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가끔 넘어오는 트윗 중에 구전설화과자점이란 과가자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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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설화 과자점 :: •口•傳•說•話• (@A_longtime_a90) / 트위터

•口•傳•說•話• 과자점 🤏관설동 작은 과자점🍪 - 6월까지 배송 진행 후 더운 7~8월 쉬어갑니다! 문의는 DM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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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관설동에 있다는 과자점이라는군요.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위치스폼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과자 주문을 받고, 그 주에 배송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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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즐기는 구전설화 과자점 :: •口•傳•說•話•

“[RT] 한분께 랜덤박스 보내드립니다(수령 인증샷 필수📸) https://t.co/Y7MTnbQcVS 이번 주문을 마지막으로 구전설화 과자점은 더운 여름 쉬어갈 예정입니다. 여름 전 마지막 주문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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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쿠키류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주변에서는 사다먹을 곳이 마땅치 않고, 그간 서울에도 드물게 갔던 터라 고민하다 이번에 구입해보았습니다. G랑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과자를 고를 것인가 정한 다음 제가 한 번에 주문했지요. 배송은 냉장배송 아닌 일반배송으로 신청해 받았습니다.

 

 

 

과자를 왕창 주문했더니 상자 가득, 묵직하게 담겨 도착했습니다. 처기 보이는 마들렌과 휘낭시에부터 시작해, 상자 바닥까지 모두 다 과자입니다. 스콘하고 다른 과자류도 여럿 주문했고요.

 

 

적당히 보정한다 했는데 매우, 밝게, 환하게 되었네요. 티스토리 보정 기준으로 따뜻함입니다.'ㅂ'a 아래 깔려 있는 알라딘의 매트가 실제 색으로는 회색 섞인 연보라색인데, 사진으로는 회색과 분홍 어드메로 보이는군요. 헤이즐넛 쿠키와 레스큐어 버터쿠키, 그리고 스콘 다수와 머핀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수가 들쭉날쭉한 건 선물용이라 거기에 맞춰 주문했기 때문이고요. G의 몫과 제 몫, 그리고 선물용 세트까지 섞여 있다 보니 개수가 제각각이 되더군요.

 

 

 

 

도착한 날은 저걸 소분할 봉투가 없어서 일단 다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 주말에 지퍼백을 사와서는 나눠 담기를 시작합니다.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

 

 

 

 

그리고 잠시 뒤. 왼쪽은 선물용으로 돌릴 과자들, 오른쪽은 제 몫과 G의 몫입니다.

 

 

아직 제 몫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터라 전체 감상은 말하기 어렵고요. 지금 뜯어 먹어본 게 얼그레이스노볼과 헤이즐넛 쿠키입니다. 얼그레이눈덩이는 주말 사이에 뜯어 먹었고, 티타임 과자로 넉넉히 달달하다보니 하나씩 집어 먹기 나쁘지 않더라고요. 헤이즐넛쿠키는 오늘 뜯었고, 더 주문하지 않은 저를 탓했습니다. 아니, 더 주문하지 않아서 다행인가요. 이거 내키는대로 집어 먹다보면 몇 봉지고 해치울 수 있을 겁니다. 설탕과 헤이즐넛 다진 것, 헤이즐넛 가루나 아몬드 가루 같은 걸 섞어 파이지에 깔고 말아 구운 과자인가본데, 오븐에 녹아 구워내니 헤이즐넛 설탕과자 부분이 달달하면서도 고소합니다. 쿠키가 아니라 캔디 먹는 느낌이더라고요. 크흑. 더 샀으면 냉동실에 남겨두지도 못하고 그대로 넘어갔을 건데...!

 

 

7~8월은 쉬어가신다 해서 이번 주에 한 번 더 주문을 넣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스콘이나 마들렌도 먹어봐야 더 주문할지 고민할 수 있는데 먹기 아까운 마음과 미루면 두 달 더 버텨야 한다는 마음이 양립하여 고민중이라는....;ㅂ;

 

 

몸 따라가는 건지 아니면 벌써 여름 타는 건지 몸이 메롱합니다. 단 거라도 있어서 다행인 상황이군요.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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