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랑 입맛이 같지만 또 사뭇 다르다보니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물품 주문할 때도 어떤 건 먼저 시도해보고, 어떤 건 먹어보고 맛있다며 공유합니다. 바닷마을 캐러멜쿠키랑 온/냉쫄면은 제가 구입했고, 이 한입 푸딩케익은 G가 주문했습니다. 이 때 입맛이 떫어서 단 음식이 별로 끌리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도착한 제품만 수령했다가, 플레인 3개, 초코 3개의 세트 중에서 하나씩 얻어왔습니다. 그게 지난 주말 일이었지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17915

 

한입 푸딩케익 (6개입)

달콤함을 쌓아 올린 유리병

makers.kakao.com

 

지금 또 주문 중이고, 초코로만 6개 주문 예정입니다.

 

어제도 간략히 감상 올렸지만 매우 입에 잘 맞았습니다. 윗부분은 시폰케이크고, 아래는 커스터드 푸딩, 그리고 바닥에는 캐러멜 시럽이 있습니다. 캐러멜 시럽은 단맛보다는 쌉쌀한 맛이 강하고요, 그래서 위의 푸딩이나 시폰케이크와도 잘 어울립니다. 시폰케이크와 그 아래의 푸딩, 그리고 소스를 한 번에 푹 떠서 입에 넣는 게 제일 맛있습니다. 시폰이 퍽퍽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푸딩과 캐러멜 시럽이 섞이면 퍽퍽함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폭신한 스폰지 시트와 부드러운 푸딩, 그리고 쌉쌀한 캐러멜 소스의 맛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소스 덕분에 퍽퍽함도 사라지고요.

초코는 시폰의 맛이 도드라지는데 반해, 플레인은 상대적으로 밋밋합니다. 푸딩의 맛에 밀리는 느낌이더군요. 처음 먹을 때는 둘 다 골라 집어 시도하고, 그 다음부터는 취향에 맞춰 구입하면 될 듯합니다.

 

 

까먹지 말고 오늘은 구입하고. 고기류는 아직 뭘 구입할지 결정 못했습니다.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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