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다음주 목요일에 시작한다는 신제품입니다. 로열 얼그레이라니. 이게 런던 포그랑 어떤게 다른 레시피인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찬 음료를 보면 분홍색 크림 층이 있으니 뭔가 꽃향기를 추가했나 싶습니다. 화려한 향을 묶은 얼그레이라니. 그건 얼그레이보다는 레이디그레이잖아요. 색 조합도 레이디그레이에 더 가깝구만.

 

 

 

하기야 로얄 얼그레이라고 하면 로열밀크티를 얼그레이로 만든다에서 나왔나봅니다.

로열 얼그레이 부케 프라푸치노(ロイヤル アール グレイ ブーケ フラペチーノ®)가 톨 사이즈 기준으로 690엔, 로열 얼그레이 부케 * 티라떼(ロイヤル アール グレイ ブーケ & ティー ラテ)가 톨 사이즈 기준 590엔. 일본 물가 생각해도 꽤 높지 않나요. 가격이 많이 올랐나.

 

 

같이 소개한 새 음료는 왼쪽의 허니 진저 차이 티 라떼로 꿀이 들어갔다고 알립니다. 꿀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라 적어둔 모양이고요. 가격은 톨 기준 580엔. 오른쪽은 유자 시트러스 & 유스베리티입니다. 유시티라고 종종 불리고, 아래 붙은 덤은 "유자 과육과 과즙은 5% 미만 함유"라는 겁니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540엔. 카페인 좋아하지 안으면 유시티가 괜찮을거예요.'ㅠ'

 

 

아예 이번 음료는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아오야마 꽃시장;)과 협업으로 했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꽃다발이기도 하고 몇몇 점포에서는 협업으로 제작한 저 꽃다발을 같이 장식할 모양이네요.

 

 

 

간식은 왼쪽의 로열밀크티시폰케이크, 오른쪽의 말차 쌀가루롤케이크.

 

 

 

얼그레이 스콘이랑 마라사다 커스터드 크림, 말차 앙버터 샌드와 스파이시 포크&체다치즈 핫 토르티야도 새로 나온답니다. 말차 앙버터는 조금 궁금하지만 어디까지나 조금. 대략적으로 맛이 다 상상되는 그런 메뉴로군요.

 

 

새해 준비다보니 새해 상품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저 빨강 머그에, 새해가 뱀의 해니까 십이지의 백사를 그려 넣은 ...... 저 컵을 사용하면 뱀의 머리통에 입술이 닿겠네요. 조금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카드 두 종도 새로 나왔지만 딱히 취향인 건 아니라 패스.

밀크티 계통은 취향이었던 터라 로열밀크티 부케도 아주 조금 궁금하지만 대략적으로 맛이 상상되다보니..'ㅠ' 꼭 마셔야 하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음료일 것 같거든요. 꽃 향기를 썩 좋아하진 않으니 또 그쪽 향은 없어도 되고, 얼그레이나 레이디그레이나 둘다 밀크티로 종종 만들어 마시니까요. 그래서 궁금하지가 않다..=ㅠ= 그래도 여행 가면 한 번쯤은 도전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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