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매트를 한 번 쓰기 시작하니, 있는 쪽이 아닌 쪽보다 편하긴 합니다. 원래는 유리판이 깔려 있는데, 팔 닿는 주변만 매트가 깔려 있으니, 여름에는 유리에 끈적한 팔이 닿는 일이 없어 좋더라고요. 겨울에도 차가운 유리에 닿지 않아 좋고요.
다만 덤벙대다가 컵을 엎는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데스크매트도 금방 오염되더랍니다. 원래는 파랑색을 썼는데, 커피가 뭉게뭉게 자국을 남기다보니(..) 지저분해서 교체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문 때 켄터빌의 유령 데스크매트를 선택했고요.
원서 두 권이 끼어 있어 배송이 늦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의 원서 도착이 조금씩 늦어지는 느낌입니다. 이전 주문도 원서 주문분이 예정보다 늦게 출발했고, 그 다음 주문분도 그랬으니까요. 이번에 구입한 원서는 두 권으로, 둘다 유튜버의 책이기도 합니다. 한쪽은 레상씨엘의 구운과자 책, 다른 하나는 CAFICT의 커피 관련 책. 양쪽 영상을 종종 챙겨보다보니 어떤 책일지 궁금하더라고요.
거기에 에미야네 집밥 5권,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18권, 미스테리아 신간을 구입했습니다. 미스테리아 연말호는 달력이 따라오던데, 이번 달력은 호랑이 꼬리가 있군요. 집에 두는 탁상 달력으로 낙점했습니다. 다른 탁상 달력 나오면 사무실에 두려고요. 저 달력은 독특한 타입이라 집에서 쓰는게 낫습니다.-ㅁ-a
다행히 화이자의 부작용이라고 할만한 것은 맞은 부위의 통증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지금 조금 많이 졸리다는 점 정도? 아마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환기를 못시킨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하지만, 오늘 점심을 평소보다 더 챙겨먹어 그럴지도 모릅니다. 주변의 화이자 추가 접종자들이 다들 고생했으니 저도 조금 몸 사릴 생각입니다. 내일도 오후는 반차 낼 생각이니.... -ㅁ-a 주말에는 진짜로 뻗을 거예요!
라고 적고 보니,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세미나가 있었다..OTL 그 세미나 모니터링을 약속했기 때문에 일찍 들어가서 일찍 뻗어야하는군요. 흑흑흑.;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