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주로 블루스카이에서 발견한 이러저러한 내용을 모아봅니다. 오늘은 정보로 볼만한 것들이 여럿 있군요.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8346
오늘 11시에 판매가 열린다는 걸 잊고 있다가 지금 확인해보니. 아직 수량이 다 넉넉히 남아 있습니다. 음. .. ... 살까?; 하지만 크림소다만큼 확 와닿는 건 아니란 말이죠. 물론 직접 장인이 만든다는 일본의 만년필과, 유럽 만년필을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그러기엔 가격이 많이 높습니다. 라미는 대체적으로 날씬한 편이지만 유럽제 만년필은 둔한 느낌을 많이 줘서 취향하고는 거리가 멀죠.
..라기 보다.
일상적으로 쓰던 만년필을 수 차례 바닥에 떨궈서 수리가 어려울 지경에까지 몰고 간 전적이 있는바, 만년필은 쓰기 많이 난감합니다. 저 가격의 만년필도 그냥 일상 필기용으로 쓰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데. 그러기에는 가격이 많이 무섭잖아요. 안쓰면 예쁜 쓰레기고, 안사면 돈 굳는 거고.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사냐 마냐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하하하.
그러나 크림소다였다면 망설임 없이 샀을 겁니다. 음. 으음.
https://sdc-club.com/ko/special/special-view.php?seq=509
이쪽은 트위터에서 보고 왔습니다. 용산에 있는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산리오의 시나모롤 애프터눈 티세트와 케이크를 낸다고 합니다. 케이크는 최소 3일전 예약해야한다고 하며 5만원이고, 애프터눈 티세트는 7만 5천원입니다. 애프터눈티세트 기간은 오늘-7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입니다. 그 사이에 평일, 시간 될 때 잡아서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만. 과연?
사진은 참 예쁘지만 바꿔 말하면 인스타그램용이고, 또 돌려 말하면 사진만큼 맛있지 않을 겁니다. 그간 호텔에서 하는 여러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어보았지만 그렇죠. 경험상 맛있을리 없어요. 사진으로는 참 예쁘게 나오겠지만 입에는 맛없을 그런 세트인거죠. 그럼에도 시나모롤이 매우 귀여우니 고민됩니다.
저기 보이는 커피잔 참 귀여운데 어디 제품일라나요. 음. 으으으음. 그릇 늘리면 안되지만 귀엽다....
최근은 아니고. 두바이 초콜릿이 유행한다는 건 제게 날아오는 여러 메일링을 보고도 알았습니다만, 가장 먼저 본 건 한세님의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IGQko1ftY4&t=119s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행하는 음식들을 만들어보는 영상인데, 여기 앞부분에 피스타치오 초콜릿 만드는 내용이 나옵니다. 실리콘 틀에 초콜릿을 녹여 넣고, 그 위에 카다이프라는 중동식 국수를 버터에 튀긴 것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섞은 걸 넣고, 다시 초콜릿으로 덮어 굳힙니다. 정리하면 두바이 초콜릿이란 버터에 튀긴국수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로 버무린 속을 넣은 초콜릿입니다. ... ... .. 만드는 과정을 보고 먹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에 안 맞을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mYIKEYinyTA
잠시 블랙 포레스트도 지나갔지요.
위의 영상은 네코노메에서 예전에 올렸던 포레누아(프랑스어), 블랙 포레스트(영어), 슈바르츠 발트(독일어) 만드는 법입니다. 만드는 법 자체는 크리 어렵지 않습니다. 초콜릿(코코아가루) 시트를 만들고, 씨를 뺀 체리를 키르슈 등의 과일주에 살짝 절이고, 시트에 크림을 바른 뒤 체리를 올립니다. 보통 크림은 생크림을 쓰고요. 버터크림은 아니었다고 기억합니다. 영상 다시 봐야하나...
하여간 케이크의 이름 자체가 독일을 비롯한 중부 유럽 쪽에 있는 거대한 숲, 흑림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여러 국가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 주변에서 널리 먹었던 모양이죠, 아마. 보통 크리스마스 즈음?에 먹는 듯하고요. 자세한 설명은 저 영상에 아마도 있을 겁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봐야죠.OTL
아까부터 붙들고 있던 소설 진도가 안나가네요. 자기 전까지 얼마나 읽을 수 있을라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