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조이풀메들리라떼, 햄크림치즈샌드위치, 그 앞의 인형

지난 주에 올렸던 하츠 아키코 전시회를 찍고 돌아가는 중입니다. 뭐, 어디 마실 나갔다 오는 것처럼 적고 있지만 그럴리 없죠. 그래서 지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입니다. 적는 지금도 죽죽 빠지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수분 부족과 카페인 금단증상이겠지만. 낮에 먹은 조이풀메들리  라떼로는 부족한 겁니다.

끄엉. 이제 하루카 잡아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돌아갑니다. 물건 더 사는 건 무리고, 무엇보다 늦은 점심을 먹었더니 소화가 안되면서 뭔가 다른 걸 살 기력을 싹 빼앗아 가네요. 아. 돈 굳었다.(...)
아버지의 요청이었던 술(쿠보타 만수 다이긴죠, 매우 비쌌음)을 찾느라 조금 헤맸지만 결론적으로 가족의 리퀘스트는 모두 해결했습니다. 후.. 그것만으로도 지쳤다.=ㅁ=

그게, 토요일이란 걸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토도 토요일이란걸요. 사람에 같이 시달리다보니 또 가겠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관광객과 수학여행 학생들과 뒤섞여서 정신이 없더라고요. 허허허허. 이제는 사람 없는 호젓한 곳이 좋지만 도쿄도 정신없긴 마찬가지죠.

쟈아. 무사히 집에 잘 들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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