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온, 보스전의 엔딩은 미하일이 장식했습니다. 마지막 타를 미하일이 날리......지는 않았던가요. 아니, 보통은 버스트 모아서 한 방에 터뜨리기 때문에 막타의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하여간, 엔딩카드가 미하일이었던거죠. 훗. 올림픽 양궁 이후 궁수들을 잘 키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미하일. 풀 미하일과 암 미하일 참 좋죠. 풀은 스트라이커고, 암은 슈터인데다 둘 다 메인 무기가 활입니다. 딜도 잘 넣고, 특히 암 미하일은 세 번째 스킬이 행동게이지 깎는 쪽이라 보스전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이쪽 파티의 속도가 느려도, 미하일을 앞서 써주면 여유를 갖고 잡을 수 있어요.

 

라샤드는 아직도 59렙입니다. 어차피 조금만 더 올리면 되니까, 실력있는 슈터가 필요할 때 끼워 넣습니다. 오벨리스크라든지 보스전이라든지. 기술 쓸 때 참 좋아요. 후후후후후.

 

 

 

스트라이커인 불 루실리카도 한창 키우는 중입니다. 오늘은 루실리카 데리고 렙업하는 날이니 조금 있다가 열심히 뺑뺑이 돌아야죠. 렙업날이라 묘믹 잡는 건 잠시 미룰 겁니다.

 

 

 

왜 루실리카는 셋뿐일까요. 풀 루실리카, 물 루실리카, 불 루실리카를 다 데리고 있음에도, 이 분을 보면 또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크흑. 라플라스도 그렇고, 다른 영웅들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드디어 전체 이야기를 따라잡았습니다. 하지만 제국 서부가 열렸지요. 다케온까지는 다 했으니, 일단 멘탈 챙기고 그 다음에 생각하렵니다. 다케온의 이야기는 정말로, 제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보스전에서는 제 심금을 울렸지만, 그래서 앞서 다른 곳들보다 더 많은 스샷을 찍어댔지만 그럼에도 정말 취향에 안 맞았어요.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끼는 인물의 이야기 때문이기도 한데. 하아. 누군가의 적의나 날선 말은, 그게 나에게 향한 것이 아니어도 굉장히 힘들게 다가옵니다. 더불어.-_- 방금 전 읽다가 내려 놓은 소설 하나도, 아무렇지도 않게-까지는 아니지만 살인이나 그와 관련한 악의를 매우 드러내놓고 썼기에 고이 물러났습니다. 흥미롭게 읽던 소설이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내려 놓을 수밖에 없더군요.

 

소설을 읽으면 읽을 수록 취향이 더 뚜렷해지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싫어, 이 이야기는 좋아라고 분명하게 가르게 되더라고요. 읽을 책은 많고, 시간은 적은 때라 고르기는 한결 간편합니다. 읽다가 역린을 건드리면 빠져나오면 되니까요. 하하하....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몸이 축축 늘어지니, 약 챙겨 먹고 일찍 쉬겠습니다. 흑흑.;ㅂ; 몸이 늘어지니 글 길게 쓸 의욕도 떨어지네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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