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서가 열린 건 한참 전이었는데, 하기 싫다며 미적대다가 행동력 남을 때 조금씩 밀다보니 오늘 아예 다 밀었습니다. 오늘은 시나리오 경험치와 보상금 두 배 이벤트 중이지만 엉뚱하게 마도대전을 달렸네요. 진리의 서 스토리패스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별 생각 없이 구매해뒀지만, 진리의 서를 다 밀고 나니 스토리 패스에서 자동으로 이벤트 스토리가 튀어나오네요. 아놔. 이거 뭐야, 이거 무슨 함정을 설치한거야.=ㅁ= 그런 심정으로 봤습니다..
진리의 서는 앞서 격동의 서를 할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도 그런게 일반 영웅을 포함해서 파티 짜는 것이 가능하거든요. 보통 두 자리에서 세 자리 남겨두고, 중요 사건은 위에서 보이듯 영웅만 다섯 꽉 채워 돌립니다. 이게 가능한건 마도대전 팀이 워낙 많다보니, 보통 두 셋으로 나뉘어 탐색을 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조합도 다양하게 돌리더군요.
위의 사진에 등장하는 장면은 168일차의 사건입니다. 갑자기 용이 날아들어와 괴롭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용이 쓰러지지 않아. 턴이 돌아갈 때마다 공격력이 증대돼. 그러니 공격력 스택을 쌓아서 공격하려는 건 무리입니다. 몇 번 도전하다가 매번 실패하고는 트위터에서 검색 돌렸더니,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뜨는 메시지를 따라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메시지가 뭐냐면 "반격을 활용하라"는 내용입니다. 반격-마비노기 식으로 카운터어택을 걸어두면 스킬 걸린 상태에서 공격 받았을 때 반사 공격을 걸어갑니다. 카운터어택은 반사기능에 가깝고 반격은 공격 받으면 이쪽도 공격하는 것이라 약간 다르긴 합니다. 하여간 공격을 하면, 적은 쇠약에 걸립니다. 쇠약 때는 공격력이 매우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유리하지요. 그러니 반격을 계속 걸어서 적이 쇠약에 자주 걸리도록 하고 그 때마다 아힐람이 공격을 넣으면 생각보다 손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반격 메시지가 뜨기 전까지 일반 공격.
2.반격 메시지가 뜬 뒤, 반격이 가능한 영웅은 턴이 돌아올 때마다 반격 스킬을 사용.
2.1 168에서는 용사아슬란의 3스 사용
2.2 174에서는 온달의 2스 사용. 2스의 반격이 2턴간 유지됨
3.가장 강한 딜러는 아힐람이므로 아힐람은 턴이 올 때마다 3스 사용
4.프리스트는 체력과 버스트게이지를 적절히 보면서 가능한 방어적으로(무조건 힐 넣기) 스킬 사용
5.그 외의 영웅들은 1스와 2스를 번갈아 사용
그렇게 하면 생각보다 무난하게 깰 수 있습니다. 174가 168에 비해 어렵게 느껴진다면 무적 때문일겁니다. 이건 버티는 수밖에 없어요. 생각보다 버티는 것도 어렵지 않고요.
이제 남은건 악몽인데... 데...;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