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과거의 저를 매우 야단쳐야 합니다.
1.10월 31일 마감인 자율 연구. 분량은 A4 100쪽. 연구만 하면 되는 쪽이 아니라, 인터뷰 포함입니다.
2.7월 중 발생하는 이틀짜리 이벤트. 옵저버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메인 리더일 수도 있습니다.
3.당장 이번달부터 하여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벤트. 이쪽도 원칙적으로는 관리감독형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사공이 되어야 할지 모릅니다.
4.그리고 어제, 발등에 도끼가 떨어졌습니다. 월 1회, 공부모임 참석. 그리고 이 공부는 1~3 중에서 가장 강도가 높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1~4는 모두 기본 업무 외의 과외업무입니다. 모두 다 제가 자초해서 받은 업무. 하.하.하. 그래서 지금 월 1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독서모임도 책 읽지 않고 참석하거나, 양해를 구해 몇 개월 빠지거나 정해야 합니다. 4번이 가장 무서운 업무라 지금 덜덜 떨고 있음.
일단 1번 연구의 기초를 해치우고, 2번과 3번은 적당히 해가며, 4번을 메인으로 올려야 하나봅니다. 아오오오오오! 너 왜 그랬니! 소리가 절로 튀어나옴.
일을 잡은 건 저고, 벌린 것도 저며, 그 때마다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할거다'고 했으니 책임 져야지요. 그래요, 시작한 사람이 책임은 지는 겁니다.
블로그의 분위기가 4~5년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양해를. 아마 앞으로 한동안은 제대로 된 독서 리뷰는 못 올라갈지 모르고, 아마 간략한 이야기만 올라갈 겁니다. 읽어야 하는 기초 자료들이 거의 A4 상자 단위로 움직여서요. 올 2분기 안에 다른 문제도 해결되면 좀 마음 편히 진행할 수 있을텐데,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그래요, 이 모든 것은 과거의 제가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
일본 여행 못가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나요. 그런 거 생각할 여유 없이, 올해는 미친듯이 통조림이 되어 진행해야하니까요.ㅠㅠ
그래, 일단 1번부터 차근차근 치워버리고... 3번은 전체 개요하고 방향키 잡는 조타수 역할만 할겁니다.
덧붙임.
5.잊고 있었던. 4월 30일의 온라인 회의 건. 제가 좌장입니다. 하하하하하. 그 때문에 다음 토요일 오후에 있을 다른 회의에도 참석해야하는군요.