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가 강원도 동해안쪽 여행을 다녀오며 편의점에서 들고온 맥주입니다. 지역맥주라는데 영랑호보다는 갯배가 취향이었습니다. 이쪽이 더 시원한 맛이라고 느꼈지요. 여러 제품 있는 걸 보여주며 이 중 어떤 걸로 사올까? 하는 걸, 안사와도 된다고 하니 이 둘만 챙겨 왔네요. 아니.... 요즘 가능한 술은 피하려고 편의점도 안갑니다. 가면 사올까 무서워서 피하는 겁니다. 마트에서 사다 먹는 맥주는 클라우드 정도지만 그것도 가격이 싸진 않다보니 가끔만 삽니다. 어제로 그 마지막 캔을 털었으니 이제 남은 맥주는 없네요. 이제는 제정신으로 버텨야 한다는 의미.-ㅁ-a

 

아. 낮술이 당긴 이유는 간단합니다. 업무 일정이 갑자기 꼬여서 허탈했기 때문. 다른 사람의 요청으로 업무보조해주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담당자가 바빠서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되었습니다.ㅠ_ㅠ 그 때문에 정말로 술이 고팠음.

 

사진을 보면 그 때 그 때 애용하는 머그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파 머그는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합니다. 이중벽이라 찬음료가 들어가도 겉에 물기가 맺히지 않으며,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도 음료에 데이지, 머그 가장자리에 입술 댔다가 화들짝 놀라는 일은 없습니다. 머그 용량이 넉넉한 점도 좋고요. 가볍기도 합니다. 그래도 화사한 머그에 마시고 싶을 때는 도자기 머그를 사용하지만, 다른 곳에 신경쓰기 번거로운 요즘에는 그냥 식기건조대에 나와 있는 머그를 골라 씁니다. 찬장에 모셔둔 머그는 그대로 찬장에 계속 보관되네요.

 

 

마우스나 키보드가 손에 안 맞으면 손가락에 무리가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본가에 둔 LG 번들 마우스나, 팬톤 마우스나 둘다 크기가 작아 손가락에 무리가 가더라고요. 새로 손에 맞는 마우스를 살 것인가, 아니면 아예 고오급 마우스를 구입할 것인가 망설이는 중입니다. 망설이는 이유야, 번거로움과 비용문제지요. 고급 마우스가 괜히 고급은 아니니까요. 악수하는 모양의 버티컬마우스를 시도해볼까 어쩔까 슬쩍 고민중이나, 언제나 그렇듯 고민만 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오후의 회의에는 들어갈까 말까 살짝 고민을..=ㅁ= 체력이 허락하면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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