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을 앞두니 스트레스성 충동구매의욕이 샘솟습니다. 출근하기 싫으니 스트레스가 샇이고, 그 스트레스를 무언가 사면서 해소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래서 여기저기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코로나19가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다음주도 내려가기 그렇고, 아무래도 다담주, 새해 맞이로 내려가지 않을까요. 그 때면 두 주가 지나 추가접종의 효과도 생길테니 말입니다.

첨언하자면 별일 없었습니다. 접종 부위의 붓기와 근육통, 나른함을 제외하고는 없었어요. 대신 가벼운 감기기운이 있지만, 이게 추위 때문인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단 말입니다.-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7824

 

라이언&춘식이 모달 코튼 타월 세트

라이언과 춘식이의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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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카카오는 싫지만 네이벼와 라인이 더 싫기 때문에 카카오 제품은 종종 들여다봅니다. 카카오프렌즈 중  라이언과 춘식이는 썩 좋아하지 않지만, 이 시리즈는 색이 굉장히 취향이라 고민중입니다. 아무리봐도 저 색들, 단청색이잖아요. 한 세트 사다가 추가로 돌려쓸까 말입니다. 지금 산 수건들은 새집으로 이사한 뒤부터 쓰기 시작한데다, 매번 건조기로 말리다보니 아직 쓸만 합니다. 새 수건을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하지만 저 색, 매우 예쁜데... 끄으응. 조금 더 고민해보렵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7815

 

제주감귤특제소스로 느끼함을 잡은 흑돼지 등심/치즈통가스

육즙 가득 제주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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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특제소스라는 말에 홀렸습니다. 돈가스보다는 소수가 땡기더라고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입해본 돈가스는 한돈을 썼다던가 하는 탐육 시리즈인데, 이쪽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탐육의 트리플치즈 돈가스나 토마토미트볼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돈가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익혀야하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토마토미트볼은 달달하긴 하지만 양파 등등을 섞으면 또 잘 어울리니까요. 하여간 새로운 고깃집 도전하는 셈치고 사볼까 고려중입니다.

 

지금 주문하면 22일 출고인데... 크리스마스 만찬으로 먹을 수 있을라나요.=ㅁ=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7433

 

기름을 적게 먹는 도루코 마이셰프 헤이즐 IH 프라이팬 세트

식탁을 밝히는 프라이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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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코 궁중팬도 구입을 고려중입니다. 부엌에 프라이팬만 하나 있는 터라, 궁중팬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했거든요. 자취하다보니 작은 냄비 등등은 거의 안쓰고, 손에 익은 적당한 코팅프라이팬으로 온갖 음식을 다 하는 중입니다. 요즘 자주 마시는 카페라떼도 우유건 두유건 가리지 않고 다 프라이팬으로 데웁니다. 끓어넘칠 가능성이 냄비보다 프라이팬이 훨씬 낮습니다. 게다가 설거지도 냄비보다 쉬운 편이니, 프라이팬 하나로 라면까지 다 끓이게 되더라고요. 슬슬 프라이팬 교체할 때가 되었으니 저걸 사볼까 싶은거죠.

 

가격 따지면 제일 만만한 건 코스트코 제품이나, 거기는 세 개 세트라서 부담스럽습니다.

 

 

 

그 외에.

알라딘 장바구니는 오늘 털어낼 겁니다.

 

 

오늘 종일 붙들고 읽기 시작한 소설이 아래쪽. 기적의 분식집은 이전에도 몇 번 보았는데 손이 별로 안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손을 대보니, 익숙한 작가의 소설이더군요. 전작에서도 묘하게 느끼긴 했는데, 이 소설은 그 때보다 짝짓기가 심합니다. 정확히는 일종의 하렘 분위기. 특히 띠동갑 연하들이 주인공에게 은연중에 구애하는 모습들이 보이다보니 이것 참 싶습니다만..... 그래도 차원문 건너편의 판타지 세계 개발이 흥미로우니까요. 이것만 놓고 보면 이전 작인 『헌터 세계의 정원사』와 닮았습니다. 취향은 아마도 정원사 쪽이겠지만요. .. 아마도?;

조아라에 무료로 풀린 부분이 157화까지라 거의 따라잡았고, 그래서 뒷부분 읽으려면 전자책으로 구입하는 쪽이 낫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30대 초반의 주인공에게 호감이나 그 이상의 감정을 보이는 여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프 하나, 하프 엘프 하나, 띠동갑으로 고3 때부터 단골인 학생 셋, 그 중 하나의 어머니(위로 10살 연상), 같이 프로그램 촬영하는 20대 중반의 연예인. 그리고 아마 새로 등장한 저 연예인의 지인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주인공은 매우 철벽을 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인기가 많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읽고 나서는 힐링한다고 헌터세계의 정원사 재주행할지도 모르죠.

 

 

 

 

이 소설이 또 종이책으로는 한 권 분량으로 압축해 나온 모양입니다. 그래서 구입 고민중이고요. 거기에 다른 책들 셋을 마저 끼워서 ....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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