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잊지말고 할로윈 복장들 더 사둬야 합니다. 미하일이라든지 라플라스의 복장은 더더욱 사야하고요. 캡쳐 사진을 보고서야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렸습니다. 며칠 전까지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할로윈 스토리는 확실히 나인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망자들이 찾아온다는 만성절 직전에 아발론 왕궁에도 희한한 존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그 존재를 찾으러 아마도 아발론 최연소일터라 다른 영웅들에게 사탕과 과자를 받으러 다닐 나인이 사건을 조사하기 사작합니다. 그리고 그 조사는 루인이 시켰고, 루인은 나인의 파트너로 이런 쪽의 전문가인 브랜든을 붙여줍니다. 이제 막 즐겁고 행복한 일들을 접하기 시작한 꼬마와, 즐겁고 행복한 일은 더 이상 없을 거라 생각했던 브랜든의 조합이라 매우 즐겁습니다.

 

하여간.

 

10월에는 시나리오-악몽을 조금 돌았습니다. 조금이라고 말하는 건, 아직 다 밀지 못했기 때문이고요. 그 전까지는 내내 미뤄두고 있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70렙 달성한 여러 영웅들을 데리고 들어가 조금씩 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최대 난관인 플로렌스의 온달 앞에 막혀서 못나가는 중입니다. 온달을 보고 있노라니, 아레나에서 온달 만날 때마다 격한 분노를 불러 일으켰던 걸 새삼 깨닫고, 단번에 50만 딜량을 내는 것이 현재 조합으로 가능한 것인가 또 고민하게 되네요. 제 영웅들이 딜을 제대로 못내는 건 장어 잡으러갈 때마다 매번 느꼈지만, 이번에도 처절하게 느낍니다. 플로렌스 보스전에서 힘들게 밀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봤거든요. 음.. .문제가 뭘까..OTL 장비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그런 걸까..OTL

 

 

할로윈 이벤트는 재미있게 잘 돌고 있습니다. 악몽의 스토리 밀면서 조각난 마음을 할로윈 스토리로 달래는 수준이라니까요.

 

 

라샤드 조합은 특히 재미있었지만, 어둠 바네사를 포함해 많은 어둠 출신들이 총집결하다보니 멘탈이 부서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둠 루인이 등장할 때부터 멘탈이 흔들렸지만, 특히 엘리트 시나리오의 영웅들이 어둠 속성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걸 보는게 즐겁지 않네요. 가능하면 추가 악몽 스토리 개방 전까지 다 밀고 싶었는데, 음... 음.. 가능하려나요. 온달 넘어서려면 딜을 더 확 올리는 수밖에 없을 건데 음.... (먼산) 딜러 수급에 대해 더 고민을 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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