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생긴 시트러스 3종 씨앗. 그리고 지금 깨달았습니다. 음, 카피르라임, 이거 상태가 영 안 좋아보이던데 괜찮을까. 유레카 레몬은 겉껍질을 벗고 키친타올에 돌돌 말려 오더니, 가장 빨리 싹을 틔웠습니다. 아니, 싹을 틔우다 못해,

 

 

 

이미 싹이 났습니다. 며칠 전 사진이고, 이 때는 하나만 싹이 올라오더니 다른 하나도 잘, 싹이 나더군요.

 

카피르 라임이랑 자바니스-보다는 하바니스라고 읽어야 하나 싶은 자바니스 레몬은 키친타올에 묻어뒀습니다. 가끔 들여다보는데, 아직 싹이 날 기미는 안보입니다. 끄응. 둘둘 말아서 둬야 하나요.

 

정 안되면 모두 다 물에 퐁당 빠뜨려서 아예 불리는 방법도 있는데. 이번 주말 보내고서 들여다보렵니다.

 

 

 

화분 몇은 이번 주말에 밖에 두었다가, 알뿌리를 수확할 예정입니다. 아차. 양파망 남은 것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김장비닐 꺼내다가 사용할 생각도 해야하고. 알뿌리 캐고 나면 그 화분에다, 잘 크는 유자들은 몇 옮겨심어야지요. 사실 다른 일을 먼저 처리해야하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강력한 회피기제가 작동중입니다. 하. 이번 주말에 원고 마감 하나랑, 기획서 초안 마감 한 건을 해치우고 마음껏 놀겠어요! 그러니 오늘 저녁에는 꼼짝말고 작업해야죠. 으으으. 주말은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입니다. 오늘 시작해서 마치면 그게 베스트고, 최소 내일까지는 작업 끝내야 좋습니다. 낮잠을 즐기더라도 일단은, 카페인 과다 상태인 오늘 다 해치우고 싶네요. 오늘 저녁의 제게 떠넘겨봅니다. 흠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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