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 상황.

자려고 하는데, 잠이 안와서 눈 감은채로 한 시간 넘게 얕은 잠을 자다가 밖에서 소리 들리면 깨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수면의 질이 나쁘니 오늘 몸 상태도 썩 좋지 않아서, 내내 부어 있었네요.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워크샵

1박 2일 워크샵입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편도 4~5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그나마 버스 이동이었기에 망정이지. 버스로 이동했음에도 워낙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몸이 붓더라고요.

 

2.워크샵2

1박 2일이니 숙소가 다른 곳입니다. 여행 숙소도 좋은 곳으로 고르는 터라, 이번 숙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기야 어디든 마음에 차겠냐 싶지만서도, 방음이 안되는 공간에 잠자리를 가리는 증상이 심해진 모양인지 불편하더라고요.

 

3.카페인 금단증상

어제 아침부터 시작해 지금 이시각까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워크샵 기간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며 이동하다보니 화장실 가는 일이 쉽지 않아서 아예 수분 섭취를 제한했거든요. 그렇다보니 커피 부족인지 수분 부족인지 알 수 없는 두통이 이어져서 고생했습니다. 아마 둘 다겠지만 전자가 더 큰 모양입니다. 지금은 두통이 없거든요. 그러니 카페인을 요구하는 뇌의 반란인 것으로.

그 김에 조금 더 카페인을 빼볼까 생각중입니다. 음.... 으으으으으음.... 하지만 커피를 안 마시면 수분 섭취를 거의 안하게 되는지라.'ㅂ'a

 

4.체중조절

부피가 늘었더라고요. 의자에 앉아보면 압니다. 허허허허허허. 그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도 했고요. 다음 여행을 생각하면 미리 건강관리를 해둬야 합니다. 건강검진도 머지 않았으니 미리 체중조절.. 하..;ㅂ; 저녁 이제 작작 먹고, 마블링을 유도한다는 맥주 섭취도 멈춰야지요.;ㅂ;

 

 

그렇지만 내일도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저녁 약속이라 일요일에나 내려올 테니 내일 글도 제대로 못 올릴지도요. 자기 전에 보고만 간략히 해두고 사라집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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