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빛 시프리에드지만 메인은 조슈아입니다. 내일이 조슈아 생일이거든요. 그래요, 이번에 빛 시프리에드 영입 방식을 보고 탈주를 꿈꾸다가, 다시 조슈아의 얼굴을 보고 참았습니다. 아직은 버틸 기운이 있네요.
물 요한의 영입 방법이 공개되었을 때도 상당히 말이 많았고, 저도 반대하는 쪽이었습니다. 지금도 반대하고요. 유니세프가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다중 계정을 만들어 무한 반복을 시킨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황제폐하의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그만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거, 희화화라니까요.
5월 3일 업데이트로 빛 시프리에드가 올라온답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204281800-2/
영입 방법은 영웅소환. 지금의 계약 영웅 소환시스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웅 소환으로 등장한답니다. 계약영웅과 같은 곳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뽑으니 나올 때까지 머리 쥐어 뜯을 필요는 없지만, 대신 최대 99번을 돌려야 합니다. 그 안에 나오면 운인 것이고, 운이 안 좋아도 98번까지 안나오면 99번째에는 무조건 준다고 하더군요. .. 좋은 건가?
한정 소환에는 아티팩트도 바뀝니다. 아발론의 영웅들 아티팩트는 시프리에드 뽑기에만 나오는 모양입니다. 소환은 자주 하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소환에 나오는 아티팩트들은 계약영웅으로 영입하는 영웅들의 것이지요. 요한이나 미하일의 아티팩트는 언제 나오나 했더니 시프리에드와 함께 등장.
음.
마도대전 때의 영웅들, 그러니까 사망한 영웅들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현재의 영웅들과는 달리 속성이 고정되어 있답니다. 시프리에드는 무조건 빛이고, 브랜든은 무조건 어둠인 것처럼요. 그러니 종류는 하나씩만 나올 거란 이야깁니다. 아직 마도대전은 조금씩 보고 있기 때문에 아는 이름이야 시프리에드나, 브랜든이나, 라르손, 온달 정도만 알지만 얘들만 순서대로 한정 소환으로 낸다면 꽤 오래 걸리겠지요. 하. 인연의돌 모으면 차근차근 계약영웅 데려오려 했더니 미친듯이 소모되게 생겼네요. 영웅들의 성장과 같이 갈 수 있었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현질이 조금씩 필요한 느낌이라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소과금이라, 소 한 마리 과금이었다하면 이제는 소가 아니라 다른 걸 팔아야 하나봅니다. 적금을 깨는 기분으로 과금해야하는거냐? 한정으로 내면 시즌 한정이라, 그 사이에 재화 넣지 않으면 못 얻을 텐데..?
하기야 지금까지 보면, 로오히도 뒤늦게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발매는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요. 재발매 하면서 신규 아이템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고, 그게 의상이랑 이런 영웅들일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다시 말해 빛 시프리에드도 기간 한정이긴 하나, 나중에 다시 풀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도둑은 특별한 보물을 노리는 법이죠. 마치, 당신의 마음과도 같은…”
좀 무서웠습니다. 당장에 내 마음 들고 가세요! 하고는 내밀뻔했으니까요. 아직 즈라한의 옷도 구입하지 못했는데 라이레이의 옷이 옵니다. 빛 라이레이는 같은 때 나왔던 바캉스 의복을 드렸으니, 풀 라이레이나 불 라이레이를 위해 한 벌 마련할까 합니다. .. 일단 그것도 미루고는 있으니. 지난 번의 루실리카의 의상은 못사고 넘어갔거든요. 아발론 기사들의 복장이 새로 나온다면 그 때 바꾸려나. 하여간 재배소년에 고양이와 수프, 로오히, 거기에 머지드래곤까지 하고 있다보니 로오히에 조금 소홀해진 감이 있네요. 여튼 고양이들은 열심히 물고기 잡아 먹이는 중이고, 재배소년은 만드라고라, 아니 만드레이크를 열심히 재배중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음. 구입하려고 봐둔 제품의 재고가 떨어져 구입 불가의 상황. 그러려니 해야죠. 들어오면 그 때 구입하겠지만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연이어 자전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듣고 있다보니 만사 다 귀찮아의 자세가 되기도 했고요. 뭐, 재고 보이면 구입하는 것이고, 없으면 마는 겁니다. 그것이 지름신을 모시는 자의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