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려고 이리저리 찾아보던 중의 캡쳐입니다. G랑 같이 대화하면서 신나게 검색한 기록입니다.

 

 

도쿄의 1월은 태풍도 없어 항공기 결항도 드물고, 날씨도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거기에 보통 설연휴만 제외하면 비수기이기도 하고요. 한데, 다음 1월, 그러니까 2023년 1월은 함정이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빠르고, 그 앞쪽도 다른 휴일이 있어서인지 비수기 기간이 짧습니다.

 

https://www.koreanair.com/kr/ko/skypass/use-miles/koreanair/award-tickets/redemption-table

 

공제 마일리지 (2023년 3월 31일 이전)

스카이패스 장기휴면계좌 안내 회원님은 5년 동안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실적이 없어 스카이패스 휴면 회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휴면 상태에서는 캐시 앤 마일즈를 포함한 마일리지 사용이

www.koreanair.com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찾아온 내년의 성수기와 비수기 기간입니다. 위에 명시된 기간이 아시아권의 성수기고요. 1월의 성수기가 의외로 길지요. 대신 1월부터 7월 성수기 사이에는 다른 성수기가 없습니다. 그 사이에 일본 다녀오려면 다녀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갈거냐 물으신다면, 전시회가 저를 부른다고 답하겠습니다. 꼭 가야하는 전시회가 등장하면 눈물을 흩뿌리며 달릴 겁니다. .. 물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막히면야 어쩔 수 없겠지요.

 

 

맨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처음 설정했던 기간도 성수기에 들어가 있는 걸 몰랐습니다. 어쩐지 공제 마일리지가 왕복 4만 5천 마일이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예약 다 마치고 결제까지 한 다음에 다시 성수기를 확인했더니, 기간이 성수기였습니다. 허허허허허. 당일 취소하면 취소수수료 등을 물지 않기 때문에 잽싸게 결제 취소하고 항공권을 다시 잡았더랬지요. 취소하려고 하니 알아서 그런 팝업이 뜹니다. 당일 취소는 카드 전표 매입 전이라 그런지 하여간 수수료 안 붙는다고요.

 

 

숙소는 아마도 자란으로 찾을 테고, 몇 곳을 골라두긴 했습니다. 원래는 무지호텔 긴자를 가려고 했는데 숙박비를 보고는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 환상적인 숙소 가격이라니. 방 하나 가격이라 여럿이 가면 저렴하지만, 둘이 가는데도 저 가격이면 머리 아픕니다. 근처의 다른 숙소 가격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고요.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온 F룸의 가격이 그러한데 말입니다. 하하하하. 굉장히 로망의 방이긴 합니다. 모님은 아깝다고 펄쩍펄쩍 뛰시지만, 테이블의 존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저나 G는 꽤 좋아합니다. 공간문제로 호텔 방안에 저런 테이블이 따로 있는 곳은 드물거든요. 도쿄 아니라 다른 곳도 대체적으로 안 보입니다.ㅠ 있다면, 방이 크다는 것이니 다시 말해 숙소 가격도 높지요. 여기는 침대 놓인 모습을 생각하면 폭이 매우 좁긴 한데, 그래도 감안하고 버텨볼만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러기에도 1박에 38400엔은 너무 과합니다.(먼산) 이 가격으로 다른 호텔 들어가고 말죠.

 

 

 

호텔과 기타 등등의 이야기는 그 다음에 더. 항공권을 먼저 잡았으니 이제 남은건 천천히 코스 짜는 겁니다. 이번 여행은 절대 무리하고 싶지 않아요......... 체력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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