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마실나간다는 표현을 쓰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마실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투리로 나오거든요. 마을이랍니다. 마을의 방언이니 표준어에 맞춰 다시 쓰면 마을 나간다는 말로, 놀러나간다의 다른 표현인 셈입니다.
지난 주는 주 4일이었고, 다음주도 수요일이 쉬는 퐁퐁당퐁퐁의 휴일 주간이지만 저는 주말에 휴일 붙은 쪽이 좋습니다. 하루 놀러 나갔다 와도 이틀을 그대로 쉴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서울 다녀왔더니만, 들어와서 글 쓰는 지금 하품 연발하고 뻗기 일보 직전입니다. 하하하하하. 오늘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라서 조금 많이 걸어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홍대에서 카레 모종을 주웠습니다. 호텔 모종도 오늘 하나 얻어왔으니 피크민 기준으로는 남는 장사네요. 거기에 커뮤니티 뱃지도 얻었으니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후유증이 좀 심할 뿐.
거기에 지난 5월 9일, 지독한 후플푸프 소장본 선입금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https://www.joara.com/book/notice/962306/356056
전체 편 수가 많다보니 세트 가격도 높지만, 권 수를 생각하면 높은게 아닙니다. 게다가 표지도 멋진터라 구입하려고요. 종이책과 전자책의 이야기가 오늘도 잠시 오갔는데, 출판계나 출판 연구 쪽에서 파악하고 있는 분위기와, 제 트위터 타임라인의 독자들이 외치는 소리 간의 괴리가 조금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구동성 게임하듯, 동시다발적으로 자신이 파악한 원인을 외치지만 자기 귀에만 들릴뿐 상대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단 말입니다. 그것도 나름 재미로군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비공개 연구를 이것저것 발주하는 모양이니 그것도 ... 그 중 하나도 비공개 연구로 나온 모양이고, 내년의 전자책 관련 이야기도 잠시 들었습니다. 대외비는 아닌 듯하지만 적용이 내년일거라 하니 올 하반기에는 나오지 않을까요. 작년에 나왔어야 하는 도서정가제 타당성 연구는 왜 발표 안되는거냐.-ㅁ-a
생각난 김에 모아두었던 여러 PDF들도 하나씩 꺼내 들어서 찾아 읽어볼까요. 하하하; 연구 자료 PDF 받아둔 것도 꽤 많으니..=ㅁ=
체력 보존을 위해 오늘은 일찌감치 잠들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