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생일자는 셋이고, 예수와 같은 날이 생일인 프라우가 맨 왼쪽에 있지요. 발터의 생일, 그 다음이 올가, 프라우 순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로오히 콜라보 카페가 24년에 열린다더니, 아마도 이 음료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몇 가지는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산딸기 프라페, 뱅쇼,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 프라페도 사실 겨울에는 추워서 고민됩니다. 나머지는 제 취향이 아닌 걸로.'ㅠ' 곡물차는 미숫가루 단백질 파우더를 마시는 터라 안 마셔도 되고, 딥 스위트 바닐라 라떼는 미하일에게 넘기겠습니다. 라임 진저는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무리고요. 오늘도 점심 먹고 누워서 잤더니 예상대로 식도염이 도졌습니다. 하하하하..

 

 

1.니벨룽겐 대삼림: 산딸기 프라페
산딸기와 얼음, 우유를 갈아낸 후 꿀을 가득 넣어 마시는 음료. 때에 따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얹어 달콤함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2.플로렌스: 크림슨 로즈 뱅쇼
와인에 오렌지, 사과, 라임, 계피, 등을 넣고 끓인 따뜻한 음료. 타국가와 달리 재료에 장미가 들어가기 때문에 색이 훨씬 붉은 것이 특징이다.

3.엘펜하임: 선셋 밸리
시원한 탄산수에 레몬청과 오렌지청을 넣어 마시는 음료. 청의 농도 차이를 이용하면 층이 만들어져 노을과 비슷한 색을 연출할 수 있다.

4.페르사: 12곡 쑥차
페르사에서 나는 열두 가지 곡물과 쑥을 이용해 마시는 진한 차. 작물 재배가 어려운 국가 환경 특성상 중요한 손님에게만 대접하는 매우 귀한 음료다.

5.사르디나: 시나몬 콜드 브루
풍부한 시나몬 향에 견과류의 크리미한 바디감이 어우러진 커피. 첫맛은 부드럽지만 끝은 안개처럼 묵직한 여운을 남겨, '시나몬 미스트'라 부르기도 한다.

6.다케온: 라임 진저 티
따뜻한 생강차에 라임즙을 짜 마시는 음료. 지역에 따라 진이나 보드카를 약간 타기도 하므로, 식당에서 주문 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7.갈루스 서부: 딥 스위트 바닐라 라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시럽, 초코볼 스프링클 등으로 장식한 라떼. 매우 달기 때문에 한 잔을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8.갈루스 동부: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
진한 에스프레소에 쌉쌀한 다크 초콜릿을 한두 조각 넣어 녹인 후 마시는 음료.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어 주로 훈련이나 출정을 앞둔 군인들이 마신다.

 

 

음료들이 다들 만들기 어렵지 않죠. 끄응. 오늘 마트 갔을 때 눈에 들어왔던 유자 세 팩은 사올걸 그랬나요. 귀찮으면 그냥 유자청 넣고 뱅쇼 끓.... .. 이면 망하겠지. 뱅쇼는 썩 즐기는 편이 아니면서 왜 만들고 싶은지 이해가 안된다니까요. 하여간 발터부터 붙들고 시작해봅니다. 발터님은 각성 안한게 티가 납니다.;ㅂ;

 

 

선물 주기 전의 발터: "발터, 인사드립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산딸기 프라페
+5. 선물은 자고로...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비루한 선물을 드려 죄송합니다.OTL 이 반응을 보니 갈루스 서부는 +3 나올 것 같은걸요.)

 

 

플로렌스, 페르사, 갈루스 서부의 반응

 


2.플로렌스: 크림슨 로즈 뱅쇼
+30.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요? 허허, 예, 감동입니다.

(하 진짜..;ㅂ; 발터님 멋지다...;ㅂ; 라지만 발터 중에서 2각이 있던가? OTL 7성 초월도 없습니다.)

3.엘펜하임: 선셋 밸리

+10. 괜찮은 선물이군요.

(무..난하다기 보다는 덤덤한 반응.)

4.페르사: 12곡 쑥차
+15. 이런 좋은 선물을...!

(응? 으으응? 의외의 반응인걸요.)

5.사르디나: 시나몬 콜드 브루
+30.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요? 허허, 예, 감동입니다.

