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썸네일로는 안 보이지만, 실제보면 불 라플라스도 안경을, 자이라도 안경(선글라스)을, 루실리카 님과 헬가님은 외눈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요한은 애초에 안경이고요. 아, 프라우도 3D안경을 씌워줄 걸 그랬나요. 그 아이템이 프라우 거였나..? 불 메이링이 쓰고 있던 건 확실히 기억하는데, 프라우 용으로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어차피 크리스마스 즈음, 올가의 새 꼬까옷이 나오면 조슈아의 옷과 함께 구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실타래 초기화를 기다리고 있는 참이라서요. 재정 난조가 해결되면 조슈아 옷을 뽑겠다 생각했지만 이게 뒤로 밀리는 바람에....;ㅂ; 아직도 버티는 중입니다. 흑흑흑. 12월의 로오히 결제도 그렇고, 모두 다 크리스마스 즈음으로 밀리려나봅니다. 부디 올해 안에는 해결되기를.
요한을 좋아하다보니 금, 아니 빛 요한 말고 불 요한도 꾸준히 키웠습니다. 어쩌다보니 불 요한도 스킬까지 만렙이 되었고요. 기왕이면 더 좋은 장비를 맞춰주고 싶지만, 이쪽도 비용 들어가는 게 만만치 않았던 터라 아직은 부족합니다. 다만 마음에 들어 미리 맞춰뒀던 불 요한은 요즘 아주 쏠쏠하게 쓰고 있습니다. 불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최근에야 깨달았거든요.
치명타피해를 최대로 올려놓고 나니 요한이 죽지 않아! 쉬게 해달라 외치는 조슈아와 달리, 불 요한은 튼튼하게 버팁니다. 물 장어를 빼고, 나머지 장어들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버팁니다. 특히 풀 메기 때는 든든하게 버티며 상당한 데미지를 안겨줬습니다. 이 때 불 루실리카와 나란히 서 있었는데 멋지더라고요. 이들 둘이 세 번째 스킬을 다 가져가다보니 데미지가 높게 나오긴 합니다. 장어 때도 마찬가지로 잘 버티다보니, 맷집이 좋지만 가끔 빗맞으면 허무하게 쓰러지는 물 바네사와는 달리, 잘 버팁니다. 불 바네사는 언제 세 번째 스킬을 쓸 지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게 아니라, 힐링 잘하는 물 바네사보다는 밀립니다. 하기야 물 바네사도 살려 놓고 나면 바로 장어의 턴이 돌아오다보니 스르륵 녹아버리는 일이 많지만 뭐....
하여간 키워두면 뭐든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신나서 찍어 올립니다. 장어에게 맞아도, 맞아도, 불굴의 의지로 서서 때려잡는 요한!
딱 그런 이미지라.'ㅂ'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