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렸던 여러 글들을 확인하다보면 과거의 제가, 얼마나 제 취향으로 글을 잘 썼는지에 대해 감탄하곤 합니다. 읽으면서 술술 읽힌다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제 취향이기 때문이고, 타인이 읽어도 그럴지는 모르죠. 어쨌건 오늘도 과거의 글을 읽다가, 요즘 글이 제대로 안 써진다고 투덜대는 상황을 반성했습니다. 음... 으으으으으음....

 

원고를 넘겼으니 새로 원고 작성할 물건들도 챙겨야지요. 그건 그리 두고, 오늘은 날이 흐려 그런지 몸 상태도 메롱합니다. 봄을 타서 그럴 수도 있으니 주말에는 뭔가 체력 보강도 해둘 셈입니다.

 

피크민 이야기는 내일 올리고, 생각난 김에 오늘 사진들도 백업 해둬야 겠네요. 핸드폰 용량을 제일 작은 걸로 구입했더니 지금 용량이 상당히 찼습니다. 게임 관련 캡쳐들은 다 옮겨두고, 별의미 없는 사진들은 핸드폰에서 지워두려고요. 아이패드는 이번에 프로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용량이 확 늘어난 터라 걱정 없습니다. 아이패드 사진들은 지난 번에 영상 백업해두고 한 번 지워낸 터라 걱정 덜하기도 하고요. 아이패드... 사진들 중에도 지울 것 있는데.... 데....

 

 

잡담이니까, 잡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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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 일러스트집 ROMANCE

감람 작가의 첫 일러스트집 《ROMANCE》에는 그동안 그려온 수백 편의 웹소설 표지 일러스트 중 85개 작품과 미공개작을 포함한 14개의 개인작, 그리고 일러스트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 컷 등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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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에서 웹소설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들고 일어나게 만든 상업적이용권과 저작권 이야기의 시작은 이 책이었습니다. 감람 일러스트집 ROMANCE. BL표지를 주로 그리시는 분이라고 대강 알고 있지만 제 취향보다는 선이 매우 굵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공식 출판되는 일러스트집은 드문터라 일단 RT하고 두었는데, 갑자기 그 트윗을 인용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나타났지 뭡니까. 아, 해당 계정은 폭파되었나봅니다. 찾아보니 없군요. 'ㅂ'a 찾아보면 누구 캡쳐한 사람이 있을법은 한데?

 

흥미진진하게 오가는 이야기들을 보고 있다가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지요. 책 출간이 29일이니, 당장 필요한 실물 책은 따로 구입하고 전자책을 같이 구입하면 되겠다.

 

그랬는데. 멍청한 짓을 저지른 겁니다.

 

G가 필요하다며 부탁한 저 무선 클립 독서등. 저거 챙겨서 결제하면서 배송일이 29일이란걸 까먹은 겁니다. 하.; 어차피 본가 가는 날짜는 한참 뒤라서 당장 받아도 의미가 없지만, 29일은 많이 멀잖아요.;ㅂ; 17일 즈음해서 서울 올라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뭐, 어쩔 수 없지요. 이미 주문한 거, 그저 기다리렵니다. 새로 주문하면서 또 추가하기에는 사은품 가격이 높았어요. 그러니 패스. 국내서와 외서 5만원 이상 구입시 주는 선물이라 했는데, 전자책도 포함인 건 확실합니다. 일단 어제인지 오늘인지 알라딘에 올라온 『서퍼』부터 다시 사고요. 리디북스에서 구입하긴 했지만, 제 본진은 알라딘인고로, 알라딘에서 재구입할 겁니다.-ㅁ-a 웬만해서는 리디에서 안사지만 책이 정말 궁금했던 몇몇은 못참고 리디에서 샀고요.

 

지난 달에 전자책을 덜 샀더니 캐시가 잔뜩 쌓였습니다. 캐시 못지 않게 장바구니에도 책이 한가득이라, 현재 담겨 있는 책이 총 71권. 아냐, 이러면 안돼. 빨리 털어야해.;ㅂ; 그리고 열심히 읽어야지요. 재주행은 이제 적당히 하고 열심히 읽어치우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연재 주행하고 전자책 주행한 『서퍼』는 다시 읽으면 3주행이 되는 거겠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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