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사놓고 방치중이던 스탠바이미. 지난 번에 실내자전거 돌리면서 몇 번 시험해보다가 리모콘 조작이 안 먹는 걸 확인했습니다. 배터리를 바꿔 끼워서 해봐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 때 확인해보고는 나중에 다시 하겠다고 생각하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겸사겸사 다시 확인했습니다. 음, 그냥 리모콘을 하나 더 살까 싶은 생각에 오랜만에 LG전자에 로그인합니다.

 

집안의 가전제품은 모두 LG입니다. 삼성을 쓰지 않기 때문에, 옛날 옛적에는 피처폰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LG였지요. 지금은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다 LG입니다. 피처폰은 애니콜, 그러니까 삼성제품이었지만 스마트폰은 애플이란 점이 다릅니다. 하여간 오랜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는데,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스탠바이미의 리모콘을 찾으러 갔던 터라 가전제품/소모품에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모델이 두 종류입니다.

 

 

 

모델명이 10AK냐 10CK냐에 따라 리모컨도 달라. ... ...는 아니군요. 리모컨 모델명은 동일하네요. 하하하하. 여튼 처음에는 소모품이 따로 있는 줄 알고 내 스탠바이미는 어떤 모델이냐며 뒤적거렸습니다. 생각보다 찾긴 어렵지 않습니다. 가전제품 모델명을 확인할 필요 없이 로그인 상태에서 보유제품 관리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확인뿐만 아니라, 해당 가전의 소모품도 거기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 편하다.

물론 이 글은 나중에 제가 또 헤메지 말라고 블로그에다 확인방법을 정리해두는 것에 가깝습니다만.

 

 

 

보유제품 세부정보 하단에 관련 소모품이 함께 나옵니다. 따로 소모품 검색할 필요 없이, 보유제품을 등록해두면 나중에 관리하기도 편하겠지요. 특히 노트북 전원선이라든지, 기타 등등의 소모품은 등록해놓고 확인하면 매번 모델명이나 해당되는 소모품이 뭔지 확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난 번에 노트북 전원선 구매할 때도 이렇게 들어가서 확인했다면 추가 검색 없이 확인할 수 있었던 거군요. 하하하하하.; 그 때는 노트북 모델명 검색하고 소모품 재확인하고 했던지라 ....

 

 

기왕 구입하는 김에 다른 부속품도 살까 싶어서 공기청정기 부속품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재미있는 걸 보았습니다.

 

 

공기청정기 필터 가격은 이미 알고 있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옆에 보니 공기청정기에 장착하는 이동식받침대가 있더라고요. 이름은 무빙휠이고, 그냥 바퀴달린 화분받침의 고급형으로 보이긴 하지만 맞춤형이니까요. 화분받침보다는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두 개 다 사면 가격이 12만원을 훌쩍 넘기고, 원래 주문하려던 건 스탠바디미의 리모컨 하나였으며 그건 배송비 포함해봤자 2만원도 안 되는 금액이니 잠시 생각을 멈추고 도로 돌아갑니다. 있으면 편하지만 꼭 필요한가? 하지만 허리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들어서 옮기는 것보다는 밀어서 옮기는 쪽이 허리부담이 덜 할텐데? 등등.

 

 

어쨌건 리모컨은 필요하고, 필터 교체도 해야하니 이 둘은 확실하고. 무빙휠만 더 고민을 해보기로 하죠.-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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