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지름신이 몰려옵니다. 자금 문제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반동일 거라 생각은 하지만요. 장마철이라 습기가 마구 올라오니, 오늘은 진짜로 방 보일러 돌려 놓고 에어컨 틀어야 할까 고민됩니다. 요 며칠 습도가 75% 아래로 내려가질 않네요. 밤새 제습기 돌려 놓으면 100ml도 안되는 적은양이 모여 있지만, 돌리지 않는 것보다는 좋겠지요. 습도 높을 때 일시적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아이스팩도 이야기 하던데.. 음. 그거라도 써볼까요.
저기압과 높은 습도는 지름신을 불렀으니, 눈여겨 보고 있던 텀블벅 펀딩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를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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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여행하는 마스캣, 고양이 블렌딩의 4종 원두입니다. 마스와 어스, 그리고 고양이 이름의 두 종 커피로 고양이가 귀여워서라도 질러볼까 생각중이고요. 커피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많으면 많은대로 또 신나게 마실테니 주문해둘까 고민중입니다. 구입한다면 4종 세트로,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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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은 카카오페이지의 벽이 높았다 치면, 화산귀환은 편수의 압박이 높았습니다. 이쪽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중인 무협이고요. 초반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네이버 시리즈에도 추가 가입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저를 멀리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미루고 있던 책이 종이책으로 나올 줄은 몰랐지요. 지금까지의 연재 편수를 생각하면 절대 한 두 권으로 끝나지는 않을 겁니다.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적왕사의 전체 권 수가 11권이었던가요. 하드커버로 꽉꽉 눌러 담아 11권. 연재편수는 535화였습니다. 그걸 11권으로 만들었는데...
펀딩의 화산귀환은 이번에 겨우 두 권입니다. 아마 수요를 보기 위한 펀딩 시작이 아닐까요. 하지만 총 연재편수 생각하면 이번에 두 권 내놓고 그 뒤까지 언제 기다려!의 심정이 됩니다. 총 편수는 모르지만 이거 1천편 돌파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니, 그래서 달릴 수 있긴 한건가요. 이번에 다른 소설 읽으면서, 300화도 안되는 걸 겨우겨우 사흘만에 돌파했단 말입니다.ㅠ_ㅠ
종이책으로 읽으면 속도는 더 빠르겠지만, 그래서 뒷권 없음을 더 안타까워 할겁니다. 살거냐 안 살거냐라고 묻는다면 일단 사고 묵히겠습니다,라고 답하겠지요. 그리고 아마도 안 읽고 묵히려나요...?
적왕사도 구입은 해두고 쌓아두었습니다. 서가 정리하고 나면 올 여름 휴가 때 손댈지도 몰라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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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디플로마티크는 제가 관심가진 책을 여럿 낸 출판사입니다. 출간 도서 중에서 제가 관심두었던 책이 몇 있었지요. 주로 분쟁과 내전 관련한 책이긴 합니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서 월간이었는지 계간이었는지로 출간하는 신문형태의 책자였다고 기억하는데, 페미니즘을 주제로 특별호를 출간하는 모양입니다. 텀블벅 펀딩보다는 서점 출간쪽이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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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오구와 비밀의 숲도. 게임은 잘 안하지만 PC판이라도 구입해둘까 싶어서 펀딩 참여 고민중입니다. 안드로이드마켓에 먼저 올리고, IOS는 뒤에 올라올 모양이더라고요. 하기야 후자가 훨씬 깐깐하지요. 나중에 IOS로 나오면 다시 구입할 테니 특별 아이템만이라도 받아둘까 싶습니다. 그런 용도로 게임 펀딩 고민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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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도 잊지말고 펀딩 넣어야 하고요. 전자책과 종이책의 조합을 어떻게 넣을까가 고민인데.=ㅁ= 일단은 종이책. 아니면 펀딩 금액을 바꿔서 넣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오늘 퇴근하면 잊지말고 펀딩 내용 정리 좀 하고요... 아 맞다. 감미남자도 알라딘 장바구니에 담아둔지 오래입니다. 알라딘 장바구니도 잊지말고 털어야지요. 무엇보다 내일이 7월 1일! 새로 알라딘 전자책 캐시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입을 덜해서 캐시가 남아 도는데, 잊지말고 챙겨둬야겠네요.
아. 그래서. 텀블벅 펀딩 이야기는 언제나 그렇듯 기승전매(買)입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