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크리스마스 캘린더 이야기 올릴 때 언급한 적 있지요. 노르딕네스트에서 이른 크리스마스 상품 할인 쿠폰을 줬다고요. 그래서 스리슬쩍 들어보러 갔다가, 머리를 비우고 그냥 눈에 들어오는 거 아무거나 슥슥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 결과 장바구니 금액이 24만 돌파. 하하하하하하. 지를 수 없는 금액입니다. 하하하하하.

 

그래도 정리해둘겸 뭘 담았는지는 적어둡니다.

 

 

조명과 그릇, 소품, 베이킹 관련 상품이 따로 있었고, 이 중 크리스마스 달력은 소품에 들어갑니다. 조명은 따로 달 정도로 관심이 있는 건 아니고, 그릇은 이미 많고, 소품은 집에 있는 것도 정리해 버려야 하지만 베이킹 도구는 보이면 슬쩍 들여다보고 싶지요. 그래서 장바구니에 들어간 상품도 거의가 베이킹 도구들입니다.

 

 

https://www.nordicnest.kr/brands/muubs/emma-measuring-set/?variantId=41473-01

 

Emma 계량기 세트 | MUUBS | 뭅스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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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의 계량기 세트입니다. MUUBS 라인으로 나온 모양이고, 뭅스라인만 따로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보세요.

 

https://www.nordicnest.kr/brands/muubs/

 

MUUBS | 뭅스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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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노라면 투박함을 넘어서서 이래도 되는거야? 싶은 그릇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소금 전용 숟가락이나, 올리브 절임 꺼내는 용도의 숟가락은 재미있네요.

 

왼쪽, 티크 소금 숟가락 4개 세트, 오른쪽, 올리브 숟가락

Emma 계량기 세트는 1데시리터, 0.5 데시리터, 1테이블스푼입니다. 데시리터는 1리터의 1/10이니, 100미리리터인 셈이지요. 그러니 계량컵은 100ml, 50ml, 15ml입니다. 음, 보통 많이 사용하는 계량단위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네요. 1컵 용량이 얼마냐는 조금 차이 난다고 알고 있지만 200ml 아니면 240ml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100ml나 50ml의 단위는 쓸 일이 많지 않을 텐데요.=ㅁ=

 

 

https://www.nordicnest.kr/brands/dorre/myah-measuring-set-5-pieces/?variantId=571082-01

 

Myah 계량 세트 5 pieces | Dorre | 도레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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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Dorre의 Myah 계량 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100ml와 50ml. 아무래도 북구 쪽에서는 이 단위를 제일 많이 쓰는 모양입니다.

 

 

 

https://www.nordicnest.kr/brands/wmf/wmf-pitcher-1-l/?variantId=41781-01

 

WMF 피쳐 1 l | WMF | 더블유엠에프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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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투명 유리컵 계량기는 직관적입니다. 계량하기 편하죠. 주둥이가 있으니 따르기도 좋고요. 하지만 이거라면 수많은 비커들이 있다...! 꼭 노르딕네스트에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WMF 제품으로, 가격은 3만원을 조금 넘깁니다. 그냥 카페뮤제오를 기웃거리는게 나을지도.;

 

 

 

https://www.nordicnest.kr/brands/ernst/Ernst-mattsats-metall/?variantId=500398-01

 

에른스트 계량스푼 세트 metal | ERNST | 에른스트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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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스푼도 여럿 찾아뒀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계량 스푼은 세트(왼쪽)와 100ml 계량컵만 찾아뒀네요. 금속이라 닳을 걱정은 덜해도 됩니다. 대신 커피 계량 스푼은 색깔별로 담아뒀네요. 사뒀다가 선물로 돌려도 좋지 않을까 망상했기 때문입니다.

 

 

 

https://www.nordicnest.kr/brands/ernst/ernst-coffee-measure-with-wooden-handle/?variantId=576226-01

 

커피 계량기 | ERNST | 에른스트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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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손잡이가 진한 밤색인 커피 계량기이고, 엶은 색의 손잡이도 있습니다. 오른쪽은 금속제 커피 계량기 검은색이고, 베이지 색도 있고요. 이렇게 네 종류 담아뒀는데, 진한 밤색 나무손잡이는 17800원, 엷은색은 12400원입니다. 그리고 금속제는 12400원. 음. 진한 밤색은 크기 정보가 다르네요. 길이가 15.5cm인건 같은데 연한색이나 검정은 너비가 4,5cm, 진한 밤색은 너비가 7cm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비율이 같아 보이는데 어디서 차이가 나는 걸까요. 금속제 커피계량기도 길이는 15.5cm이니 숟가락 용량은 다 같지 않을 것 같은데 왜 진한 밤색만 가격이 훅 뛰어 오르는 건가.-ㅁ-

 

선물로 고상하게(?) 보내려면 나무 손잡이가 멋지지만, 막 편하게 쓰기에는 금속제가 좋아 보입니다. 뭐, 밤색 손잡이는 현재 품절이고 10월 중 추가 입고 예정이라니까요.

 

 

https://www.nordicnest.kr/brands/staub/staub-dough-scraper/?variantId=39859-01

 

도우 스크래퍼 | STAUB | 스타우브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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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 스크래퍼, 반죽긁개, 반죽주걱, 실리콘주걱. 뭐라 부르는 것이 좋을지 모를 이 주걱은 곡면의 사발이나 바가지(..) 옆면을 긁어낼 때 유용해 보입니다. 가격도 17500원이니, 하나쯤 장만해두는 것도 좋..... (이미 하나 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물건이지만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베이킹 도구는 쿠키 틀입니다.

 

https://www.nordicnest.kr/brands/bloomingville/cailie-gingerbread-mould-3-parts/?variantId=585555-01

 

Cailie 진저브래드 mould 3 parts | Bloomingville | 블루밍빌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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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빵. 이 틀이 있으면 용감한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죠.

 

 

 

https://www.nordicnest.kr/brands/bloomingville/cailie-gingerbread-mould-3-parts/?variantId=585554-01

 

Cailie 진저브래드 mould 3 parts | Bloomingville | 블루밍빌 - 노르딕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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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르쌍씨엘에서 작년에 만들었던 그 생강빵트리를 만들려면 이 틀도 필요하지요.서로 다른 크기의 눈송이 모양 틀로 쿠키를 찍어 구워내고, 그걸 서로 돌려가며 겹쳐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그거 참 예뻤지요... (아련)

 

 

 

여기까지 정리해놓고 보니 이거 꼭 살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와아아...... 구경은 재미있지만 저게 꼭 필요하냐 물으면 아니고. 그리하여 신나게 정리하며 장바구니만 뒤집어 탈탈 털어낸 셈이네요. 할인쿠폰은 10%지만, 살까 말까 고민되는 물건 다 담아 놓으니 이미 13만원을 훌쩍 넘기는 터라, 거기에 배송비 더하니 가격은 더 올라가고요.

눈은 호강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내려놓겠습니다. 나중에 커피 계량스푼 = 커피계량기 찾고 싶으면 블로그에서 검색해서 다시 확인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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