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지만.

허리통증 때문에 주말에 자전거를 타도 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솔랑솔랑 자전거 타고 사전투표 하러 갈텐데, 오늘도 그냥 출근했다가 의무실 들러서 파스 얻어왔습니다. 확실히 다르더군요. 붙이는 순간, 딱 저런 표정으로 화아아아아아아아아! 한 기운이 올라옵니다.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버틸 수 있었고요.

 

어제 저녁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서 느꼈는데, 책상 위에 뭐가 많다보니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문제가 생긴 듯합니다. 왼쪽에는 핸드폰과 아이패드, 정면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노트북을 두고, 그 사이 시야에 들어오도록 TV를 배치했는데, 그렇다보니 TV를 보거나할 때는 허리를 살짝 비틀어 봅니다. 어제 그러다가 통증이 올라오는 걸 자각하고는 불편한 자세를 바꿨습니다. 허리를 펴고, 등에 대지 않고 앉아 있는 쪽이 가장 이상적. 그렇군요. 모니터를 보면서 치려면 키보드와 팔과 허리가 아주 꼿꼿하게 서서 바른 자세가 아니면 통증이 올라옵니다. 크흑, 몸의 내구연한 문제도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군요.

 

 

어제밤의 통증은 그제밤의 통증보다는 나았습니다. 어제도 몇 번 뒤집으면서 잠은 설쳤지만 그제보다는 나았네요. 자기 전에, 허리가 익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뜨거운 물주머니를 허리에 댔다가, 떼었다가를 반복했거든요. 통증의 시작은 왼쪽 뒤 허리였지만, 그 옆도 통증이 번지는 느낌이어서 슬쩍슬쩍 대줬습니다. 그러다 그대로 뻗었....... 일찍 잤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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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온 Fashy 핫팩 [펀샵]

독일에서 온 Fashy 핫팩 - 기분좋은 따뜻함으로 품안에 포근한 온기를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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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으로는 파시를 추천합니다. Fashy. 실리콘 핫팩이라 덜 상하고, 뜨거운 물 담아도 걱정 덜되고요. 매우 뜨거우면 수건이나 담요 감아두면 되니까요. 패브릭 커버가 딸려 오는 점도 좋습니다. 두 번 샀는데, 두 번 다 만족스러웠고요. 두 번째 구입을 한 이유가 '첫 번째 물주머니의 뚜껑을 분실해서'였고, 그만큼 튼튼합니다. 망가지는 것보다 뚜껑 분실이 빨랐어요.ㅠ 도대체 어디갔을까, 물통 뚜껑.

 

 

여튼 오늘은 얌전히 초과근무하고 퇴근 할 겁니다. 그다음에는 자리 조정을 좀 해야겠네요. 책장을 구입해야 집 추가 정리가 될 것인데, 몇 달 째 이야기한 대로 금전 문제가 해결되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올해 내내 이것 때문에 관리가 안되는군요. 하하하하하하.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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