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서울 다녀올 일이 무섭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 있었다고, 체력이 죽죽죽죽 빠져 나가서 오늘 종일 헤롱대고 있거든요. 추석 때는 조금 더 길게 있을 예정인데, 왕복 운전할 생각했더니 벌써부터 어질어질합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체력이 마구 줄어드는게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큰 이유야 역시 식이조절 문제와 단백질 부족, 채소 등의 무기질 부족인데, 거기에 위장장애로 영양제도 드문드문 먹고 있으니 그렇죠. 끄응. 위가 부담되더라도 각오하고 좀 먹어야 하려나 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늘어져서 뒹굴거리고 하품 연발하고 있는 걸 보니 진짜 위험 경고등이 켜지네요. 자취생활이 길어지니 식이 챙기는 걸 소홀히 해서 그런가봅니다. 역시 당근과 양파라도 꾸준히 먹어야 겠어요. 크흑.;ㅂ;

 

 

 

어제와 오늘 하루 발랐던 새 연고의 효능은 엄청납니다. 3년된 연고는 낫는데 시간이 좀 걸리나 했는데, 오늘 아침에 연고 바르려고 보니, 일어났던 피부들이 색소침착 상태만 보이고 가라앉았네요. 병원 다니려면 멀리 나가야 해서 문제지만, 더 크게 번지기 전에 다녀와서 다행입니다.ㅠ 처방연고만 받아왔으니 다 사라질 때까지 꾸준히 바르기만 해야지요.

 

날림 일기는 이걸로 끗. 오늘도 일찌감치 자러 가야겠습니다. 아직 이르지만 미리 세팅해야지...'ㅂ'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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