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엉. 일단 금요일에 병원 예약 걸어두고 뻗어 있습니다. 업무가 마구 몰리고 있다보니, 위 아래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운동하기 링이랑 움직이기 링도 마구 돌고 있습니다. 거기에 밖은 이 날씨에 눈발 날리지요. 덕분에 몸이 좀 가라앉습니다. 저녁에 잠자리 들어가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걸 보면 스트레스가 조금 과하게 걸리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병원도 그 때문에 가는 거지만..=ㅁ=

 

한동안 사람들 덜 만나고 있다가 갑자기 확 사람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나면 기운이 쑥 빠지거든요. 체력이 줄어 있던 때에 갑자기 기력 쓸 일이 생기니, 크흑. 아. 솔직히 말하면 안쪽에 염증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추정인건 확신이 아니라서요. 가끔 숨쉴 때, 기도 아래쪽에서 그렁그렁하고 가래끓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 증상이 작년부터 조금 있었지만, 폐 사진 촬영 등에서는 이상 없음으로 나오는 터라 그냥 기관지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그르렁 하고 올라온다는 점이나, 상태가 괜찮아지면 이상 없음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특징적.... 잊지말고 감기약 챙겨 먹어야겠네요. 오늘도 그르렁 그르렁.

 

 

던전밥은 4권까지 무사히 읽었습니다. 세시, 참 멋진 드워프입니다. 정말 멋져요. 미궁 속에서의 생존본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그에 비하면 라이오스는 애송이....(...) 4권까지 라이오스의 행적을 보면 '어중간함에 신물이나!'를 외치는 그 장면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두고두고 트위터에서 회자되었던 그 컷들, 이해가 십분 되는군요. 던전밥 뒷 권을 일찍 주문해서 다행입니다. 슬픈 건 완결권은 아직이라는 점이고요. 올해 안에는 나오겠지요. 그 사이에 던전밥은 천천히 읽을.... 아니, 그냥 13권까지 한 번에 다 내리 읽고, 뒷 권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외에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은 이번주 날씨가 썩 좋지 않아서 내내 미루게 되네요. 담주 날씨보고 로맨스 소설도 세트로 구입해둘 생각입니다. 일단 보고 처분 여부는 결정해야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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