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집밥. 이번 권은 그림체가 동글동글합니다. 매우 귀여워서 읽는 맛이 있었고요. 그리고 캐스터=메데이아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어, 메데이아가 캐스터...가 맞던가? 저도 헷갈리는군요. 어새신의 손에 들린 것은 휴대용 버너 맞습니다. 왜 그게 나오는지는 보면 아실 겁니다. 아니, 표지가 스포일러군요.

하여간 이번 권도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페이트 시리즈를 이 책으로 접한 사람들은 읽다가 원작 찾아 볼텐데, 힘내세요. 그 말 밖에 해드릴 수 없군요. 이 다음에 원래 순서대로 Fate S/N, Fate Zero를 보고서도 멘탈이 무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괜찮아요, 중간중간 에미야 집밥으로 힐링 하시면 복구 되실 겁니다. 약파는 게 아니라 정말... 그러나 저는 에미야 집밥만 보았습니다. 나머지는 축약판으로 내용만 흘려 들었어요.'ㅂ'a

 

 

 

백야필담. 대장장이 아빠가 돌아왔다 1~21.

현대판타지, 헌터, 가족, 제조업.

http://s.joara.com/5dZwZ

 

대장장이 아빠가 돌아왔다 #프리미엄 #Joara

처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게이트로 향했던 한 집안의 가장그가 10년 만에 돌아왔다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템 제작법을 익힌 채로[힐링][가족][대장장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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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 대장장이 아빠가 돌아왔다 2~4, 6.

http://aladin.kr/p/HPb5z

 

[전자책] [세트] 대장장이 아빠가 돌아왔다 (총6권/완결)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게이트로 향했던 한 집안의 가장BR 그가 10년 만에 돌아왔다BR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템 제작법을 익힌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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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부터 보기 시작했던가요.

제조업 중에서 특히 대장장이 스킬을 좋아하는지라, 제목을 보고는 홀려서 무료분을 먼저 읽고, 나머지 책을 전체 구입했습니다.

상당수의 생산직스킬 소재 웹소설이 그러하듯, 이 소설도 '대장장이지만 세계관 최강자'를 강조합니다. 한철수는 게이트를 닫기 위해 팀이 결성되었을 때, 아내와 딸 하나를 남겨 두고는 저 게이트 안쪽에 들어갑니다. 금방 돌아올 줄 알았지만 거기서 10년이나 살 줄은 몰랐고 여기서는 그 사이 3년 밖에 안 지났을 줄은 몰랐지요. 게이트에는 수많은 사람이 들어갔으나 살아 돌아온 사람은 몇 안되고, 그 몇 안되는 이 중 대장장이 아빠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보스를 토벌했지만 닫히지 않은 게이트에 대한 문제와, 그 때문에 책정된 낮은 보상, 그리고 정부의 구태의연한 행태 등이 조명되지만, 점차 대장장이 아빠가 힘을 숨긴 영웅이란게 드러납니다. 게이트 안과 밖의 시간 차이가 상당했기에 들어간 사람들은 훨씬 더 긴 시간을 보내면서 더 강한 이들이 되어 돌아왔고...

 

5권은 건너 뛰고 6권으로 넘어간 이유가 뭐였는지는 잊었습니다. 6권에는 게이트를 닫기 위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대장장이 아빠와, 그 아빠 아래서 자란 자매와, 그리고 수많은 시간선의 언급이 있더군요. 무난하게 볼만한 소설입니다.'ㅂ'

 

 

 

인기영. 식사하고 가세요! 1~26.

현대, 근미래, 게임, 요리, 요식업.

http://s.joara.com/2zwGJ

 

식사하고 가세요! #프리미엄 #Joara

요리의 꿈을 품은 청년, 이림.식당 오픈 직전 졸음 운전 트럭에 치이게 되고,그를 찾아온 것은 절망이었다.“감각신경성 후각 장애… 라고요?”“그렇습니다.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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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더 볼까 말까 망설이는 소설입니다. 표지의 꼬마가 누군지 궁금해서 그렇긴 한데, 소설 분위기가 썩 취향은 아니라서요. 그리고 읽으면서 트윗에도 올렸던 것처럼, 아마도 게임 모티브가 마비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을 이름도 유사하고, 읽는 내내 마비노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음식점 여는 걸 목표로 부단히 움직였지만 사고로 인해 후각과 미각을 잃었습니다. 그 치명적인 문제로 인해 모든 걸 접으려 했지만, 새로 시작한 게임에서는 후각과 미각이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그리하여 게임 속에서 요리 치트키를 이용해 맛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버프 음식으로 진화하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요리사로 대성하는 부분은 밥만 먹고 레벨업도 그러하긴 한데, 이쪽은 게임 속 식재료의 디테일이 조금 다르더군요. 소금 벌레의 존재라든지, 등등.

 

이번 주에 봐서, 읽을 다른 소설 없으면 아마 뒷 이야기도 더 손대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도?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281~411.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omZp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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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완결되었고 외전이 부지런히 올라오고 있어서 신나게 달렸습니다만.

