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GS25에 갔더니 매일우유 도넛이 두 종류 들어와 있더군요. 하나는 하늘색, 하나는 노랑색 포장이라 무슨 맛인지 생각도 하지 않고 일단 둘다 집어 들었습니다. 뭐든 맛있을 거라 생각하고 집었는데..... 사진도 찍는 걸 잊을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핫핫핫.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그리고 오늘 갔더니 노랑 포장의 슈크림은 없고, 솔티밀크만 있습니다. 하나라도 있는 것이 감사하니 덥석 들고 왔지요.

 

 

오늘은 그 감동이 조금 덜했지만, 엊그제 처음 먹었을 때 저 도넛의 맛은 '미스도의 엔젤크림을 대체할 도넛이 나타났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거보다는 조금 크림 양이 적은가 싶지만, 맛있는 크림이니 상쇄됩니다. 필요하다면 매일우유 휘핑크림을 사다가 위에 얹어 먹어도 되지요. 크흐흐흐흐흐. 아니면 냉동실에 들어 있는 소잘우유 롤케이크의 크림을 얹어 먹는 상상도... 아냐, 상하 목장 아이스크림을 올려도 됩니다.

 

어느 쪽이건 간에 슬슬 날이 추워지니 이제 마음 놓고 냉동 제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우유는 일단 집에 있는 팩우유 다 마실 즈음에 소화가잘되는우유 저지방으로 주문 넣을 거고요, 두유는 조금 고민중입니다.

 

 

저 도넛은 직영가게에는 안 들어와 있더군요. 아직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제가 발견한 건 GS25였고요. 지금 장바구니 담아 놓고 고민하는 제품이 몇 개 더 있긴 한데,

 

가격기준은 네이버 스토어고요. 카카오톡쇼핑 쪽보다는 네이버 쪽의 상품 종류도 많고, 정보 반영도 잘되더라고요. 온라인 매장 관리가 그쪽이 편한가 싶을뿐이고? 하지만 카카오 메이커스에 새상품으로 올라오는 매일유업 제품도 여럿이니까요.

 

 

로제토마토보다는 토마토소스 쪽이 제 입에 더 잘 맞습니다. 잠시 품절이었다가 지금 다시 올라와서 쟁여두려고요. 새콤한 맛이 강한데다, 여기에 우유를 넣어 먹으면 꽤 괜찮습니다.'ㅠ' 파스타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어떤 거라도 잘 어울립니다. 소면 중면 칼국수면에 밥도요. 쓰읍....

 

 

 

이번 신상품인 콘크림수프도 한 번 도전할 생각입니다. 옥수수크림수프에 크루통 띄워먹으면 맛있잖아요. 날 추워지니 쟁여뒀다가 따끈한 국물 땡길 때마다 한 팩 꺼내면 되겠다 싶습니다. 다른 크림수프들도 돌아가며 먹었는데, .... 재구입을 잘 안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설거지 문제였죠. 아무래도 인스턴트 종류보다는 기름지다보니 설거지가 번거로웠습니다. 맛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는데, 결국에는 게으름의 벽을 못이겼습니다.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수프맛이라..;ㅠ; 양송이크림수프 참 맛있어요.

 

 

 

그리고 상품을 보다가 전 이런 걸 발견했습니다.

11월 23일까지 예약받고 12월 8일부터 배송 들어간다는 폴바셋 우유 푸딩 4개입. 윽... 윽... 이건 가혹한 유혹이다! ;ㅂ;

 

 

나중에 편의점 쪽에도 들어오려나요. 한 번 기대는 해보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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