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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단심문관의 퇴마 방송

만인에게 존경 받던 사도, 테오는 죽었다.그리고 회귀했다."나는 귀신을 찢을 수 있느니라."전생의 능력을 가진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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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나게 읽는 중인 소설입니다. 조아라 메인 페이지에 걸려 있어서 들어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지금 내내 달리는 중이고요. 옆에 손수건 놓고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몇 번 울었어요....

 

제목만 봐서는 안 좋아할만한 요소가 여럿입니다만. 일단 이단심문관은 종교 관련 소재를 썩 즐기지 않는 터라 피할 요소고요, 퇴마는 괜찮지만 방송은 썩 취향이 아닙니다. BJ 소재는 아무래도 과격한 흐름으로 가기 쉬우니까요. 하지만 균형을 잘 잡습니다. 퇴마에서 들어가기 쉬운 성폭력 관련 소재들도 굉장히 부드럽게 풀어냅니다. 애초에, 읽기 시작하면서도 체형이나 몸매, 시선 묘사가 없다는데서 점수가 더 들어갑니다. 이건 아예 전자책 사놓고 볼까요.....

 

시작할 때 잡았던 것도, 원래 어렵게 살다가 죽어서 판타지세계 건너간 뒤 바닥부터 시작한 건 같았지만 신성력을 얻은 건 달랐습니다. 그 신성력을 바탕으로 신전에 들어간 뒤, 헤스티아 여신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수 많은 성기사를 키우고 성녀와 교황도 그 손에서 키워냅니다. 저쪽 세계에서 천수를 누리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한거죠. 그 뒤에 갑자기 회귀하듯 돌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거기에 신성력도 그대로 남아 있을 줄은, 그리고 자신의 신당이 있고 신성력을 쓸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여신님의 힘이 이 곳에서도 통하니, 신을 받을어 악령을 퇴치하고 어린 영혼을 구하는 것은 인지상정! 그리하여 전직 이단심문관-이라기보다는 헤스티아님의 사도는 악령을 퇴치하러 갑니다.

 

저는 마저 더 읽고 오겠습니다. 이제부터 연휴 돌입이니 신나게 읽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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