등장하는 여러 이름에서 느껴지는 향취들 때문에 한동안은 다시 못 읽을 듯합니다. 흑.;ㅂ;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

음식만화.

http://aladin.kr/p/VJPR3

 

녹풍당의 사계절 1

녹풍당의 사계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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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왜 이 책이냐하면, 신간 목록 훑어보다가 이 책 13권이 이번에 출간된 걸 보았지 뭡니까. 13권을 덜렁 살까 하다가, 궁금한 김에 1권부터 보자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만.

1권 보다가 일본여행 가고 싶어!를 외치며 눈물 지었고, 이 앞 이야기에 해당하는 감미남자 단권과, 1~4권이 추가로 더 있으며 현재 절판임을 알았으며,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찾은 앞 권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뒀습니다. 그 쪽 구입해서 마저 읽고, 녹풍당의 사계절 2권도 보지 않을까 싶네요.

 

만화는 녹풍당이라고 하는 킷사텐-음식과 간식을 같이 판매하는 찻집을 배경으로 손님들과 직원들의 교감을 이야기합니다. 아주 간단히 이야기하면 그러한데, 녹풍당의 신작 디저트와 음료, 그리고 각 분야를 담당하는 잘생긴 남자 직원들과 거기에서 훈훈함을 느끼는 방문객들의 소소한 사건사고가 주요 볼거리지요. 보고 있노라면 교토나 도쿄 여행이 가고 싶습니다. 홋카이도는 이런 디저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ㅠ;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7.

음식만화.

http://aladin.kr/p/yP6VF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7

에미야 시로, 토오사카 린, 마토 사쿠라…… 모두가 다니는 학교에서 문화제가 개최! 그곳에서 본 것은 메이드 카페에서 뜻밖의 옷차림을 한 토오사카 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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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설명했으니 패스. 이제 곧 여름인데, 전골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무서운 만화였습니다. 전골도 그렇지만 핫샌드위치메이커도 땡기더라고요.

 

 

 

 

리벱. 너네 둘이 결혼할 줄 알았어 1~2, 4, 외전.

BL, 오메가버스, 할리킹.

http://aladin.kr/p/oPM8W

 

오메가버스 소재라길래 망설이다가 담았지만 이거,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입니다. 대학다닐 때 서로 친하게 지냈던 선배와 후배가, 졸업 후 한참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납니다. 그러나 다시 만났을 때는, 이름이 조금 알려지기 시작한 배우에게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을 포함한 다종 다양한 폭력을 당하는 선배와, 집안의 강요로 사연이 있는 우성오메가와 약혼하게 된 후배로서 만나지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성오메가 약혼자와 선배 쪽이 가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다가 서로 알게 되어 집을 오가며 재회합니다. 1권 보면 후회공의 사연을 아주 절절하게 깔아놓고 시작하더군요.

BL이니 이들 둘이 이어지긴 할 텐데, 데. 1~2권의 분위기로는 아주 어려운 이야기로 보여 건너 뛰고 4권으로 갔는데 말입니다. 3권에서는 아마도 폭력이 더 짙게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이런 쪽 트리거 있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겠군요.ㅠ

 

결말은 꽉 닫힌 해피엔딩입니다.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856~870.

현대판타지, 회귀, 헌터.

http://s.joara.com/5qwyP

 

내가 키운 S급들 #프리미엄 #Joara

F급 헌터. 그것도 잘나가는 S급 동생 발목이나 잡는 쓸모없고 찌질한 F급 형. 개판 된 인생 대충 살다가 결국 동생 목숨까지 잡아먹고 회귀한 내게 주어진 칭호,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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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편을 보고는 잠시 내려두었다가, 리디북스에서 완결 기념 이벤트 페이지가 열렸다고 하여 다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870화까지 보았는데, 이 에필로그가 여기서 끝인게 맞나요?; 아닐 것 같은데?; 설마 이걸로 끝인가요? ;ㅂ;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1~258.

현대, SF, 빙의, 연예계.

http://s.joara.com/5yakl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배우가 되고 싶어서 과거로 왔는데 재벌 3세 망나니 배우의 몸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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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읽는 동안은 미묘하다고 생각하며 보았는데, 그래놓고는 끝까지 달렸습니다. 읽은 저도 의외라고 생각했고요.

 

최근에는 재벌 관련 소재의 소설들을 대체적으로 피합니다. 대개 기존의 재벌들이 가진 여러 문제들-편법 승계, 세금회피, 재벌의 비정상적인 지배 구조 등을 눈감고 넘어가거나, 아예 대놓고 활용하는 형태로 가거든요. 그래서 이전에는 재미있게 읽었다가도 지금은 절대 못읽는 웹소설이 지금도 몇 있습니다. 트럼프가 등장해서 중간에 내려 놓은 소설이라든지, 푸틴과의 밀월관계를 이용해 기업을 키운 소설이라든지.