6.다케온: 라임 진저 티
+10. 괜찮은 선물이군요.

7.갈루스 서부: 딥 스위트 바닐라 라떼
+3.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선물을 주고받나 보군요.

(아니, 그, 발터님도 젊으십니다! ;ㅂ;)


8.갈루스 동부: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

+15. 이런 좋은 선물을...!

(커피라서 이쪽도 높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달아서 아닌가보네요. 그보다는 갈루스 동부라는게 클지도.)

 

 

 

 

올가:: "올가 파블리첸코입니다. 부르셨습니까?"

 

 

1.니벨룽겐 대삼림: 산딸기 프라페

+10. 아, 선물이었군요. 감사합니다.

(...)

2.플로렌스: 크림슨 로즈 뱅쇼
+15. 감사합니다. 마음이 참 다정하시군요.

(올가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덤덤한...=ㅁ=)

 

 

엘펜하임, 페르사, 갈루스 동부의 반응


3.엘펜하임: 선셋 밸리
+30. 제가...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아도 됩니까?

(선물을 받아도 되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거꾸로 울컥하게 되는데, 아발론 영웅들은 은근 그런 애들이 있어서요..)


4.페르사: 12곡 쑥차
+3. 죄송합니다. 신체에 매우 해로울 것 같아 받기가 다소...

(좋아하지 않는 음료를 마시면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올가경)

5.사르디나: 시나몬 콜드 브루
+15. 감사합니다. 마음이 참 다정하시군요.

6.다케온: 라임 진저 티
+5. ...용도를 알 수 있겠습니까?

(생강차 싫어하시는군요.ㅠ_ㅠ 어흐흐흐흐흐흑. 표정이 무서워...ㅠㅠㅠㅠㅠㅠ 마치 이게 독극물처럼 느껴지고..!)

7.갈루스 서부: 딥 스위트 바닐라 라떼
+10. 아, 선물이었군요. 감사합니다.

8.갈루스 동부: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

+30. 근래 받은 선물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갈루스 동부를 챙기러 간다.)

 

 

 

프라우: "여어!"

 

 

1.니벨룽겐 대삼림: 산딸기 프라페

+30. 오케이! 이건 S++ 스티커 한 장!

(앞의 반응들과 달리 직설적이고 경쾌하다...!)

2.플로렌스: 크림슨 로즈 뱅쇼
+3. 저기~ 공략집이라도 좀 보고 올래? 너 이러면 엔딩 못 본다?

(아 맞다, 프라우가 이거 호감도 작이라고 그랬지. 이렇게 호감도작 하면 안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3.엘펜하임: 선셋 밸리
+10. 그래, 그래. 잘 모르겠으면 무난한 게 제일이지!

(엘펜하임은 올가경 다 드리겠습니다.)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의 반응


4.페르사: 12곡 쑥차
+5. 탈락!

(그럴 줄 알았어.)

5.사르디나: 시나몬 콜드 브루
+10. 하암~ 어? 미안, 미안! 선물이 따분해서 그만!

(아 그래......)

6.다케온: 라임 진저 티
+15. 잠깐, 잠깐! 이런 좋은 선물은 인증샷 좀 찍고~?

(프라우도 귀엽긴 귀엽죠.)

7.갈루스 서부: 딥 스위트 바닐라 라떼
+30. 좋은 거 주고 빨리 끝내려는 거야? 나랑 더 오래 있고 싶지 않아? 흐흐.

(너 아까 이런거 주면 호감도 작 안된다고 그랬잖아! ;ㅂ; 좋은 거 줬더니 이렇게 말하면 ... 더 주지.)

8.갈루스 동부: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

+10. 하암~ 어? 미안, 미안! 선물이 따분해서 그만!

 

 

와아아아. 이번에는 셋이라서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 셋 중에서 초월할 사람이 있는지는 조금 더 고민해보고요. 키울 애들이 많아서 더더욱..=ㅁ=

어제 자리 비우는 바람에 정리 못했던 로오히 결제 건들을 마저 처리하고 선물 구하러 갑니다. 12월의 선물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발터: 플로렌스, 사르디나

올가: 엘펜하임, 갈루스 동부

프라우: 니벨룽겐, 갈루스 서부

 

 

음. 내년에도 생일선물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려나요. 포토카드를 새걸로 만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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