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는지 아닌지 저도 궁금합니다. 지난 주는 유독 19금 소설이 많았거든요. BL뿐만 아니라 로맨스소설 중에도 19금이 하나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독서록 작성하면서도 기가 빨립니다. 수위가 높은 소설들은 읽는 도중에 제가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서요. 커윽...;ㅂ;

 

 

쿠크디스. 몬스터를 길들이는 방법 1~14.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439200

 

몬스터를 길들이는 방법

내 능력은 교감(交感). 변해 버린 세계에서는 취업할 곳이 마땅치 않아 결국 마물(魔物)원에 이력서를 냈다. 그 후,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드래곤과

www.joara.com

기록 작성하다보니 2020년 소설이군요. 오래된 소설인데 왜 지금에서야 보았느냐하면, 아마도 알라딘 추천목록에 있었거나 조아라 베스트란 중에서 프리미엄 소설로 올라 있었거나, 다른 작품이 올라와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찾아보았거나 중 하나 일겁니다. 그 중 가장 높은 가능성은 맨 마지막입니다. 그 전주에 작가의 다른 작품을 제가 챙겨보았더라고요.

 

기대했던 내용은 현대판타지-헌터물 중에서도 테이밍 계였는데, 실제 내용은 아포칼립스에 가까운 난세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다가 특이 동물의 생태 연구에 힘을 쏟는 용을 만나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을 받고는 몬스터의 습성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 소개에도 있듯이, 교감능력 덕분에 몬스터와 아주 미약하게 나마 친해집니다. 이때까지는 능력을 발휘할 장소가 없었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마물원에 원서를 넣었다가 능력발휘가 되었던 겁니다. 아... 샐러맨더의 출산이야기와 그 뒤의 젖동냥은 참으로 눈물 겹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던 내용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14화까지 읽고 내려 놓았지요. 더 읽을지는 조금 고민됩니다. 표지를 보면 샐러맨더가 꾸준히 등장할 것 같단 말입니다..

 

 

두경[1]. 신빨 최고 재벌무당 1~116.

현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679794

 

신빨 최고 재벌무당

“나는 개보다 못한 인간이었다.”아진그룹의 혼외자로 태어난 무혁평생 감시와 핍박 속에 살아왔다.그리고 결말은 비참한 죽음이었다.그런데 22년 전으로 회귀를 했다.

www.joara.com

배경은 현대, 회귀 시기는 IMF 전후입니다. 재벌은 재벌이지만 10대 기업 수준은 아니고 그 아래 어드메 있는 집안 회장의 혼외자입니다. 사고 친 건 회장인데, 회장부인의 분노가 어머니와 주인공에게 쏠린 탓에 내내 괴롭힘을 당합니다. 회장도 괴롭힘까지는 눈감아 주었던 거죠. 대학도 못가고 제대로 된 일자리도 못구하고 하다가 사주공부를 하고 철학관을 열려고 하니 집안의 이름을 더럽힌다며 결국 지워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회귀. .. 했는데, 회귀한 뒤에는 접촉한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먹고 살 길을 찾겠다며 시작한 사주보기가 아예 이능력으로 장착된 겁니다. 그 능력을 발휘해서 주식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득을 주고, 대가로 종잣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처음 도움을 준 이를 중심으로 회귀 전 기억과 미래 읽기를 합하여 투자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돈이 없고 힘이 없어서 죽었으니, 이번 생에서는 생물학적 친부와 이복형제를 포함한 일가를 지워버리겠다고 생각하면서요.

자격증이 없지만 미래를 읽으니 상담소를 열어서 상담도 해주고, 그렇게 인맥을 쌓아가면서 많은 것을 바꿔 나갑니다. 읽다보면 이 사건은 뭐, 저 사건은 뭐라면서 짚어나갈 수 있긴 하네요. -ㅁ-a

 

당연하지만 이런 소설은 스케일이 커지면서는 상대적으로 재미가 덜합니다. 그리하여 조용히 내려놓았고요.

 

 

오렌. 각성했는데 모기들의 천적 1~106.

현대판타지, 헌터, 아포칼립스.

https://www.joara.com/book/1679605

 

각성했는데 모기들의 천적

모든 흡혈종의 천적 특성으로 헌터 능력 각성!부수입으로 모기를 잡을 때마다 돈이 들어온다.[100원을 얻었습니다.][100원을 얻었습니다.]...이러다

www.joara.com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고 체력이 없어서 고생했습니다. 집에서 내내 누워 지내듯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각성했습니다. 특별 재능이지만 등급 측정을 하러 갔더니 F급이랍니다. 제목 그대로, 그 특별 재능이 흡혈종의 천적이라서 모기를 포함한 모든 흡혈종에 대해 추가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재미있지요.

