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환절기 비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아침에 재채기와 콧물이 마구 튀어나왔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버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비염용 건강보조제(..)를 급하게 투여했고요.

 

한데, 평소에는 잘 듣던 영양제가 안 듣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이번에는 항상 들고 다니는 종합감기약을 챙겨먹었더니 그제야 아주 조금 가라앉네요. 그리고 점심 즈음에는 목덜미가 뜨끈뜨끈한 것이, 열도 좀 있었나봅니다. 지금은 감기약으로 눌러둔 상태고요.

 

아니... 날씨가 서늘하긴 하지만 오늘은 겉옷도 잘 챙겨입었고, 춥긴 해도 지난주와 이번주 내내 그랬으니 오늘이 특별한 날은 아니고요. 잠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 ... 그게 원인인가. 수면 부족은 저녁 챙겨먹은 것에서 비롯되긴 했는데, 지난주부터 저녁 주전부리를 챙기다보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조금 많이 찌뿌둥했거든요. 그게 원인인가 싶은 생각이 지금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러니까 저녁에 간식 찾아 먹고, 그 영향으로 위가 부대껴 수면 부족이 찾아오고, 역류성 식도염과 함께 아침 컨디션이 나쁘고. 그러다가 감기 기운이 덥석 들어온건가 싶은 생각 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10월 중순에 편도 대략 6시간 짜리 출장이 대기중입니다. 출장 가는 것도 신경쓸 부분이 많지만, 출장 원인이 될 회의도 은근 골치 아픈 거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보네요.

 

 

출장을 갈지 말지의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니 두고 보렵니다. 아마도 이번주 중에 처리는 될 것 같긴 한데.. 데.

 

까먹지 말고 내일은 원고 마감도 처리해야겠습니다. 한두 번 더 보면 그럭저럭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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