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오히 엘리트 스토리는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는 터라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왕으 길이라고 하는 퀘스트 자체가, 각각의 지역 클리어뿐만 아니라 다른 퀘스트도 섞어 줍니다. 예를 들면 8-4, 사르디나 지역 진행 전에는 '장비 6개 장착하기'라든지 '장비 3개 15강하기' 등이 있었고, 클리어한 지금은 '원소의 전당 10번 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형으로 말하는 건, 주말 오전 중의 전당 행동력 감소 이벤트 때 맞춰 하려고, 일부러 느긋하게 하고 있어 그렇습니다. 원소의 전당은 10층의 아이템 때문에 일부러라도 돌긴 하지만, 보통은 주말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의 행감 타임을 노리니까요.
사진도 사실은 내용 폭로라면 폭로이니 사진을 꼼꼼하게 보진 마세요. 중요한 부분은, 앞쪽의 멤버들입니다.
헬가님도 조만간 여름 옷이 나오면 바로 교체 들어갑니다. 미하일은 옷이 취향에 안 맞아서 안 뽑았고, 라샤드는 아직 59렙입니다. 경험 물약은 항상 수량을 넉넉하게 쟁여두지만, 그래서 생일 때에도 9백개 ~ 1천개 남짓만 사용합니다. 그 나머지는? 시나리오 지역을 빙글빙글 돌아서 채우지요. 라샤드도 별 넷에 들여와서 시나리오 지역을 마구마구 돌았고, 별 여섯 개로 올려둔 뒤에 바로 생일이 돌아와서 물약 1천개 가량을 썼습니다. 1천개는 못미칠 거예요. 일부러 그렇게 맞췄습니다. 매일 저녁의 시나리오 지역 경험치 50% 추가랑, 수요일과 주말 저녁의 시나리오 지역 경험치 100% 추가 이벤트를 맞춰 하면 그럭저럭 시나리오 돌기만으로도 레벨업이 됩니다. 그게 재미있기도 하고요. 그 재미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 고생했더란....
그러니까.
-별 넷~별 여섯까지는 물약 없이 시나리오 경험치만으로 레벨업
-별 여섯 즈음, 생일이 돌아와 경험물약 30% 효과 증대가 되면 약 1천 개의 물약만 사용
-위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특히 지난 번의 빛 라이레이 같은 경우에는 레벨 53까지 시나리오 돌기로만 올리고, 레벨 58까지 물약으로 올림.
-나머지는 수요일과 주말의 시나리오 경험치 증가 시간에 맞춰 올림.
왜 수요일과 주말이 중요하냐면, 53렙 이후에 일반 시나리오 돌면서 레벨업하는게 매우, 많이 지루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수요일과 주말의 버프시간을 잡는 거고요. 동시에 여러 기사들을 키우기 때문에 보통 둘 정도 돌려가며, 레벨 많이 올려 놓은 애는 수요일과 주말 돌기, 막 키우기 시작한 기사는 평일과 주말 점심의 버프 50%를 이용합니다. 더 재미있게 게임하기 위한 잔머리라고 생각해도 뭐...... 틀리진 않지요.
그럼 항상 기사를 키우고 있냐는 질문이 들어올법 한데, 네, 그렇습니다. 항상 키웁니다. 한 달에 최소 한 명은 구입하게 되고, 구입한 기사는 우선적으로 키우며, 거기에 스킬을 보고 뒤늦게 키워야지 마음 먹는 기사들을 초월시키고, 슈나이더나 메이링 같은 별 셋의 초기 기사들을 붙잡고 있다보면 거의 항상 기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냥 경험 물약 먹이고 키워도 되지만, 그렇게 조금씩 키워나가는 쪽이 재미있습니다. 그래요... 항상 재미가 우선인거죠.
어쨌건.
어둠 프라우는 당연히 데려온다 생각했지만 영입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터라 미뤘습니다. 제 골드 잔고 최대치가 5천이었는데, 어둠 프라우는 반올림하여 7천 8백을 요구하는군요. 거기까지 벌어두려면 부단히 노력해야합니다. 뭐, 금전 결제하면 불가능하진 않으나, 그러면 재미가 없지요. 은전 한 닢 모으듯 노력하면 언젠가는 닿을 겁니다. 그러면 루인도 딴 소리 안하겠지. 아발론의 허리띠를 좀 졸라매더라도, 시나리오를 더 열심히 돌아서 돈을 모아오더라도, 그렇게 해서 좋은 기사 모셔온다는데 루인이 뭐라고 할까요.-ㅁ-
8월에 나온다는 헬가와 발터의 새옷도 뽑을 준비가 되었고, 물 비앙카도 모셔올 마음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8월 4일이 생일이었던 라샤드는 주말 중에 만렙이 될 거고, 그 다음은 불 루실리카입니다. 풀 린도 함께 천천히 키우는 중이니, 루실리카 다음은 풀 린, 그 다음이 8월에 영입할 물 비앙카겠네요. 차근차근 해나가야지.+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