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축축 늘어진다,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조합이 좀 그렇습니다. 원인은 충분히 알고 있는 은은한 복통에다가, 내일 비예보와 함께 찾아오는 저기압이 더해졌군요. 이런 조합이면 얌전히 집에서 뒹굴거려야 하나, 내일 비가 온다면 그 전에 나가서 사와야 할 것들이 조금 많습니다.

 

점심 때 다 털어먹은 달걀과, 해먹을지 아닐지 결정 못했지만 그래도 밑준비는 할까 싶은 뿌리채소밥 재료들. 거기에 약간의 단것들도 미리 사둘까 싶거든요.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보니 나가는 일도 부담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예전에 사두고 미뤘던 밀독소애를 드디어 꺼내들었습니다. 수가 굳건한 심지를 가졌지만 그 때문에 공에게 휘감겨 더더욱 고생하는 터라 안쓰러울따름이고. 하지만 드물게 나오는 무협로맨스(BL)인터라 맛있게 외전 읽는 중입니다. 그간 읽은 무협 BL이 많지 않아 더 그렇긴 합니다만.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무협BL이 있긴 하나 중간에 멈춘 것을 보니 리디북스 등으로 연재처를 옮기지 않을까 싶고요. 최근 읽던 조아라 소설 몇은 조아라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서 연재를 같이 하더랍니다. 연재 속도가 카스쪽이 조금 더 빠르다보니 아예 스테이지에서 보게 되더라고요.

 

 

23일인가 리디북스에 연재 올라오는 소설 하나는 쫓아가서 볼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던데... 데.....(먼산) 여튼 아직 연재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있으니 기다려봐야지요.

 

시간 더 늦게 전에 슬슬 장보러 다녀와야겠습니다. 요 며칠 뿌리파리 날아다니는 걸 보니 까먹지 말고 뿌리는 살충제도 사와야 하고요. 몇 번이고 사와야 한다 생각만 하고 까먹었습니다. 크흡. 밀가루 제품들도 올 한 해 가격 상승이 예고되어 있으니 조금 더 쟁일지 말지도 결정해야지요. 하.... 2022년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암담합니다. 크흑, 다들 어떻게든 버텨야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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