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꿀고구마나 호박고구마 등도 나오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는 밤고구마입니다. 퍽퍽해서 우유 없이는 넘기기 어려운 그 퍽퍽한 맛이 매력적이거든요. 밤고구마라는 이름대로 수분기 적고, 달달한 맛이 제입엔 딱입니다. 원래 밤을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로 밤고구마가 올라왔을 때 바로 한 상자를 샀는데, 챙겨먹는 사이에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어흑.;ㅂ; 이거 한 상자 더 샀어야 했는데 늦었다고 한탄중이고요.

세척 고구마라 깨끗하게 씻어온거라, 한 번 더 살짝 씻어서 슥슥 썰어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딱입니다. 길게 썰어 구우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상자 더 샀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후회하면 뭐하나요, 밤고구마 살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찾아야지. 일단 농사펀드부터 찾아볼 생각입니다. 베니하루카가 어떤 품종인지는 모르지만 음.. 음... 일단 한 상자 시켜볼까요.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건 식사를 제대로 못챙겨서 일거라 생각하는데, 조금 빡빡하더라도 챙겨먹으려 노력중입니다. 오늘 트위터에서 '공복 유산소는 근육을 갉아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뜨끔했던 터라 더하지요. 아니, 단백질이라도 좀 챙겨먹어야 하는데, 먹는 단백질이라고는 우유와 두유 정도. 그도 그런게 주말이 아니면 점심 도시락으로는 애매하거든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뭐... 뭐.... 작업 환경의 문제라고 해둡니다. 크흑.;ㅂ;

하여간 그런 연유로 점심 챙겨먹기가 쉽지 않으니 챙겨먹는 단백질도 팩우유랑 백두유 정도인거죠. 하아.

 

 

아무래도 주말에라도, 시간 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다시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모양입니다. 끄응. 감자는 멀리하고 고구마와 단백질을 챙겨가며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크흑.;ㅂ; 자전거 다시 붙들어야겠군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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