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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41호

《미스테리아》 41호의 특집의 주제는 ‘책벌레’다. 현실보다 상상의 세계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아낸 이들의 기쁨을 다루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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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41호도 도착한지 조금 지났지만 이제야 붙들고 읽었습니다. 이번 주제가 책벌레... 지만 제가 기억하는 몇몇 작품은 아예 등장하지도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그러려니 합니다.-ㅁ-a 명탐정 홈즈걸도 그렇고, 그 외의 다른 작품도. 판타지가 아닌 추리소설 중에서 유명 작품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모르는 작품도 마찬가지로 여럿입니다. 앗, 하지만 상태 안 좋을 때 읽으니 눈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요즘 하도 스크롤링 타입의 웹소설만 붙들고 있었더니 종이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하기야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일단 붙들고 읽는게 중요한데 하..... 이번 주 보고회 두 건이라 거 자료도 읽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당장 코앞의 문제부터 해치워야죠.ㅠ

 

그런 연유로 이번 주는 조금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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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경력직 신입 아이돌 1

데뷔 무대 전날, 다른 세계의 인물인 ‘윌린 그레이스 볼튼’에 빙의한 윤진. BR 그렇게 7년, 이제야 편한 인생을 누려 보나 했더니 갑작스럽게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 BR BR “윌린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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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ol. 경력직 신입 아이돌 1, 4.

BL, 현대, 차원이동, 빙의.

조아라에서 앞부분 연재하다가 리디북스 유료연재로 옮겨간 소설입니다. 알라딘 전자책으로 나왔기에 전체 구입했고, 1~4는 전체공개, 그리고 외전만 19금입니다. 리디북스 유료연재는 보통 그렇더군요. 가필하면 본편도 19금 설정이 되긴 하지만, 외전만 따로 19금으로 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소설은 본편의 이야기가 투쟁기(...)에 가깝기 때문에 19금 내용이 얽히기 쉽지 않더라고요.

말하자면, 아이돌 데뷔 직전에 갑자기 차원이동하여 저쪽 세계로 건너가서 전쟁치루고 공작되고 하여 힘들게 살았는데, 이제 좀 살만하다 싶었더니 도로 원래의 몸에 들어옵니다. 문제는 빙의되었던 그 시점으로 돌아온게 아니라, 시간도 그대로 흘렀다는 겁니다. 자신의 몸에 들어와 있던, 판타지세계의 빙의한 몸 주인은 아이돌이 굉장히 잘 맞았나봅니다. 기왕이면 기억도 좀 남겨줄 것이지, 낯선 자신의 몸에 도로 들어와 '경력직 신입 아이돌'이 되어야 할 상황에 놓입니다.

 

보통의 판타지 웹소설에서는 빙의하면 기억을 그대로 받거나, 기억상실이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두 사람의 혼이 통째로 바뀌었던 거라 그렇게 되진 않네요. 그 괴리에서 발생하는 좌충우돌이 주요 내용이나,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돌 이야기가 중심이 아니라, 왜 혼이 뒤바뀌었는지가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래도 원래의 몸에 들어와서 잘 사는 모양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ㅂ'a

 

 

인기영. 식사하고 가세요! 26~677.

현대, 게임.

http://s.joara.com/y3tL

 

식사하고 가세요! #프리미엄 #Joara

요리의 꿈을 품은 청년, 이림.식당 오픈 직전 졸음 운전 트럭에 치이게 되고,그를 찾아온 것은 절망이었다.“감각신경성 후각 장애… 라고요?”“그렇습니다.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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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까지 보고 뒤를 더 볼까 말까 망설였다 했는데, 결국 붙잡고는 끝까지 달렸습니다. 초반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았고, 음식 만들면서 꽤 구체적인 레시피를 보여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초반에서 연애담 보고는 썩 취향이 아니라 했던 것처럼 등장인물의 상당수가 연애를 합니다. 청춘남녀가 모여 있으니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취향은 아니라서요. 연애보다는 음식 만들고, 그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는 이야기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특히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는 조금 많이 미묘... 하더라고요.

말은 그렇게 해도 결국 끝까지 다 봤으니까요.=ㅁ=a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2~239.

현대, SF, 연예계.

http://s.joara.com/2anT9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배우가 되고 싶어서 과거로 왔는데 재벌 3세 망나니 배우의 몸으로 들어왔다.

api.joara.com

 

그리하여 연애담 없는 이야기가 읽고 싶다며 이 소설 재주행중입니다. 다시 읽다보니 중심이 되는 저 재벌가는 여기저기 이야기를 섞었군요. 뭐랄까, 군주제 아닌 군주제의 분위기가 폴폴 풍기고. 아무리 기레기라고 해도 언론사를 치워버리는 장면은 썩 취향이 아닙니다.-ㅁ-

말은 그렇게 해도 열심히 재주행중이지요.=ㅁ=a (2)

 

 

 


1.웹소설
인기영. 식사하고 가세요! 1~677(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4.27. 기준)(27~677)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1~261(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6.17. 기준)(2~239)

2.전자책
BSol. 경력직 신입 아이돌 1~4, 외전. 문피아, 2022, 세트 16000원.(1, 4)

3.종이책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41호. 엘릭시르, 2022, 15000원.

 

 

 

 

지난 주중에 다른 종이책 한 권을 더 집어 들고 읽었습니다.

와.

오랜만에 소설 아닌 책을 읽으니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시간 걸리는 것은 둘째치고,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이고 다시 읽기도 했습니다. 이건 읽어야 하는 책이라 생각하며 보고 있어서 더 그랬을까요. 이 상황이 은근히 충격... 이지만 뭐, 차근차근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열심히 더 읽으려 합니다. 그러니까 웹소설 줄이고 종이책 더 읽겠다는 의미고요. 전자책은 무의식중에 브라우징이나 스크롤링, 그러니까 훑어서 그냥 내용을 넘겨버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종이책이 상황 개선에 낫겠다고 판단했거든요.

 

지난 주의 날림 독서기록은 이걸로 마무리하고, 마저 책(자료) 읽으러 갑니다.ㅠ 반성, 그리고 또 반성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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