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kers.kakao.com/promotion/296

 

서울카페쇼 온라인 페어

원두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위한 모든 것을 메이커스에 모았습니다.

makers.kakao.com

 

오늘부터 서울카페쇼가 시작되었지요. 그래서인지 오늘 오전에 서울카페쇼와 카카오 메이커스가 함께 온라인 페어를 연다는 내용의 알림을 받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카페쇼 사전등록은 해놓고, 혼자 가기는 재미없다며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원래는 G와 함께 가려고 했는데, G가 다른 일정이 겹쳐서 카페쇼 방문을 포기했거든요. 작년에 같이 가서는 꽤 재미있게 놀았는데 이번은 아쉽게 되었네요.

혼자 가서 보고 올까, 아니면 가봤자 지름신만 찾아오니 포기할까 하다가 급격하게 방문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지난 17일에 한국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위를 찍었더군요. 그 뒤의 통계는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만, 1위가 아니더라도 10위 안에는 들겠지요. 거기에 직장 동료의 코로나19 확진을 맞이하니, 이거 자칫하다가는 골치 아프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아직 백신 맞은지 2주가 안되었으니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그런 연유로 저 온라인 페어를 하나 하나 살펴보게 되었다는 거죠.-ㅁ-

 

 

콜드브루보다는 드립백이 좋고, 그보다는 그냥 커피가 좋긴 합니다. 다만 커피의 종류는 카페쇼에 직접 가서 보는 것만 못하네요. 수가 매우 적습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4847

 

새콤달콤 히비스커스 콜드브루(석류, 사과, 오리지널)

새콤한 히비스커스에 달콤함 한 방울

makers.kakao.com

차 종류 중에서는 히비스커스 콜드브루가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집에도 지난 번에 사둔 리쉬티 히비스커스가 있긴 한데, 차 우리는 일도 귀찮을 때가 있으니까요. 그럴 때는 콜드브루가 좋은데... 방치 중인 개봉 콜드브루 커피를 생각하면 갖다 마셔도 되나 싶은 정도라서요. 끄응. 냉장고의 저 커피도 뱃속으로 치우든지 해야할 건데 고민 좀 해봐야죠. 저거 화분에 주면 화초들이 싫어할까요. 디카페인인데...?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4844

 

답답한 목을 시원하게, 페퍼민트 콜드브루 (유자/배)

화한 민트, 여기에 유자 또는 배

makers.kakao.com

이 콜드브루는 좀 독특합니다. 페퍼민트 콜드브루인데, 유자와 섞은 것, 배와 섞은 것이 따로 있습니다. 겨울의 감기약으로 딱이겠다 싶네요. 친구에게 선물로 보내볼까 싶기도 하고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5033

 

녹차원X삼진어묵 따끈따끈 어묵국물티백 10T(오리지널/매운맛)

티백으로 변신한 어묵 국물

makers.kakao.com

이건 보는 순간 폭소했습니다. 일전의 라면국물 티백과 비슷하게, 어묵국물티백도 나왔네요.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 산행의 필수품..?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5009

 

[펠로우] 균일하게 갈아주는 펠로우 오드 브루 그라인더

카페처럼 고르게 원두 분쇄

makers.kakao.com

 

최근에는 저녁마다 커피밀 붙잡고 있는 일도 귀찮아서, 전동밀을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거 참 예쁘다 싶어 들어가보고는 조용히 뒤로 돌아나왔습니다. 5로 시작하는 여섯자리 가격. 으으으음. 집에서 막 쓰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군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5074

 

[엘로치오] 추출부터 스팀까지 가정용 올인원 커피머신 마누스 V2

-

makers.kakao.com

 

이런 머신도 참 멋진데, 7자리 가격입니다. 한창 이글루스 할 때 들었던 소리로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한 머신 가격은 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였으므로 조용히 마음을 접습니다. 그리고 제 취향은 아메리카노보다는 드립커피입니다. 드립커피의 맛이 더 취향이에요.'ㅠ' 이런 부분은 확고하다보니 머신 욕심도 상대적으로 덜한 거겠죠.

