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수가 적다고 생각하시면 그게 맞습니다. 요즘 사회 연결망이 매우 흥미로워서-_- 거기 들여다보면 웬만한 웹소설보다 재미가..... 그러다가 멘탈 부서지면 도로 소설로 돌아가지만요.
레몬탕. 금손아빠가 되었다 1~138.
현대, 시스템, 육아, 힐링.
https://novel.munpia.com/422291
와앗......;
표지 확인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표지 작업한 일러스트레이터님의 트위터 계정에서 다른 소설 표지도 발견했습니다. 양치기 마법사요. 이것도 일단 저장해두죠. 매우 좋아하는 소설이라 이쪽 표지도 멋지게 그려주셔서 감탄했습니다.
https://x.com/cseryl , 세릴님 일러스트.
금손 아빠가 되었다 표지 링크는 이쪽입니다.( https://x.com/cseryl/status/1826955942082273333 )
보고 있노라니 작업하신 다른 소설도 다 찾아보고 싶더라고요.
이 소설은 문피아 메인에 떠 있길래 충동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표지의 저 아기가 너무 예뻐서 들어간 것 맞고요. 하하하;
준은 평범하게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어릴 적 가톨릭계 보육원에서 자랐고 지금은 독립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회사에 다닙니다. 회색빛 인생이라 생각했던 준의 일상은,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확 뒤바뀝니다. 원장 수녀님이 전화를 걸어 찾아오라 하더니만, 갓난아기를 맡깁니다. 서류는 알아서 잘, 처리해서 보호자로 등록해줄 터이니 보육원이 수리공사 들어가는 동안 아기를 키워달라고 말입니다. 부모가 찾으러 올지 모르니 멀리 보내기 어렵다고 하여 루카 안젤루스를 떠맡은 준은 그 직후 이상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납니다. 현실에서 쓴 돈을 그대로 포인트로 돌려준다는 쇼핑 어플리케이션 말입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부족한 살림에도 목도 못 가누는 아기를 키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어플리케이션으로 공구를 구입하면 순식간에 공구를 훌륭하게 다루는 금손이 됩니다. 없던 예술 재능을 꽃 피우는 준은 그 때부터 일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육아물은 여럿 있지만 이런 타입의 육아물은 처음이로군요. 무엇보다 루카가 매우 귀엽고요, 준의 이야기가 사람을 울립니다. 루카의 성장물이기도 하지만 이게 준의 성장물이기도 하고, 준의 사회가 점점 넓어지는게 보이니까요. 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함께 성장합니다. 그리고..... (하략) 이건 봐야합니다. 루카의 가족 이야기도 이어지거든요.
아직 연재중이고, 소설 상으로 루카는 이제 곧 돌입니다. 아무래도 루카 하는 짓 보면, 나중에 에필로그나 외전에서 루카가 실은 xx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ㅁ=
돌리앗. 그림천재 삼촌이 돌아왔다 1~27.
현대, 그림, 디자인.
https://novel.munpia.com/447044
아직 표지도 나오지 않은 소설입니다.
강서우는 심인성 손떨림으로 지금도 고생하는 디자이너입니다. 손떨림을 멈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썼지만 실패했고, 지금은 감수하며 디자인 일을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과거형이지요. 해고당했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블랙기업이었던 터라, 프리랜서로 일하겠다고 하고는 회사를 뒤로 하고 부모님과 하나뿐인 조카가 있는 양평으로 내려갑니다. 누나는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만 남기고 사고로 사망한 모양입니다. 어떤 일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고요.
손떨림이 심해서 일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내려와 조카와 놀아주다가 조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줄 때, 이상하게 손이 떨리지 않았습니다. 왜 손이 떨리지 않을까 이모저모 고민해보고는 결국 초심으로 돌아와 아이를 위한 그림을 그려줬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아직 연재 초반이지만 그림 아이디어들이 귀엽습니다. 귤도 그렇고 그 다음의... 앗, 이건 이야기하면 안된다.=ㅁ=
단향목. 여우 전당포의 신비한 요리사 1~11.
현대, 동양판타지, 요리.
https://www.joara.com/book/1779782
이쪽은 읽기 초반이라 진도가 많이 나가진 않았습니다. 인사동 어드메에 있는 걸로 보이는, 신기한 전당포에 고서 찾으러 갔다가 얼결에 요리사로 취업 제안을 받은 시현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대대로 내려오는 요리사 집안이었지만, 집안 재산을 날려 먹은 삼촌이 고조부가 쓴 조리서도 어딘가에 팔아 먹을 줄은 몰랐지요. 그 고서를 되찾기 위해 일한다는 내용......
지난 생협 모임 때 추천받은 소설이었습니다.'ㅠ' 아직 완결 안났고요. 크리스마스 앞두고 맛있는 음식 뭐먹나 생각할 때 안성 맞춤인 소설.(..)
4분. 전생에 미켈란젤로였다 1~107.
