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헛소리입니다. 반은 헛소리고 반은 진심이네요.

 

이산화탄소에 대항하기 위한 식물 심기 프로젝트는 그럭저럭 잘되어갑니다. 내일은 다른 화분들 사진도 올려보기로 하고, 오늘은 무사히 싹이 튼 씨앗 사진을 올려봅니다. 둘을 심었는데, 하나는 주말 사이에 싹을 틔워 올렸습니다. 유자들의 30% 가량은 끝부분이 타오르는 것을 보니 과습이거나 저습이거나 둘 중 하나로 추정되는데, 나머지들이 튼튼하게 자라고 있어서 손을 덜대고 있습니다. 그쪽도 조만간 사진을 올리고.

레몬이나 유자나 모두 시트러스라 그런지 씨앗 싹 올리는 모습은 비슷합니다. 콩나물 뿌리인가 싶은 정도로 긴 대를 올리는데, 그 끝이 꼭 달팽이 머리부분처럼 슬쩍 갈라집니다. 오른쪽의 사진에서 확연히 드러나지요. 저기서 잎이 갈라지더군요.

 

외떡잎과 쌍떡잎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건 그 둘과는 조금 다르고. 굳이 따지면 쌍떡잎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무 종류와는 또 다릅니다. 어쩌다보니 시트러스 계 씨앗들이 여럿 생겨서 키친타올로 잘 말아두었는데 아직 싹은 못내고 있습니다. 썩지말고 무사히 싹틔우길 기다려봅니다....

 

이제 곧 회의시간. 다녀오겠습니다. 으으으.;ㅂ;

 

 

 

제목은 오늘이 4월 19일, 4.19혁명의 날이란 걸 염두에 두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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