모기 잡기와 그 뒤의 흡혈목, 흡혈충, 흡혈귀 등을 잡는 건 좋았는데, 푸른 달의 후계자 등등의 이야기로 흘러가고 본격 아포칼립스가 폭발하면서부터는 취향에 맞지 않아서 조용히 내려뒀습니다. 하하.;ㅂ; 그 전까지 모기 잡는 이야기는 내적 쾌감이 상당합니다. 모기 싫어요.

 

 

고두열. 밥먹고가라 3~8.

현대판타지.

http://aladin.kr/p/pP6Av

 

[전자책] 밥먹고가라 02

* 재출간 공지BR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으로 기존 고두열 작가님의 밥먹고가라와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점 안내드립니다.BR BR 이세계에 소환되어 마왕과의 싸움 끝에, 마

www.aladin.co.kr

그 전 주에 언급했으니 이쪽은 패스. 8권 즈음부터 슬슬 판이 커지던가요. 하기야 완결이 20권이니 8권이면 아직 완결까지 멉니다.

 

 

재무장관. 봄의 작은 아이 1~11, 외전.

BL, 오메가버스, 현대. 할리킹, 재벌공, 도망수 외 클리셰.

http://aladin.kr/p/oP2F4

 

주중에 잠깐 언급했던 소설입니다. .. 아니, 잠깐이 아닌가.

은소아는 7년 이상 학대와 감금, 폭력에 시달렸지만 이혼 후에 드디어 친모의 정보를 얻고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제대로 만났던 친모는 이미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라, 쓰러져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중졸의 학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지요. 그래도 주변의 도움을 얻어, 대기업의 사원 숙소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에서 유지관리 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업의 팀장인 19층의 채재현과도 그 청소 일 덕분에 마주하게 되고요.

어릴 적 만난 인연을 잃은 뒤로 만사에 무심했던 채재현이, 오피스텔의 청소 업무를 하던 은소아와 만나고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요약하면 그러한데, 오메가버스 세계관에 재벌가 막장 스토리를 더하고, 도망수와 추적공을 합치니 클리셰를 담뿍 담은 주말드라마BL이 탄생합니다. 읽다보면 이건 클리셰, 저것도 클리셰, 아 저것도 싶은 설정들이 많지만, 그걸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맛깔이 다르지요. 본편만 11권, 외전도 있어 소설은 길지만 준수합니다.

알라딘 추천으로 보았다고 기억하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초반은 소공녀-세라 크루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이런 이야기에 매우 약한 터라 더 흡족하게 보았습니다. 취향에 맞는 사람은 더 재미있게 볼 이야기지요. 안 맞는다면 '왜 말을 안해!', '왜 소통을 하지 않아!', '왜 더 조사 안해!'라면서 머리를 쥐어 뜯을지도....

 

 

필독. 퇴사 후 귀촌 힐링라이프 1~46.

현대, 판타지, 농업.

https://www.joara.com/book/1679787

 

퇴사 후 귀촌 힐링라이프

귀여운 정령들과 함께하는 힐링 농사 라이프!신비 농장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www.joara.com

사장 아들인 팀장이 엉망진창으로 만든 업무들을 처리하다가, 결국 팀장의 폭언을 받고 사표와 함께 회사를 탈출합니다. 갑질 신고로 배상 받는 건 덤이고요.

그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 덕에 헛헛한 마음을 갑질로 두들겨 맞으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시골집에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식물재배의 달인이라는 정령을 만나게 됩니다. 땅을 대신 갈아주는 여우 정령에, 하이포넥스도 아니고 액체비료 수준의 효과를 내는 물을 주는 오리 정령, 그 다음은 너구리정령에 동물인 고라니와 멧돼지까지 농사에 합류하면서 사업은 더더욱 커져갑니다. 하지만 실제 농사와의 괴리가 크다보니 슬쩍 내려 놓게 됩니다. 음... 앞부분에서 이미 당뇨를 낫게하는 호박즙이 등장했거든요. 스테비아 전처리나 후처리 없는 단맛토마토도 그렇지만 이건 좀 미묘합니다.

