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진은 그믐달의 백작이 아니라 아발론 기사단복입니다.)

 

최근에는 열심히 환상종들 잡으러 다니느라 신경을 덜 썼습니다. 못 쓴건 아니고, 일반 시나리오 지역을 뺑뺑이 도느라 소홀했던 거죠. 아레나 7번 돌고, 해신(장어) 5번 잡고, 탑 7번 돌고 나면 정신이 없거든요. 그 사이사이에 메기도 두 번 잡아야 합니다. 요즘은 메기를 아침 출근 전에 잡을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편하긴 합니다. 미리 잡아두면 오후에 행동력 쓰기가 좋으니까요.

 

 

 

 

불 린도 오늘로 이중적 의미로 육성(育成, 6星) 완료했고, 그 다음은 불 미하일 차례입니다. 미하일이 끝이 아니라 빛 라플라스가 대기중이고, 12월에는 온달이 온다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온달은 소환일테니 기다리면 되겠죠. 아우레아에게 옷 반납할 것 확인하러 갔다가, 미하일의 옷 두 벌을 착용하지 않았단 걸 깨닫고는 잽싸게, 불 미하일에게 입혀봤습니다. 깐 머리와 안 깐 머리 중 어느 쪽이 취향이냐면, 전 안 깐 머리.... 미하일은 안 깐 쪽이 좋습니다. 이게 깐 머리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아발론 기사단복은 이보다 머리가 짧아 그런지 그쪽을 깐 머리라고 인식하고 있더라고요. 여튼 그믐달의 백작은 명작 코스튬입니다. 세 벌 사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자금이 부족하니, 일단 불 미하일에게 입혀두지요.

 

따져보면 아발론 기사들 중에서 넷이 모인건 생각보다는 적습니다. 다섯 속성이 다 모인 기사는 아직 없고, 메이링하고 슈나이더가 넷씩 모였을 겁니다. 메이링은 물속성이 없고, 슈나이더는 빛속성이 없습니다. 프라우도 빛속성이 없군요.

미하일은 어둠, 풀, 불 속성이 있고, 요한은 빛, 불, 물 속성이 있습니다. 프람은 물, 불, 빛 속성에 샬롯은 풀, 물, 어둠 속성이고요.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면, 이번에 온달이 등장하면서 올가의 새 속성은 왜 안나오냐는 항의 트윗을 봐서 그렇습니다. 올가도 속성이 셋 있지요. 초기부터 풀과 물과 빛 속성이 있었기 때문에 신규 속성이 등장한 건 상당히 늦었습니다. 아무래도 천천히 밸런스 맞춰 가며 내는 모양이라 생각하고요. 올가도 어둠과 불 속성이 나오면 되지만, 불 속성은 이미 상당히 많은터라 어둠 속성이 먼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빛과 어둠 속성은 다른 속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었으니까요.

 

라플라스도 풀과 불만 있고, 지난 달에야 빛이 나왔습니다. 루실리카는 풀과 물, 불과 어둠이 있으니 빛 속성만 나오면 되네요. 솔피는 불 속성 제외하고 다 있고, 나인은 빛 속성 제외하고 다 있고. 바네사는 어둠 속성 제외하고 다.... 아니, 바네사의 암속성은 그다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얼마나 다 잃어야 어둠 속성이 될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 시안의 어둠 속성도 은근히 무섭군요.

 

거꾸로 어둠 속성을 기대하는 건 요한입니다. 암 요한은 시나리오에서 탕탕 못박아뒀으니 나올 거라 기대하고요. 비앙카와 같이 뒤늦게 나온 영웅들은 타속성이 덜 풀렸다보니 아무래도 천천히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시나리오 관계상 동방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요. 캐릭터 스케치만 풀린 백호..였던가도 언젠가 영웅으로 나오겠지요. 동방도 속성은 마도대전처럼 고정일거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래도 로오히의 이용자가 빠져나간 듯한 분위기가 크다보니 끝까지 갈 수 있을까도 걱정되고요. 그래도 꾸준히 끝까지 따라갈겁니다.'ㅂ'

 

그런 의미에서 까먹지 말고 이달의 유료 결제 넣어야겠네요.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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