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트위터 추천에서 확인한 네르시온의 트윗이었습니다.

 

 

 

https://twitter.com/nersion20000/status/1640209525763604480?s=20

 

 

이걸 보고, 링크의 포스타입에 들어갔습니다.

 

https://nersion20000.postype.com/post/14258355

 

안녕하세요. 네르시온입니다.

안녕하세요. 네르시온입니다. 최근 일과 관련하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적습니다. 리디 리뷰란에 논란이 되고 있는 리뷰를 쓴 사람은 저입니다. 제 상황을 설명하기엔 지나치게 개인적이라 다

nersion20000.postype.com

내용만 봐서는 무슨 사건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어렵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내용은 확인 가능합니다.

1.네르시온이 논란되는 리뷰를 썼다.

2.논란 리뷰를 작성한 이유는 이전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위의 두 가지를 떠올리고는 검색에 들어갑니다. 이미 트위터에서 한 바퀴가 아니라 여러 바퀴 돌았기 때문에 검색이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도 않았고요. 검색한 키워드를 순서대로 적어봅니다.

1.논란 리뷰 : 못찾음. 다른 사이트 건만 나옴.

2.리디 리뷰 : 못찾음. 리디북스를 안 쓰다보니 이렇게 트윗으로 리디 리뷰가 나오는 것도 신기함.

3.리뷰 문제 : 앗. 힌트 찾았다.

 

https://twitter.com/minzjffl/status/1640246849843138560?s=20

키워드가 여럿 나옵니다. 스탠, 북다방. 북다방이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스탠 리뷰로 검색합니다.

 

 

오. 호박이 넝쿨채 나오는군요. 아니, 감자가 줄줄 딸려 오는 건가. 캐는 이미지니 후자가 더 잘 어울리는 표현일까요.

 

 

그리고 다른 트윗 하나가 검색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트윗 타래와 인용 트윗에서 추가 정보를 더 얻습니다.

 

https://twitter.com/FearlessL02/status/1638762284771336192?s=20

 

오. 이제 슬슬 확정 키워드가 나오는군요. 아마도 삼보름 리뷰에 달린 모양입니다. 삼보름 리뷰로 추가 검색합니다.

 

 

키워드가 또 하나 나오네요. 북다방 사이버불링사건.

 

그쪽은 키워드 검색으로 나온 여러 트윗들을 눈으로 훑어서 대강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옛날 옛적에는 성인동이라 불리는 BL 전용 사이트가 있었지요. 그리고 그 홈페이지들이 사라진 뒤, 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략 5천명 정도 모이는 수준의 비공개 카페를 만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실물형태의 동인지로만 발매되었던 구간 BL을 전자책으로 재발매 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이버 불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운영진들이 사이버 불링을 방조하고 동조했던 정황 혹은 사실이 있었고, 그에 관련된 사람들이 기존 BL 동인작가들이었다고요. 2020년 쯤 터진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 때쯤 구간 BL이 전자책으로 많이 나오지 않았던가 싶은데. 이건 추가 확인이 필요하겠지요.

 

이렇게 하여 작가가 트라우마를 불러 일으킬 정도의 사건이 무엇이었길래? 라는 의문은 대강 풀렸습니다. 검색 완료.

 

21:29 추가.

https://twitter.com/hing__T_T/status/1640270474293972992?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디져스체력

“근데 상황을 전부 봤던 사람들은 왜 저런 댓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는지 알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일일이 캡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경과들을 다 기억하고 있는데, 처음 시발점이 된 건 마

twitter.com

 

 

종이 동인지를 출간했다가 전자책 BL소설을 낸 작가들에 대한 사이버불링이 2016년, 그리고 북다방이 생긴게 2018년이고, 이미 네르시온은 북다방에서 언급 금지가 되었으니 사이버불링이 있을리 없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현재 사이버불링 증거로 등장하는 건 2020년의 글들이지요. 사건도 2019~2020년즈음으로 보이고. 그 당시 북다방의 운영진은 앞서 언급된 스탠과 samk(삼크)를 포함한 작가들이고, 작가들에 대한 폭언을 멈춰달라는 글에 대해 운영규정 위반이라고 적은 내용이 함께 돌고 있더군요. 다만, 네르시온이 북다방에서 언급 금지가 되었던 사유도 2016년 즈음에 있었던 기성 작가들의 전자책 출간과 연결됩니다. 저도 그 당시의 미친 분위기를 대강 기억합니다만.... 언급 금지라고 해도 조리돌림이 없었을 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그 광기를 떠올린다면야. 있을리가 없다는 트윗과 있었다는 트윗이 동시에 보이는 듯하여 그렇습니다.-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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