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극장판 에반게리온을 보러 편도 2시간을 뚫고, 저 멀리 CGV까지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지금까지는 내내 극장에서 봤던 터라 마지막은 극장에서 보내줘야(...) 하지 않나 싶지만, 편도 2시간이라는 시간과 거리의 장벽을 뚫고 갈 것인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상영시간 3시간과, 주변 소요 시간과, 왕복 4시간 혹은 그 이상을 감안하면 애매하죠. 에바 극장판은 최소 한 장면 씩은 극장에서 보아야 할 것 같은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고민중인건데 하... 그렇긴 하죠. 그 음악과 그 장면의 조합은 극장에서 보아야 하는데 하...;ㅂ;

 

 

다음주 중반의 장거리 출장을 위한 체력 안배 등을 생각하고 고민하면 안가는 쪽이 낫지만, 그래도 마지막인데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오늘 서울 가는 김에 보았을 건데, 엊그제 맞은 독감백신의 후폭풍이 너무도 강력해서 4DX는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서울 갔는데 2D 보는 건 또 아쉽고 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취소했지만, 현 위치는 서울이 아니랍니다. 하하하.

 

여튼 그런 경로로 내려 오는 내내 가장 가까운 CGV가 어디에 있으며, CJ를 죽어라 싫어하는데 CGV 밖에 선택지가 없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며, 썩었으나 발효가 아니라 쉬어버린 사다모토 요시토모를 떠올리며,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에잇. 결정은 내일의 내가 할 거예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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