 

농사짓는 소재의 소설은 자주 등장하지만 로터리 친다는 단어는 이 소설에서 처음 만난듯합니다. 저는 농사짓는 부장님께 자주 듣는 표현이었습니다. 이야아 멋져요.'ㅂ'

 

 

엘르니앤. 짝사랑을 포기한 날로부터 1, 3.

BL, 현대.

http://aladin.kr/p/NQgRe

 

장바구니에 오랫동안 담아 두고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번에 왕창 전자책 구매하면서 함께 구입했습니다. 친구의 형을 짝사랑한 이야기에서 시작하면서, 결국 두 사람이 이어지는 이야기로 끝나더군요. 1권 읽다가 3권이 훠어얼씬 궁금해서 덥석 건너뛰고 3권으로 갔더랬지요. 친구와 친구 부모님들의 반응이 매우 건설적(...)이었습니다. 건설적이라기보다는 건전하다고 해야하나. 가족들 모두가 '저 놈의 주리를 틀어라!'라고 외치는 분위기더군요. 아, 그래서 이 소설도 다시 1권부터 읽어야 하지만, 이것도 1권 읽다가 기가 빨려서... (하략)

 

 

 

권적운. 전생에 나라를 구했더니 주말부부가 되었습니다 1~3.

BL, 현대, 오메가버스.

http://aladin.kr/p/eQtmD

 

신인예술가로 이름을 막 날리려던 무렵에, 갑자기 재벌3세에게서 청혼이 들어옵니다. 연 닿은 것도 아니고 아는 사이도 아니고 왜 청혼했는지 이해안되는데, 여러 조건을 붙여 가면서라도 붙잡으려는 상황이라 얼결에 결혼했습니다. 집은 따로 있지만 아예 작업실로 분가해서 주말부부처럼 살아도 된다고 하니까요. 그러는 와중에 전생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면서 꿈으로도 아주 구체적인 내용을 보게 되고, 그 꿈에서 보았던 부관 녀석이랑 꼭 닮은 꼴인 사람이 주변을 얼쩡댑니다. 전생은 전생대로 나둬도 좋을 것 같지만 유부남에게 들이대는 팬은 또 뭘까요...?

 

로 시작하는 소설. 사랑이 있다거나 뭔가 계약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억지로 떠밀려 결혼했다보니 마음이 없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주변에서 본다면 부적절한 관계라고 볼만한 행동이 여럿이라 제 취향에는 벗어나더라고요. 뭐라해도 결혼 또한 계약이니, 계약결혼이고 뭐고 해도 지킬 선은 있는 것이고, 아슬아슬하게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트리거 키워드로 들어간 스토킹과 납치보다 그쪽이 걸렸습니다.-ㅁ-a 결말은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칵스. 숨은 신록의 끝에서 2, 외전.

판타지, 차원이동.

http://aladin.kr/p/wzlpa

 

차원이동 성녀로 제국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사랑을 나눴던 황태자는 다른 귀족과 결혼한답니다. 거기에 예비 황태자비는 찾아와서 '남편과의 관계를 용인할테니 그렇게 계속 성녀로 일해달라'고 합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상황에서 산사태로 마차가 추락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이방인을 치료해주면서 그들의 무리에 섞이게 됩니다.

차원이동 성녀라는 설정은 클리셰고, 성녀로서 황태자와 잘 지내다가 차인다는 것도 클리셰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는 많이 다릅니다. 성녀로서의 힘을 이용해 이종족들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세계수 같은 존재를 치유하고, 일처다부제의 생활을 하는 모습이 독특하거든요. 지난 주말의 기력을 빼먹은 소설 중 하나가 이쪽이었습니다. 황태자와의 관계는 그렇다 쳐도, 엘프로 묘사되는 이종족들과의 관계는 .. (하략)

아마 조아라의 유료 연재로 올라온 걸로 1권 초반을 보다가,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결제했을 겁니다. 그래서 1권은 건너뛰고 2권부터 들어갔고, 그 뒤의 외전은 보았지만 IF 외전은 손대지 못했습니다. 표지로 추정컨대 아마도 황태자와 결혼했다면의 이야기로 갈 것 같거든요.

 

표지에 일러스트레이터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만 삽화가 상당히 많습니다. 취향의 그림이라 매우 즐겁게 보았고요. 내부 삽화는 모두 흑백이지만 1-2권 표지와 외전, IF 외전의 표지가 다 제각각으로 다르니까요. 아, 이거 표지 아이패드로 보면 더 크게 보이겠다.'ㅂ'

 

 

by아말하. 나 혼자 총알 무한 1~24.

