다. 책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테니 연재분을 읽으세요.

강석의 속도가 빠른 건 미켈란젤로의 세월이 몸에 체화되어 있기 때문이고..... 미켈란젤로의 기억력과 손재주에 젊음이 더해지니 조각과 건축과 내장을 포함한 전시품 하나를 만드는데 한 달 걸리더라고요. 허허허허허. 이거 괜찮은 건가 싶지만 재미있습니다.

 

덧붙여. 표지를 보고 뭔가 손이 이상하다 생각하신 분. 아예 169화에 답이 나옵니다. "미켈란젤로는 왼손잡이였다."

 

 

이번 주는 가능한 종이책 위주로 읽겠습니다. 눈이, 눈이 너무 안 좋네요. 크흑.;ㅂ;

 

 

1.웹소설
피제이. 사라진 아역 배우가 돌아왔다 1~286(완). 조아라 프리미엄.(2023.11.27. 기준)(114~286)
4분. 전생에 미켈란젤로였다 1~4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05. 기준)(1~158)

2.전자책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1~11, 외전. 페로체, 2024, 12권 세트 35200원.(1~7)

3.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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