모카포트도 집에 하나 있긴 하지만, 한 번에 들어가는 커피양이 어마어마하다보니 안쓰게 되더랍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5073

 

[소닉더치] 5분만에 추출하는 가정용 콜드브루 메이커, 슈퍼소닉-H

-

makers.kakao.com

 

이건 아이디어가 재미있습니다. 소닉더치라고, 음파를 이용해 간단히 콜드브루를 만드는 기계랍니다. 추출형 기계가 아니라, 위에다가 프렌치프레스를 올려서 음파로 휘저어 빠른 시간 안에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기계인거죠. 보통 콜드브루는 찬물에서 반나절 이상 지나야 우러난다고 하니까요. 저녁 때 냉장고에 넣었다가 아침에 걸러내곤 하니까요. 그보다 더 길게 두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오염이나 세균 증식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대로 우러난다면야 음파 발생 장치를 써볼만도 할 겁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콜드브루는 제 취향이 아님을 뒤늦게 깨달았으니 사지는 않을 겁니다. 마시기 편하지만 맛있게 마시려면 드립이 제일 취향입니다.'ㅠ'

 

 

카페쇼 관련 상품은 이 외에도 더 있지만 넘어가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4997

 

라이언 / 어피치 실링 왁스 세트

라이언과 어피치의 고백을 담아 봉인

makers.kakao.com

 

라이언/어피치 실링 왁스 세트는 예쁘지만 참으로 쓸 곳 없고, 쓸 수도 없는 물건입니다. 왜냐하면, 저거 왁스(밀랍) 다 쓰고 나면 쓰는 재미가 반감될걸서요. 라이언은 귤색과도 같은 진한 노랑 혹은 오렌지 색 왁스를 써야하고, 어피치는 복숭아색과도 같은 연한 분홍 왁스여야 합니다. 다른 색의 왁스를 쓰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러니 왁스의 지속적인 공급이 안된다면 고이 모셔둘 수밖에 없습니다. 못쓰면 그냥 예쁜 상품에 지나지 않죠. 허허허허허.

 

 

 

올라올 예정이라는 상품 중에도 이런 예쁜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금 한 돈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39만원보다는 싸지 않을까 합니다. 저 가격에는 브랜드 비용이랑 세공비용이 추가되었을테니까요. 구체적인 가격은 봐야 알겠지만, 하여간 계묘년 에디션이라고 하니 한정판 수집 욕구가 조금 올라옵니다. 금이니 조금 더 실용적이라 봐도 될까요. 실용이라기 보다는 축적의 의미가 더 크겠지만요.

 

 

오늘 매일유업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온 걸 보고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이거더군요. 붕어빵이랑, 소빵을 내놓는답니다. 사진을 보니 아무리 봐도 저거 카카오 메이커스 오픈 예정인것 같다 싶어 들어가보니 맞습니다.

 

https://makers.kakao.com/preorder?pTop=ITEM10000005273&f=copy_share_10000005273

 

kakaomakers

우리는 가치있는 생산과 기분좋은 생활의 새로운 연결을 시작하려 합니다.

makers.kakao.com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아마도 있을...?;;;

 

나중에 풀리면 그 때 한 번 더 올리지요.'ㅂ' 여튼 상하목장 상품으로 나온 걸 보면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먼저 선주문을 받을 테고, 주문 이후에는 네이버 스토어에도 올라올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슈크림 도넛이 매우 맛있었으니 단팥파인 저도 이번에는 소빵도 주문해보려고요. 나오기만 하면 바로 주문할겁니다.-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45244

 

파르페by알레르망 양모 알러지케어 경추베개솜

물세탁 하는 양모 경추 베개

makers.kakao.com

 

마지막으로.

오늘 오후에 공개된 베개솜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양털솜이라니 지금 덮는 이불솜하고도 어울리고(?), 그리 높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요즘 수건을 대강 접어서 쓰고 있다보니 이런 얇은 베개가 탐납니다. 한 번 질러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