차원이동, 게임,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652230

 

나 혼자 총알 무한

디펜스 게임 속 이방인이 되었다.

www.joara.com

디펜스 게임이라고, 공략이 매우 어려운 게임에 들어가서 몇 번이고 클리어 시도를 하다가 게임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백번 반복해 공략했으니 가장 최선의 움직임을 생각할 수 있는데다, 게임 속에서 받은 특성이 총알 무한입니다. 이게 아니었다면 매번 탄약을 보급하고 아껴가며 써야했을 건데, 총기만 들고 있으면 탄약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게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요.

초반에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건 마수들을 잡은 뒤에 해체하는 이야기도 나와서 그랬고요. 하지만 다른 소설 하나가 손에 잡힌 덕에 밀렸습니다.

 

 

병장개미. 미궁 속 천재공학자 1~114.

판타지. 성장, 마법공학.

https://www.joara.com/book/1679949

 

미궁 속 천재공학자

마법이 극도로 발전한 세상미궁을 내려가는 마법공학자

www.joara.com

앞의 소설을 밀어낸 무서운 소설. 일단 114화까지 보았지만 더 읽고 싶은 걸 눌러 참고 있습니다. 소설 특성상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머리 쥐어 뜯으며 다음편!을 외칠게 뻔하거든요.

 

앨런이 사는 곳은 타국의 식민지이지만 부모님이 마력을 뽑아내는 일을 하는 노동자라, 그럭저럭 평안히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물결이 밀려 오면서, 부모님과 함께 식민지였던 섬을 탈출하기로 합니다. 탈출은 성공했지만 해적에게 쫓겨 암초에 난파하고, 부모님의 사망을 지켜보며 자신은 노예로 팔립니다. 마력과다증이 있었기 때문에 노박이라는 상인에게 높은 가격으로 팔렸지만, 그 뒤에는 사업체의 잡일꾼으로 일하면서 동시에 실험 대상이 되고요.

이 소설은 식민지 주민이었다가 고아로 노예가 된 앨런이, 미궁지역으로 들어가 바닥부터 천천히 올라가는 성장담을 다룹니다. 올라간다고 하지만 미궁은 지하형이라, 내려간다고도 표현할 수 있지요. 마력과다증은 몸을 갉아먹기 때문에 단명이 뒤따르지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마력이 많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이거 무선충전형 배터리? 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하여간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가는 중입니다. 파워슈트는 정말, 어릴 적 보았던 변신형 미국만화가 떠오르더랍니다. 아니, 버블검 크라이시스도 이쪽 아닌가?

 

 

 

BL, 차원이동빙의. TRPG시스템, 러브크래프트.

http://aladin.kr/p/qQs6L

 

앗. 이런. 정리하던 도중에 소설 하나를 빼먹어서 급하게 보충합니다.

조아라에서 본편 완결된 소설입니다. 아주 간략히 설명하자면, TRPG를 같이 하자고 친구를 꼬셨다가 정신차려보니 처음 설정했던 인물에 빙의했습니다. 문제는 시작한 게임이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다는 겁니다. 지건은 같이 게임 속에 떨어진 친구 은호를 만났지만 빙의 사실을 깨닫고 있는 건 자신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고 진상을 찾아서 게임마스터와 협상을 해야합니다. 동시에 마스터가 누구인지도 찾아야 하죠.

목이 뽑힌 시체가 나타나고 다들 밤을 두려워하는 와중의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북미 대륙의 어드메.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이 저요저요! 하고 손들 그 대학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범인까지 찾아야 합니다. 아... 힘들다.;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조아라에 연재될 당시에도 실시간으로 달렸습니다. 출간을 기다렸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제야 열어보았네요. 하여간 일상으로 돌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도 있으니 편히 읽....으면 되지면 여전히 밤이 무섭습니다. 밤길 조심하세요.

 

 

 

daldare. 문란한 악역에 빙의했다 1, 3.

