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카페뮤제오에 올레온 에어플로우(AIRFLOW) 유리컵과 서버 세트입니다. 사진에는 분홍빛 차를 담았지만, 커피를 담아도 좋다는군요. 붕규산 유리라는데, 잘 깨지지 않아 실험용 등으로 쓰인다는 걸 보면 내열강화유리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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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FLOW 에어플로우 글라스 서버 컵 세트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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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걸 꺼내 들었냐면, 오랜만에 카페뮤제오 들어가서 신제품을 뒤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유리 참 보기 좋아요. 제 손에서는 마구 깨져나간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그런 연유로 눈으로만 감상하지만, 여력이 된다면 아이스커피 담아도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뜨거운 커피를 담으려면 장갑이든 다른 천이든 대고서 잡아야 할겁니다. 지금은 좀 두꺼원 진 것 같지만, 예전에는 뜨거운 물건들 잘 못 잡았거든요. 지금은 어떨라나.-ㅁ-a 집안일 하다보면 잠깐 참는다면서 잡긴 하지만, 그래도 행주 등을 들이대고 잡으니까요.

 

 

 

 

비알레띠 머그들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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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데코 글래머 머그 블루 330ml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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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머그는 보고 있노라면, 이슈타르의 문이 떠오르더라고요. 그거, 독일의 박물관에 있던가요. 이슈타르의 문이 왜 거기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강 이유는 짐작됩니다. 뭐라해도 이슬람의 쪽빛 파랑과 아라베스크 무늬에 가깝게 보이거든요. 그게 이탈리아 브랜드인 비알레띠의 머그라고 생각하니 재미있지만요.

 

https://www.caffemuse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3757

 

비알레띠 데코 글래머 머그 그린 330ml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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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머그는 파랑머그와 같이 놓고 보니, 옛날 옛적의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주르와 아스마르』가 떠오르더랍니다. 아주르는 파랑을 뜻하고, 아스마르는 빨강이었나요? 거기서 보았던 배경 화면들이 문득 떠오르는 조합이었습니다. 등장하는 요정들이 비알레띠 로고의 커피아저씨와 실루엣이 닮아 보여 그럴지도 모르지요.

..라고 까지 적고 다시 확인해보니 프랑스가 아니라 이탈리아 애니메이션이었다...는 아니고, 프랑스 애니메이션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었군요.

 

 

키리쿠와 마녀의 감독인 미셸 오슬로가 이탈리아에서 제작이라. 음. 나중에 꼭 한 번 보세요. 마지막의 반전(?)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여튼 그런 느낌이었는데, 머그 설명에는 아르데코의 분위기를 딴 머그라는군요. 금박 때문인지 전자렌지 사용 금지입니다. 넣으면 전자파가 반사되어 내부에서 번쩍번쩍 스파크가 일어날 겁니다. 절대 넣지 마세요.;

 

 

 

크리스마스가 20일 남았으니, 빨강색을 듬뿍 담은 제품들도 올라왔습니다. 특히 저 데코 시리즈의 머그와 함께 세트로 나온 것도 있고, 마찬가지로 데코 시리즈의 데미타스 시리즈 컵이랑 세트로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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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데코 글래머 4인조 샷잔 세트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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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 글래머도 반짝거리는 모양새가, 전자렌지 들어가면 안되겠군요. 하여간 이런 반짝반짝한 데코 글래머 샷잔 세트는 서로 다른 그림으로 4개가 세트입니다. 앞서 나온 비알레띠 미니 익스프레스 세트는 빨강 샷잔 두 개를 넣어서 세트로 구성한 모양이고요.

 

https://www.caffemuse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3760

 

비알레띠 미니 익스프레스 데코 글래머 레드 2컵 세트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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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비알레띠 미니 익스프레스에, 금박 장식을 넣은 빨강색의 샷잔 두 개라 매우 잘 어울립니다. 이거... 적다보니 왠지 블친 아닌 트친이신 모 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반짝반짝함이로군요. 옆구리 찌르러 가볼까요.

 

그러고 보니 언젠가, 카페뮤제오의 교쿠센도 제품을 하나쯤 마련해보자는 포부를 가졌더랬는데, 지금 드립세트 쪽에 올라온 교쿠센도 주전자를 보고 조용히 고민에 빠집니다. 예약제품이라지만 가격이.... 가격이...;;;

 

 

 

음, 이건 진짜 적금 들어둔다 해도 마음 먹고 주문해야할 그런 주전자인걸요. 하지만 저 쿨러는 진짜 멋지다..+ㅅ+ 술 안 마시지만 모셔둔다면 멋질 그런 쿨러입니다. 예전에 목표로 했던 건 주전자가 아니라 컵이었으니, 그건 더 고민하도록 하지요. 그래도 카페뮤제오에서 꾸준히 교쿠센도를 들여와 줘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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