이 소설은 초반의 설정 자체가 특정 기업과 특정 인물의 이야기인게 빤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투덜거리며 지적하기도 했고요. 그 부분은 읽어보시면 쉽게 알아보실 겁니다.

 

여기서는 시스템이 아니라 미래에서 함께 시간여행으로 날아온 AI가 여러 상황을 보조합니다. 2200년대에서, 인공배양으로 자라 거의 모든 몸을 기계로 교체하면서 여러 공적을 쌓은 강진후는 그 공적을 이용해 과거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적당한 몸을 찾아 들어옵니다. 그 몸이, 연기 못하고 성격 나쁘기로 유명한 재벌 3세 유연서일 줄은 몰랐지요. 미래에서 드라마와 영화 등의 매체는 매우 다양하게 찾아보았지만 몰랐던 인물입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유연서의 몸을 차지한 강진후는 기억 혼선을 주장하며 꾸준하게 본체의 기억을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 속에서 미스터리 스릴러가 발생합니다. 이 소설의 중심 기둥은 미래의 군인 강진후가 재벌 3세 유연서가 되어 가면서 연기생활과 제작활동을 이어가는 모습과, 유연서의 과거에 있는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과정입니다. 왜 유연서의 성격이 그렇게 나빴는지, 전체 이야기를 보면 이해가 가더군요. 초반 설정에서 걸렸던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매우 흡족하게 읽었습니다.

 

 

 

 

붕어빵. 나 혼자 스킬융합 1~47.

현대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lyEd

 

나 혼자 스킬융합 #프리미엄 #Joara

B급 헌터 선우영. 쫄딱 망하다.9년의 짐꾼 생활 끝에 [스킬 융합]을 깨닫고 이제 좀 살만해지는데.<게이트 사태 종료!!><평화의 시대 개막>뭐? 게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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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융합이라는 자신의 기술을 제대로 파악하고 써먹으려고 돈을 끌어왔는데, 게이트가 사라집니다. 이제야 활약할 수 있겠다 생각했더니 활약할 장소가 아예 사라졌네요. 끓어오르는 울분을 참으며 스킬 융합을 마구 시도한 결과 나온게 회귀. 그리고 진짜 회귀합니다....

회귀한 시점은 10년 전으로, 여러 기억들을 바탕으로 해서 조금씩 사건을 풀어가고 새로운 스킬들을 얻기 위한 시도를 하며성장하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에게 반한 인물들이 많다보니 취향과는 거리가 생기더군요. 조용히 내려놓았습니다.

 

 

 

HERO, 하기와라 다이스키. 호리미야 16.

청춘로맨스, 학교.

http://aladin.kr/p/hfyvl

 

호리미야 16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은 수수하고 가정적인 여고생 호리 양과, 학교에서는 음침 안경 오덕 같지만 사실은 현란한 피어스의 미형 소년 미야무라 군. 정반대 같으면서도 닮은 듯한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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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미야는 아주 오래전에, 게시판에 연재되었을 때부터 알던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양면의 모습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어쩌다보니 자주 마주치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잘 그려냈더랬지요. 그걸 그림작가가 따로 붙어 다시 정규 연재를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완결권이 나왔다길래 호기심이 생겨 16권을 구입했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지요.OTL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앞서 나온 16권 한정판이랑, 같이 나온 화집도 샀어야 했어! 더 일찍 알았어야 했어!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던 미야무라의 졸업을 보니, 그리고 관련 에피소드들을 보니 감개무량하더라고요. 크흑. 뒷 이야기 더 보고 싶은데, 나오겠지요...? ;ㅂ; 원작도 뒷 이야기가 여럿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합니다. 이 기회에 앞 권도 마저 사다 봐야하나. 사는 건 문제 안되지만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건 문제가 됩니다. 음. 역시 전자책으로 사야...?

 

 

 

 

1.웹소설
백야필담. 대장장이 아빠가 돌아왔다 1~131(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3.07. 기준)(1~21)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411(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6.10. 기준)(281~411)
인기영. 식사하고 가세요! 1~677(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4.27. 기준)(1~26)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870(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6.07. 기준)(856~870)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1~258(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6.02. 기준)(1~258)
붕어빵. 나 혼자 스킬융합 1~200(완결). 조아라 유료연재. (2022.06.08. 기준) (1~47)

2.전자책
백야필담. 대장장이 아빠가 돌아왔다 1~6. 문피아, 2022, 세트 16000원.(2~4, 6)
리벱. 너네 둘이 결혼할 줄 알았어 1~4, 외전. 에페, 2022, 1~4권 각 3천원, 외전 1200원.(1~2, 외전)

3.종이책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 대원씨아이, 2017, 5천원.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7, 한호성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2, 7500원.
HERO, 하기와라 다이스키. 호리미야 16. 학산문화사, 2022, 5천원. (완결권)

 

 

 

빼먹었다.-ㅁ-

최근의 아침운동 TTS는 리밋과 그의 엔딩 크레디트입니다. 하도 돌려 듣다보니 목록에 올리기도 민망해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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