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더라, G와 같이 갔던 폴 바셋에서, G는 소잘라떼를 시키고 저는 플랫화이트를 시켰던 때입니다. 그리 멀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 날은 면세점을 같이 갔거든요. 간 김에 반 클리프 앤 아펠도 둘러 볼 걸 그랬나.

 

 

아. 오늘은 그래도 일찍 마감했습니다. 어젯밤에 미친듯이 데이터 분리 작업을 마치고 내려 놓은 시간이 11시 넘었던 때였지요. 평소보다 늦게 자서 그런지 새벽에 깼고, 그러고 나서 뒹굴 거리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 허둥지둥했습니다. 하하하하하. 마감만 아니면 이럴 일 없어! 라고 주장도 못하겠네요. 재택을 번걸아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평소 같았다면 불규칙한 생활은 꿈도 못꿉니다. 하하하하.;ㅂ;

 

 

헛소리는 일단 두고,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한 덕에, 지금 데이터 정리 마쳐 놓고 나니 조금 정신이 드네요. 어제 작업한 건 데이터의 분리 작업이었고, 오늘은 분리된 데이터에 오류가 없는지(많았다..) 오류 수정하고 수상하게 보이는 데이터들은 재점검하고(문제 없는 데이터가 더 많았다..), 데이터를 다시 본 데이터에 넣고 수식 돌려 값을 뽑아냈습니다. 열도 많지만 행도 이미 3만 개가 넘어가는 터라, 중간중간 엑셀이 멈추더라고요. 엑셀이 멈추는 건지, 제 노트북이 멈추는 건지 모르지만, 그래서 수식열 작성해서 값 얻을 때마다 바로바로 복사해서 값만 남겼습니다. 수식은 따로 메모해뒀으니 필요하면 다시 돌려야죠. .. 그럴 일 없어야 하지만.

 

하여간 내일 정리하면 대략 20쪽 이하의 보고서 하나가 나올 듯합니다. 이게 잘 통과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제 같이 보고서 작성하는 친구에게도 아주 초안이지만 올려뒀으니까요. 이상하면 친구가 잡아 ... 주겠지?;;; 그러겠지?;;; 여튼 가능하면 내일 중으로 완성해서 토스하고, 저는 쉴겁니다.OTL 으아아악! 어제도 넋이 나가 있었다고요! 요즘은 간신히 연재 중인 소설들 몇몇만 연재 따라잡는 수준입니다. 새로 꺼내서 읽을 생각은 못하죠. 하하하하.;ㅂ; 그러니 다음주 월요일에는 감상기가 제대로 못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봐야 알지만 뭐...

 

 

 

엊그제 알라딘에서 새로 연재 플랫폼을 열었습니다. 연재라고 하기에는 미묘한게, 웹소설 연재 플랫폼이 아니라 뭐든 연재하는 플랫폼입니다. 작년부터 열심히 준비한 모양이군요.

 

 

https://tobe.aladin.co.kr/

 

투비컨티뉴드

끝나지 않는 이야기, 투비컨티뉴드! 창작자의 이익을 우선한 콘텐츠 플랫폼에서 창작을 시작하고 가치를 더하세요!

tobe.aladin.co.kr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투비컨티뉴드. 이거 예전에 이글루스에서 자주 보던 마지막 단어입니다. 여러 글을 쓸 때, "**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tBC라는 단어로 축약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저는 아마, 투비보다는 티비씨(tBC)라고 주로 부를 듯합니다. tBC를 제일 많이 쓰던 분이 漁夫(fisher)님 아니시던가..(물끄럼)

 

트위터에서는 곽재식 교수님이나 케이채 같이 논픽션과 소설 분야를 아우르는, 그러나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웹소설과는 다른 소설가들의 연재소식이 많아서 그런가 했는데, 조아라에서 연재하던 만능강아지 작가님도 이번에 새로 런칭하셨답니다.

 

 

https://tobe.aladin.co.kr/t/allpowerpuppy

 

만능강아지의 투비로그 : 투비컨티뉴드

1차 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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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사화. 예전의 만독소애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공간적으로 멀기 때문에 완전히 공유되지는 않는 이야기랍니다. 어플도 있길래 잽싸게 받아뒀고요. 다른 연재작품도 차근차근 찾아볼 겁니다.

 

어쩐지, 어제 알라딘과 도서정가제 관련 이야기가 오가길래 뭔가 했더니 이 플랫폼이 원인이었나보네요. 플랫폼이라지만 사실 브런치와 포스타입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는데..'ㅂ'a 상황은 조금 더 봐야겠습니다. 여튼 둘러봐야할 플랫폼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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