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일본 스벅 정보입니다. 가을 한정 신상품이 마론카시스라는데, 궁금하면서도 그다지 마시고 싶지 않은 기묘한 콜라보. 마론은 단데 카시스는 신맛이잖아요. 프라푸치노에서 이 맛을 어떻게 섞을지 궁금하면서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라떼는 또 버전을 여럿 내놓는 모양이고요.
마론 카시스도 아니고 마로네 카시스 프라푸치노. 모험해보고 싶은 마음과 아닌 마음이 뒤섞입니다.
그런 점에서, 동일본과 가운데 일본(..), 그리고 서일본을 나눠 판매한다는 라떼는 궁금하더라고요. 동일본은 몽블랑 라떼, 중일본은 꿀마론 라떼, 서일본은 군밤라떼. 서일본의 군밤라떼를 보니 니시키시장의 군밤이 떠오르는데.ㅠ_ㅠ 하, 언제 다시 가서 먹을 수 있을까요.ㅠ_ㅠ
리저브점 한정 메뉴도 있습니다. 로스터리 도쿄에서는 너티 모카 마키아토를 판답니다. 리저브점에서도 팔지만 가격이 조금 다릅니다. 헤이즐넛 향료와 아몬드우유를 썼다고 하네요. 리저브점에서도 일부에서만 판다니 판매 매장 정보를 별도로 확인해야하나봅니다.
어차피 해봤자 여행을 못 가니 의미 없지만.OTL
디저트에는 가을이니, 몽블랑과 밤파운드케이크, 그리고 홍옥이 들어간 커스터드 애플파이가 추가됩니다. 홍옥이 슬슬 나올 때가 되었던가요. 따로 주문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되겠지만, 한 번 만들어 보면 압니다. 사먹는 쪽이 훨씬 편하다는 것을요. 하하하하.
커피 콩이나 기념 텀블러는 딱히 땡기는 것이 없고, 아래쪽의 토끼들 그림은 조금 마음이 가지만 마음을 접습니다. 현재 환율 생각하면 직구할 마음이 들다가도 바로 사라집니다. 9월 1일에 전체 상품이 나오고 나면 또 마음 가는 제품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 사이 일본 스벅 메일링을 받고도 안 올렸던 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 그랬는데, 아직도 마음은 안가십니다. 크흑. 언제쯤 마음 편히 여행 다닐 수 있으려나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