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의 설향딸기컵. 위에 치즈케이크도 얹었고, 아래 아이스크림은 딸기 아이스크림입니다. 피스타치오보다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좋아요.'ㅠ'

 

명절음식이라고 박박 우기며 저녁 잡담을 끄적입니다.

 

운전을 썩 즐기지 않는 건, 종종 졸음운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멈춰서 쉴 수 없는 곳에서 졸음이 몰려와 고생하기도 하거든요. 차라리 중간에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 나을텐데, 30분 정도 더 소요되다보니 그냥 빨리 돌아가자며 운전하다가 위험천만한 일을 맞닥뜨리거든요. 최근 두 번 그랬습니다. 피곤한 상황에서 운전하다가 제게 졸음이 몰려온다고 생각하던 때요. 무사히 위기를 넘겼기 때문에 지금 살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만, 졸음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도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니까요.lllOTL 그래서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몸 상태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서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차라리 버스나 지하철, 기차 등으로 이동하는 쪽이 좋습니다. 운전은 안하는 쪽이 더더욱 좋아요. 그래서 드디어 만 10년을 맞이한 제 차는 아직 10만km가 안됩니다. 더 정확히는, 제가 몰고 다닌 뒤로는 1만km를 매번 못 달립니다. 그래서 마일리지 특약을 쏠쏠히 써먹고 있지요. 작년에도 보험금 상당히 돌려 받았습니다. 그래도 고스란히 저금통으로 들어가고, 보험금 납입금은 적금으로 해결보았지요. 자동차 보험금은 아예 적금을 들어둡니다. 1년짜리 적금 하나 들어두면 보험금 왕창 나가는 걱정 덜해도 되고, 남는 돈은 또 저금통에 보태니까요.-ㅁ-a

 

 

최근에 우체국 계좌를 하나 더 생성해서, 이번에는 이쪽에도 정기예금을 들어둘 생각입니다. 어느 은행에서 여유돈을 뺄지 결정하지 않았는데, 어느 쪽이건 은행 분산을 위해 우체국을 골라뒀습니다. 쓰고 있는 은행들이 망할 은행-그러니까 예금자 보호 5천만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지만, 우체국에도 새롭게 들어두고 싶어서요. 무엇보다 지점 수가 많다보니 이용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편하지 않던가요. 원래 사용하던 은행과 증권사 중에는 읍내에 지점이 없어서 이용을 포기한 곳도 여럿 있거든요.

우체국 예금이 뭐가 있는지는 천천히 보도록 하고, 일단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과 춘식이 한달 적금은 부지헌히 돌릴겁니다. 자금 관리 안하는만큼 이런 거라도 소소하게 챙길 요량이어요. 하. 올해 사고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하지만, 올 여름이면 조금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오늘 자기 전에 오늘 읽기 시작한 소설을 완결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지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6권 완결에 외전권도 있지만 지금 4권이어서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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