현대, 환생, 미술.
https://www.joara.com/book/1753991
크흡.;ㅂ; 갑자기 읽고 싶어서 다시 손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역시 칡부엉이네요.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백과사전 링크로...!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325
멋진 사진이 여럿입니다. 칡부엉이가 날아오르는 장면을 생생하게 마주했다면 마음의 병을 훌훌 털고 환자도 날아오를법 하지요. 지난 번 주행할 때는 이탈리아편 조금 지나서 멈췄는데, 생각날 때 장바구니 담아둬야겠습니다. 작가님..;ㅂ; 별을 쫓는 그 꼬마는 언제 이야기 들려주실건가요.;ㅂ; 기다립니다.;ㅂ;
Sragon. 남궁천존 1~47.
무협, 빙의.
https://www.joara.com/book/1786590
남궁제일검으로 이름을 날렸던 남궁현은 죽은 직후 낯선 몸에서 눈을 뜹니다. 처음에는 누가 나를 다시 살렸나 했지만, 그게 아니라 1백년도 더 뒤의 후손 몸에서 깨어난 겁니다. 무공을 익히지 않아 비리비리한 몸으로요. 삼형제 중 막내지만, 태어난 직후 어머니를 잃은데다가 그 때문에 아버지에게서 외면을 당해 찬밥 신세입니다. 이번 생은 놀면서 지낼 생각이었지만 이런 허름한 공간에, 돈도 없이 지낸다는 건 누군가가 돈을 빼돌린다는 거죠. 남궁현은 일단 자금을 잘, 챙겨오고는 안부낙도의 꿈을 꿉니다. 어디까지나 꿈인게, 검을 잡은 적도 없는 남궁현이 검술 지도를 하고, 재경각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걸 본 이들이 남궁현을 호시탐탐 노리기 전까지는 가능했지요. 거기에 무림맹 고문으로 있던 할아버지가 남궁현의 편지를 받고 나타나서는 손자의 재능 이야기를 듣고는 마구 굴려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거든요.
게으름뱅이를 꿈꾸는 전직 제일검 현직 무공없음과, 기재이므로 키워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대립이 이어지는 통에 슬쩍 내려 놓았습니다. 하하하;
아이자와 사코. 인버트, 김수지 옮김.
추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8797377
전작인 『영매탐정 조즈카』는 초반에 시작된 위화감이 끝까지 이어지더니 그게 실마리였던 걸 보았지만, 전체적으로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하고 내려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기려던 두 번째 책 『인버트』는 저 표지에 홀렸습니다. 미인으로 소문난 저 조즈카가 둘이네요. 다른 쪽이 누군지 궁금해서라도 일단 읽어야죠.
책이 두껍지만 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연작 세 편이 들어 있더군요. 뭔가 안타까운 사정을 갖고 있지만 완전범죄를 꿈꾸는 두 사람과, 안타까운 사정이라기에는 약간 미묘한 세 번째 인물이 보이는 완전범죄의 길이 주요 내용입니다. 조즈카는 다른 이를 죽인 이가 무사히 빠져나가는 걸 눈뜨고 볼 수 없다며 분연히 일어서고,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거기에 대항합니다. 사실 조즈카 시리즈는 제 취향에 안 맞아서 거의 넘기다시피 읽었지만, 마지막 이야기는...OTL 어쩐지 위화감이 있더라.OTL 그래서 표지의 인물이 누구인지도 알았습니다. 하.;ㅂ; 고생 많으십니다....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9, 서수진 옮김.
일본만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657585&start=slayer
『녹풍당의 사계절』 19권으로 100화, 10년 연재가 되었다는군요. 하기야 벌써 19권이니까요. 19권은 읽으면서 도로 녹풍당을 방출하지 말고 껴안고 있을까 고민이 되더랍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저분은 이번 권에서는 한 번도 안나오고요. 쓰읍. 구레가 녹풍당에 합류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지금까지는 구레의 이름이 진짜 구레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고... 그레고리오를 짧게 줄여서 부르는 애칭이 그레, 일본어 표기법으로는 グレ(구레)였던 겁니다. 하.... 앞에서도 나올 법 했는데 왜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죠.;ㅂ;
1.웹소설
레몬탕. 금손아빠가 되었다 1~147. 문피아 유료연재. (2024.12.20. 기준)(1~138)
돌리앗. 그림천재 삼촌이 돌아왔다 1~28. 문피아 무료연재. (2024.12.22. 기준)(1~27)
단향목. 여우 전당포의 신비한 요리사 1~179. 조아라 프리미엄. (2024.12.20. 기준)(1~11)
4분. 전생에 미켈란젤로였다 1~4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05. 기준)(1~107)
Sragon. 남궁천존 1~310. 조아라 프리미엄. (2024.12.20. 기준)(1~29)
2.전자책
Rovin. 제국의 창고지기 1~15. 문피아, 2022, 세트 44800원.(4)
3.종이책
아이자와 사코. 인버트, 김수지 옮김. 비채, 2024, 17800원.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9,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24,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