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아서 날아갔지만, 원래 메인은 왼쪽의 과자 봉지입니다. 혀를 날름 하고 있는 모양의 고양이. 히라가나로 냥구도샤 = 냥그드샤 = 랑그드샤라고 적은 과자 봉지입니다. 지난 여행 때 카카오캣의 랑그드샤 세트를 사왔더니, 하나는 밀크 초콜릿과 말차 초콜릿이었나, 다른 하나는 다크 초콜릿과 말차 초콜릿이었나 .....

 

https://dadaca.online/collections/%E3%81%AB%E3%82%83%E3%82%93%E3%81%90%E3%81%A9%E3%81%97%E3%82%83

 

にゃんぐどし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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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적으면서 헷갈려서 확인하고 왔습니다. 갈색 상자가 다크와 화이트, 초록 상자가 밀크와 말차였네요. 위의 상품 사진에도 보이지만 꺼내서 한 입 베어물면 이거 랑그드샤 맞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랑그드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시로이코이비토겠지만, 그 다음으로 유명한 건 쿠크다스죠. 그 부서지기 쉬운 얇고 바삭바삭한 과자 사이에 크림을 바른 과자 말입니다. 크림이든 초콜릿이든 어쨌건 간에 얇은 과자 사이에 바른다는 건 같은데, 이건 보고 있노라면 과자 사이에 초콜릿을 넣은게 아니라 초콜릿이 위 아래 얇은 점퍼-가 아니라 과자를 입은 것 같습니다. 초콜릿이 매우 두껍고 큽니다. 먹어보면 알아요..-ㅠ- 커피도 좋지만, 이날은 트와이닝 얼그레이를 써서 밀크티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날이 추워지니 갑자기 밀크티가 확 당기더라고요.

 

우유 소비량을 어떻게든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의무적으로 하루 두 팩은 마셔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챙겨 먹는 걸 잊는 날이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지난 번에 주문한 우유는 무사히 다 마셔서, 이번에도 매일 저지방 소화가 잘되는 우유 두 상자를 더 주문했습니다. 총 48개. 하루 두 개씩 마시면 24일이면 끝나지만, 보통 그렇게 되진 않지요. 하루 하나로 끝내는 날이 더 많으니까요. 안 마시는 날은 더 많고요. 주말에 커피 대신 밀크티를 마시면 더 쑥쑥 줄어들 건데, 그것도 쉽지 않고요.

 

건강 생각하면 하루 하나의 사과, 하루 한 팩의 우유, 하루 하나의 달걀은 먹어야 하지만 어렵습니다. 달걀 잘 삶는 비법도 어디선가 알아와야겠네요. 이번에 삶은 달걀도 실패했습니다. 노른자가 너무 익어서 맛없었고요. 흑, 다음에는 달걀 식힐 때 냉동고에 넣어둔 아이스팩을 투하하겠습니다. 그러면 더 빨리 식겠지요.ㅠ 그리고 껍질 미리 깨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

 

 

 

 

오랜만에 카카오뱅크에 들어갔더니,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분위기를 바꿨더군요. 이야아아! 순록이다! 루돌프다! 실제로는 반짝반짝 빛나기 때문에 더 재미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주요 은행을 KB와 카카오뱅크로 나눠 타게 된지라... 카카오뱅크도 가끔은 들어갑니다. 다른 은행은 지점이 없다보니 쓰기가 불편하거든요. 아무데나 있는 은행으로 유명한게 농협과 우체국인데, 우체국은 지점이 조금 거리가 있고, 농협은 쓰고 싶지 않아서 이리 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도 문제 없을 때는 괜찮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처리하기가 매우 난처하다더군요.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더 그런 모양입니다.

 

 

여튼... 오늘은 잊지말고 종이책 좀 읽어라, 나야. 이번 주에 최소 한 권은 읽어야 하지 않겠니...? 은행 잔고는 그만 들어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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