BL, 가이드버스. 소설빙의.

http://aladin.kr/p/FQAly

 

죽었다고 생각했더니만, 직전에 읽은 피폐계 가이드버스 소설의 악역 가이드로 빙의했습니다. 심지어 빙의 시점도 한참 정사를 통한 가이드(...) 중이었고요. 이 소설의 주인공 시유현은 가이드이고, 이 가이드가 여러 에스퍼의 가이딩을 해주면서 마음 고생 몸 고생 합니다. 빙의한 이보민은 원래의 자신과도 이름이 같지만, S급 가이드인 시유현이 등장하기 전에는 여러 주인공 에스퍼들을 적극적으로 가이드하면서 다른 가이드들을 괴롭힙니다. 소설에 빙의한 이보민은 이 소설에 들어온 김에 시유현을 포함한 여러 등장인물들을 적극적으로 홀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걸 실천하고요.

1권 초반에서 이미 기가 빨려 3권으로 갔더니..... .... (먼산) 아냐, 숨은 신록에서도 이미 겪었잖.... 하지만 로맨스와 BL은 또 다르고... (먼산2)

 

 

옥능금. 가이드는 가이딩만 잘하면 되는 거죠? 4.

BL, 가이드버스.

http://aladin.kr/p/lzcfd

 

이미 다른 소설들에 기가 빨려서 앞 부분은 읽을 생각 못하고 4권으로 넘어왔습니다. 조아라에서 완결되었던 소설이라, 나오기만 하면 산다고 벼르던 소설이거든요. 가이드버스 세계관에서, 우연히 주웠던 에스퍼 최루이가 달라붙는 바람에 S급 에스퍼의 가이드를 담당하게 된 정태영의 마음 고생담이으로 내용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우렁각시처럼 밥 잘해주고 정리 잘해주는 그런 에스퍼였는데, 중반 이후로 지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대차게 꼬이고, 4권은 아예 꼬인 관계를 오체투지하며 풀어나가려는 울보 최루이의 헌신담이 등장합니다. 루이에게 이미 마음을 다 준터라 태영은 억지로 밀어내면서도 결국 루이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고.(먼산)

아니 근데, 왜, 작가님, 외전 안 주시나요. 외전! ;ㅂ; 그 고생을 해서 둘이 맺어졌으면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이야기도 있어야 하잖아요.;ㅂ; 나오기만 하면 덥석 물겠습니다.;ㅂ;

 

 

잠시 딴 소리 하자면.

오메가버스는 성별에 따른 차별이 도드라집니다. 가이드버스는 인종, 이능에 대한 차별이 두드러지고요. 어느 쪽이건 간에 최근에는 오메가버스나 가이드버스나 다 인권을 말하니까요. 거꾸로 말하자면, 인권을 다루지 않은 오메가버스와 가이드버스 세계관은 이제 못 읽겠더랍니다. 차별히 공고하거나, 공고한 차별을 깨부수는 내용의 소설도 마찬가지고요. 어느 정도 차별이 사라진 곳의 이야기가 더 취향...... 그야, 제 취향은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성장담이니까요. 혁명! 빨간맛!은 고생담이잖습니까. 하하하.;ㅂ;

 

 

1.웹소설
쿠크디스. 몬스터를 길들이는 방법 1~37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4.07. 기준)(1~14)
두경[1]. 신빨 최고 재벌무당 1~144.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10. 기준)(1~116)
오렌. 각성했는데 모기들의 천적 1~23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03. 기준)(1~106)
필독. 퇴사 후 귀촌 힐링라이프 1~127.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06. 기준)(1~46)
by아말하. 나 혼자 총알 무한 1~383.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07. 기준)(1~24)
병장개미. 미궁 속 천재공학자 1~145.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07. 기준)(1~114)

2.전자책
고두열. 밥먹고가라 3~8. JHS BOOS, 2022, 각권 3천원.
재무장관. 봄의 작은 아이 1~11, 외전. 라피스, 2022, 1~10권 각 3천원, 11권, 12권(외전) 각 2800원.
엘르니앤. 짝사랑을 포기한 날로부터 1~3. 시크노블, 2022, 세트 9천원.(1, 3)
권적운. 전생에 나라를 구했더니 주말부부가 되었습니다 1~3. 민트BL, 2022, 세트 9천원.
칵스. 숨은 신록의 끝에서 1~2, 외전, IF외전. 조아라, 2022, 세트 13500원.(2, 외전)
만능강아지. 드리밍 몬스터 1~3, 외전 이색, 2023, 세트 11000원.(3, 외전)
daldare. 문란한 악역에 빙의했다 1~3. 이색, 2023, 세트 8700원.(1, 3)
옥능금. 가이드는 가이딩만 잘하면 되는 거죠? 1~4. 시크노블, 세트 14400원.(4)


3.종이책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